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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소와 돼지

터프가이원 2023. 8. 27.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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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사람들은 소는 좋아하면서 돼지는 먹고 놀기만 한다고 '돼지! 돼지!' 하며 놀립니다.

여기에 화가 난 돼지가 하나님께 항변합니다.

"아니 하나님, 나도 인간에게 내 살덩이 전부를 바치고 소도 고기를 주는 건 똑같은데

왜 나만 싫어합니까?" 그때 하나님이 조용히 돼지에게 이렇게 대답해 줍니다.

"소는 살아 있는 동안에 열심히 밭도 갈아 주고 우유도 인간에게 주지만,

넌 살아있는 동안에 매일 먹고 잠을 자지 않느냐?"

소와 돼지는 죽으면 똑같이 고깃덩이를 사람들에게 줍니다.

그런 면에서 소와 돼지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돼지보다 소를

더 귀하게 보는 것은 소는 살아 있을 때 인간에게 많은 것을 주기 때문입니다.

인간도 죽으면 자 기 가진 모든 것을 누군가에게 주고 갑니다.

그런데 죽고 난 후에 남긴 것에 대해 사람들은 귀하게 보지 않습니다.

문제는 살아 있을 때 자기의 것을 얼마나 나누었는가입니다.

출처 : 최경식(대구수성교회 담임목사)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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