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중국에서 아시안 게임이 한참 진행중입니다. 스포츠 각 분야에서 수년간 피와 땀으로 준비하여 선한 경쟁을 하는 것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메달을 따고 감격하는 선수도 있고, 한 번의 실수로 오랫동안 준비해 온 것을 한 순간에 날려버리고 일굴을 가리고 우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때, 우리는 금메달 아니면 실패한 것으로 여겨 은메달이나 동메달을 부끄러워한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색깔의 차이일 뿐 모든 메달은 자랑스러운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메달권에 들지 못한 선수들에게도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국제대회에 나오기까지의 여정은 험난하고 어려웠을 것입니다. 우리가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꼴찌에게도 박수를 보내야 합니다. 다행스럽게 우리나라 젊은 선수들이 과거와는 달리 ..
어느 교도소에 수감된 한 죄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탈옥을 꿈꿨고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 수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 일정한 시간에 교도소를 방문하는 빵 배달차를 발견했고 교도소에서 탈출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그의 뇌리를 스쳤습니다. 삼엄한 경비가 유일하게 소홀해지는 빵 배달 시간, 그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은밀히 빵 배달차 깊숙이 몸을 숨겼습니다. 빵으로 꽉 차 있는 화물칸은 덥고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됐습니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얼마 후면 펼쳐질 자유로운 삶을 상상하며 고통을 꾹 참아냈습니다. 이윽고 차가 멈추고 기사가 나간 틈을 타 그는 주위를 살핀 후 차에서 내렸습니다. 이제는 어떤 구속도 없는 행복하고 자..
우리 주변에서는 앞으로 일에 대해서 미리 염려하며 걱정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 자주 이렇게 탄식합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이 일을 언제 다하지? 이제 나는 죽었다. 어휴..." 그러나 미리 염려하며 탄식하다 보면 일 때문이 아니라 염려 때문에 먼저 지칩니다. 프랑스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풀을 베는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풀을 베려는 농부가 들판의 끝을 보며 "저 많은 들의 풀을 언제 다 베지?"라는 푸념만 하다 보면 결국 의욕도 잃고 일을 끝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망상, 집착, 한계, 게으름, 불신. 인생에 하나 도움 되지 않을 것 같은 이 다섯 가지를 '염려'의 얼굴이라고 도서 '걱정 버리기 연습'의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 마음대로, ..
저명한 과학자 화이트헤드 박사는 평소 취미로 즐 기는 도미노에 대해 연구한 적이 있습니다. 박사의 연구 결과 이론적으로 하나의 도미노는 쓰러지면서 1.5배 더 큰 도미노를 쓰러뜨릴 수 있었지만, 심심풀이로 이론을 연구한 것이기 때문에 실험은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20년 뒤 한 물리학자가 화이트헤드 박사의 이론이 정말인지 실험을 했습니다. 맨처음 5cm의 도미노를 시작으로 7.5cm의 도미노, 11cm의 도미노가 차례차례 무너졌고 마지막 1m의 거대한 도미노까지 쓰러졌습니다. 이 실험으로 인해 '도미노 효과'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는데 작은 도미노가 점점 큰 도미노를 무너뜨릴 힘을 얻듯이 어떤 작은 일을 통해 더 좋은 일이나 좋지 않은 일들이 점점 크게 일어나는 것이 바로 '도미노 효과'입니다..
캐나다에 서식하는 야생 오리들은 겨울철이 되면 추위를 피해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다 오리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나이아가라 강'입니다. 오리들은 호수처럼 평온한 강에서 먹이를 찾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하며 한가롭게 휴식을 즐깁니다. 그러나 오리들의 그 평온함 속에는 무서운 함정이 있습니다. 세계 3대 폭포로 꼽힐 만큼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가 강 하류에 있는데 그곳의 급류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거셉니다. 그리고 평온함 속에 있던 오리들이 폭포를 발견하고 날아오르려 할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급류가 오리의 발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수많은 오리는 폭포에 휩쓸려 낭떠러지로 추락해 버립니다. 방심했던 오리들이 어김없이 거센 폭포에 희생되는 것입니다...
독일 민화 중 '악마의 3대 도끼'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날 악마들이 모두 모여 인간을 무너뜨리기 위한 전략 회의를 가졌습니다. 그 회의에서 악마들은 인간을 붕괴시키는 특수 무기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그것은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는 세 개의 도끼였고 우두머리 악마는 도끼를 들어 보이며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세 가지 도끼 중에서 하나만 사용해도 대부분의 인간을 파멸시킬 수 있다. 그리고 세 가지 도끼를 모두 사용하면 넘어지지 않을 인간은 하나도 없다." 첫 번째 도끼는 '붉은 도끼'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가슴속에 움트는 '믿음'을 찍어내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도끼는 '파란 도끼'였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마음속의 '희망'을 잘라내는 것이었습니다. 세 번째는 '..
한 남자가 시골 여관에서 식사를 했는데 계산하려고 주머니를 뒤졌는데 지갑이 보이지 않았다. 그는 여관 주인에게 말했다. "지갑을 집에 놔두고 나왔는데 한 시간 안에 돈을 가져와 지불해도 될까요?" 늙은 여관 주인은... 그의 말에 펄쩍 뛰면서 돈을 당장 지불 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외쳤다. 두 사람의 실랑이를 바라보던 여관의 웨이터는 주인에게 이렇게 말했다. "제가 보장 하겠습니다. 지갑을 깜박하고 외출하는 건 있을 수 있는 일이죠! 만일 안 오신다면 제가 대신 내겠습니다. 이 분은 정직해 보입니다." 얼마 후 그 남자가 여관에 돌아와 주인에게 말했다. "이 여관을 얼마 주고 샀소?" "3만 프랑이오~!!" 그 남자는 그 자리에서... 3만 프랑을 주인에게 내어주며 ..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소는 좋아하면서 돼지는 먹고 놀기만 한다고 '돼지! 돼지!' 하며 놀립니다. 여기에 화가 난 돼지가 하나님께 항변합니다. "아니 하나님, 나도 인간에게 내 살덩이 전부를 바치고 소도 고기를 주는 건 똑같은데 왜 나만 싫어합니까?" 그때 하나님이 조용히 돼지에게 이렇게 대답해 줍니다. "소는 살아 있는 동안에 열심히 밭도 갈아 주고 우유도 인간에게 주지만, 넌 살아있는 동안에 매일 먹고 잠을 자지 않느냐?" 소와 돼지는 죽으면 똑같이 고깃덩이를 사람들에게 줍니다. 그런 면에서 소와 돼지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돼지보다 소를 더 귀하게 보는 것은 소는 살아 있을 때 인간에게 많은 것을 주기 때문입니다. 인간도 죽으면 자 기 가진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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