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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교도소에 수감된 한 죄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언제나 탈옥을 꿈꿨고 어떻게 탈출할 수 있을지 수많은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 일정한 시간에 교도소를 방문하는 빵 배달차를 발견했고
교도소에서 탈출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그의 뇌리를 스쳤습니다.
삼엄한 경비가 유일하게 소홀해지는 빵 배달 시간,
그는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은밀히 빵 배달차 깊숙이 몸을 숨겼습니다.
빵으로 꽉 차 있는 화물칸은 덥고 숨이 막힐 정도로 답답해
온몸이 땀으로 범벅이 됐습니다.
이러다 죽을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얼마 후면 펼쳐질 자유로운 삶을
상상하며 고통을 꾹 참아냈습니다.
이윽고 차가 멈추고 기사가 나간 틈을 타 그는 주위를 살핀 후 차에서 내렸습니다.
이제는 어떤 구속도 없는 행복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리라는 기대로
잔뜩 부푼 채 내린 순간, 그의 얼굴은 일그러졌습니다.
배달차가 도착한 곳은 바로 또 다른 교도소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곧바로 붙잡혀 이전보다 더 악명 높은 감옥으로 보내졌습니다.
인생에서 표현할 때 흔히 '굴곡지다'라는 말을 쓰는 것처럼 위기, 역전 등에서
반드시 겪고 넘어서야 하는 순간들이 있는데 그럴 때마다 회피하고
도피처를 찾는다면 매 순간 더 안 좋은 상황으로 나를 이끌게 됩니다.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 흔들림 없이 딛고 일어서기로 마음먹는다면,
밝은 미래가 기다릴 것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3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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