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사회를 하강사회와 상승사회로 나누었습니다. 하강사회는 ‘내가 왜 그 일을 하느냐’라고 말하는데, 상승사회는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잭 에커드는 신앙생활을 하다 성경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구절을 읽고 고민에 빠졌고, 그는 좋은 약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믿음에 따라 좋은 약을 처방했고 기도하며 약국을 운영했습니다. 당시 약국 안에서 팔던 성인 잡지를 추방했고 약한 자를 섬겼으며 동조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그의 상승사회를 향한 노력은 열매를 맺어 전국에 1700개의 점포를 가지게 됐고, 미국에서 두 번째 규모의 약국 체인점인 ‘에커드 드러그’ 사장이 되었습니다. 하강사회의 일..
1901년 시카고에서 애니메이션의 아버지라 불리는 월트 디즈니가 태어났습니다. 월트의 부모님은 캐나다에서 이민 온 빈곤한 농부였고 연이은 농사의 실패로 가난함 속에 살다 보니 월트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월트가 소질을 보였던 것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그림이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고자 월트는 9살 때부터 온갖 궂은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아버지 몰래 그림 공부를 했고 결국 고등학교 졸업 후 만화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월트는 이제 막 시작한 무명작가였기 때문에 출판사들로부터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그림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쫓겨나게 되었고 결국 집세도 내지 못해 노숙자 신세가 되었습니다.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월트는 한 교회에 들어가 눈물을 흘리며..
세계 곳곳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유학 시절 남가주에서 8년을 살았는데, 그때 크고 작은 지진을 겪었습니다. 그중 1994년 1월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자연재해로 기록된 노스리지 지진이 왔을 때는 '이렇게 집이 무너지고 사람이 죽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가주는 산안드레아스 지진지대입니다. 주민들은 항상 '대지진(Big One)'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긴장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지진이 일어날 때마다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지각의 일부가 이동하고 있기에 좋은 징조에 속하는데 대지진의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지진들이 전혀 일어나지 않으면 대지진 위험이 그만큼 커진다고 합니다. 사람 사이도 비슷합니다. 평소..
재력가의 아버지, 귀족 집안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발레 수업도 받으며 배고픔과는 거리가 먼 유년 시절을 보내는 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아버지가 투옥되고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이 전쟁은 귀족 집안의 부잣집 딸이었던 소녀를 한순간에 튤립 뿌리로 근근이 끼니를 해결하는 가난한 여자아이로 만들었습니다. 가혹한 전쟁을 겪으며 기적으로 살아남은 이 소녀는 훗날 아주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는 '오드리 헵번'입니다. 오드리 헵번은 이후에 전쟁의 고통스러웠던 시간을 아들에게 편지로 남겼는데 다음의 글이 내용 중 일부입니다. 분명 전쟁은 끝났는데 내 인생은 여전히 전쟁 중이었다. 전쟁 후에 먹고살기 위해 안 한 일이 없었단다. 그러다 우연히 된 영화 단역 ..
화투 패 비광을 보면 우산을 든 남자와 청개구리가 있습니다. '오노도후'라는 일본 서예가입니다. 그는 젊은 시절, 잠자는 것도 잊은 채 하루 종일 붓글씨에 매달렸지만 자신이 원하는 만큼 실력이 늘지 않았습니다. 비가 몹시 쏟아지는 어느 날, 오노도후는 문득 붓을 꺾어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난 안 되는 모양이다. 차라리 이럴 바에는......" 그는 자살을 결심하고 강가로 나가 요동치는 강물을 노려보았고, 막 뛰어들려는데 느닷없이 청개구리 한 마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청개구리는 버드나무 줄기에 매달려 발버둥을 치고 있었고, 줄기를 놓치면 그대로 강물에 휩쓸려 죽을 판이었습니다. 오노도후는 청개구리를 유심히 지켜보았는데 청개구리는 죽을힘을 다해 버드나무 줄기에 매달려 기어올랐고, 거센 물살이..
19세기 영국을 대표하는 역사가이며 비평가인 '토머스 칼라일'에게 큰 명성을 안겨준 대표적 저서인 '프랑스 혁명'의 원고가, 불쏘시개가 되고 만 유명한 일화가 있습니다. 그는 '프랑스 혁명'이란 대작을 쓰기 위해, 넉넉하지 않은 형편 중에도 바깥 출입을 거의 하지 않고 두문불출하며 오로지 집필에만 매달렸습니다. 그렇게 완성된 수천 장의 원고를, 그의 지인이자 철학자인 '존 스튜어트 밀'에게 검수를 맡겼습니다. 그런데 밀은 서재에서 원고를 검토하다 지친 나머지, 읽던 원고를 어질러 놓은 채로 침실로 가서 잠이 들었습니다. 밀이 잠든 사이 서재에 청소하러 왔던 하녀는, 어지럽게 널려 있는 원고가 쓰레기인 줄 알고 난로에 넣어 모두 태워버린 것입니다. 오랜 시간 각고의 노력 끝에 집필된 원고가, 그..
미국의 여자 수영선수 채드윅은 모험가였습니다. 1950년 8월 8일, 그녀는 수영으로 13시간20분 만에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건넜습니다. 이는 종전 기록을 1시간11분이나 단축한 것이었고, 그녀는 다시 1년 후 16시간22분 만에 영국에서 프랑스로 건넜습니다. 쓰라린 실패의 경험도 있었다. 52년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 그녀는 34세의 나이로 미 캘리포니아 카타리나 섬에서 롱비치까지 34㎞를 수영으로 횡단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출발 후 15시간이 지나면서 그녀의 몸은 찬 바닷물로 얼어붙었습니다. 게다가 짙은 안개로 건너편 땅을 볼 수 없어 결국 800m를 남겨두고 포기했습니다. 실패의 원인은 피로나 추위가 아니라 목표를 볼 수 없게 한 안개였습니다. 두 달 후 같은 코스에 재도전한 그녀는 ..
서로를 아끼며 사랑하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부는 보통 사람들보다 키가 작고 왜소하여서 안쓰럽게 쳐다보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시장 한편에서 장사를 하며 열심히 사는 부부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부부에게 아이가 생겼고 부부는 너무도 기뻐하고 감격했지만, 한편으로는 겁이 났습니다. 혹시 아이도 본인들처럼 키가 작게 태어날까 봐 무서웠기 때문입니다. 다행히 아이는 부부의 걱정과는 다르게 건강하게 태어났고 부부에게 아이는 세상에 하나뿐인 보물이었습니다. 아이가 걷기 시작하면서 아이의 엄마는 딸의 손을 잡고 다니는 것이 무엇보다 행복한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자 엄마는 아이와 함께 외출하는 것을 피했습니다. 사춘기에 들어서는 딸에게 엄마와 아빠의 존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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