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이상하게 생긴 옷이 어느날 집에 걸려 있었습니다. 평상시 잘 입지 않는 독특한 옷이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수의(壽衣)였습니다. 부모님이 할머니 돌아가실 때 입히시겠다고 미리 장만해 둔 것이었습니다. 수의를 미리 마련해 둔 것은 일찍 돌아가시라고 한 것이 아니라, 수의를 준비해 두면 오래산다는 풍습때문이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종종 입관식에 참여할 때가 있습니다. 그 때 보면 장례지도사가 돌아가신 분에게 몸을 닦고 마지막으로 삼베로 만든 수의를 입힙니다. 수의를 잘 보면 하나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는 사실입니다. 세상의 모든 옷에는 한 두 개 이상의 주머니가 다 달려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필요한 무언가를 담아둡니다. 그러나 수의에는 이런 주머니가 하나도 ..
30년 전, 시골에 조상대대로 가난하게 살던 젊은이가 미래에 대한 부푼 꿈을 안고 고항을 떠났다. 그러나 막상 타지로 떠나려니 막막하고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젊은이는 떠나기 전 마을에서 최고 연장자인 노인을 찾아가 충고와 조언을 듣기로 했다. 노인을 찾아간 날, 노인은 마침 서예를 하고 있었다. 노인는 젊은이가 외지로 떠나겠다는 뜻을 밝히자 종이 위에 크게 글자를 썼다. "두려워 마라!" "여보게, 인생의 성공 비결은 딱 두 가지라네, 오늘은 먼저 하나만 알려주지. 일단 이 한 가지를 유념하고 살면 절반은 성공하는 거야.” 도시로 간 젊은이는 온갖 좌절과 실패를 겪었지만 그때마다 스스로에게 “두려워 마라!”를 외치며 마음을 다잡았다. 30년 후, 어느덧 중년이 된 젊은이는 행복한 가정..
아프리카의 어느 부족 중에는 결혼을 앞둔 여성들에게 이색적인 행사를 하는 부족이 있습니다. 먼저 참가 여성들이 각각 옥수수밭에 한 고랑씩을 맡아 그 고랑에서 제일 크고 좋은 옥수수를 따는 여성이 승리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행사에는 특이한 규칙이 하나 있습니다. 밭을 돌다가 한 번 지나친 옥수수나무는 다시 돌아볼 수도 없고, 그 나무에 달린 옥수수를 딸 수도 없습니다. 오직 앞만 보고 가다가 마음에 드는 옥수수 하나만을 따야 합니다. 그리고 한 번 땄으면, 도중에 더 좋아 보이는 것이 있다고 해도 다신 딸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행사에 참여하는 여성들은 극히 신중할 수밖에 없습니다. 어느 날 세 명의 여성이 이 행사에 참여하였고 여성들은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행사가 ..
사업 실패로 큰 빚을 진 제임스 스미스는 궁여지책으로 제약회사의 외판원이 되었습니다. 빚을 해결하기 위해 1년치 연봉을 미리 받는 조건으로 입사했지만 2주일이 지나도록 약을 하나도 팔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외판원이 적성이 아닌 것 같았지만 1년치 연봉을 미리 받았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일을 하던 제임스에게 관절염으로 고생하던 이웃의 한 주부가 집안일을 부탁했는데 마침 외판원 일을 하기 싫었던 제임스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여러 가지 집안일을 도와주며 대화를 나누던 중 주부는 제임스가 제약회사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관절염약도 팔겠군요?" 주부는 그날부터 제임스를 통해 비싼 관절염약을 정기적으로 주문했습니다. '남에게 도움을 주면..
한 농부의 당나귀가 우물에 빠졌다. 당나귀도 노쇠했고 우물도 오래되었으므로 우물을 메우기로 했다. 즉시 이웃을 불러 우물 안에 흙을 채워넣기 위해 삽질을 시작했다. 자기에게 어떤 일이 닥치는지 알아챈 당나귀는 크게 울부짖다가는 이내 조용해졌다. 이상해서 사람들이 우물 안을 들여다보았다. 아, 그런데, 사람들이 우물 속에 흙을 던져넣을 때마다 당나귀가 온 몸을 세차게 흔들어 그 흙을 툴툴 털어버린 뒤 우물에 쌓인 흙 위로 한 발자국씩 올라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깜짝 놀란 사람들은 더 열심히 삽질을 해댔지만 그럴수록 당나귀는 머리를 세차게 흔들며 자기 몸 위에 내려앉은 흙을 떨쳐내면서 한 계단씩 위로 올라왔다. 얼마 후 당나귀는 우물 밖으로 뛰쳐나왔다. 세상은 우리를 삼키기 위해 수많은 삽질을 ..
"눈동자 돌아가는 소리가 들린다. 커닝하다가 걸리면 0점 처리다." 학창 시절 시험 시간에 누구라도 한 번 이상을 들어봤을 말입니다. 그런데 인천 제물포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이런 말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이전부터 제물포 고등학교 시험 시간에는 시험감독을 하시는 선생님이 없습니다. 선서! 무감독 고사는 양심을 키우는 우리 학교의 자랑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무감독 고사의 정신을 생명으로 압니다. 양심은 나를 성장시키는 영혼의 소리입니다. 때문에 양심을 버리고서는 우리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시험을 치르기 직전 학생들이 선서하고 선생님은 시험지를 나눠주고 교실 밖으로 나갑니다. 그리고 시험 종료 10분 전 선생님은 돌아와 답안지를 회수하고 시험을 마칩니다. 1954년 제물포 고등..
“내 삶이 곧 내 메시지다” 간디가 한 말입니다 얼핏 들으면 자신감의 표현인 듯싶겠지만 다시 보면 지극히 겸손한 말입니다 내가 하는 말이 아이가 듣는 메시지는 아니라는 것 아이에게 비춰지는 내 삶이 메시지라는 것 참 겁나는 말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부모 자신이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만약 아이를 위해서 자신의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있다 느껴진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이는 전체로서의 부모와 만납니다 어떤 특별한 행위나 교육으로 만나지 않습니다 출처 : 행복한가(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 서천석)
어느 목사님 댁에 앵무새가 있었다. 그 앵무새는 날마다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할렐루야!"라며 만나는 사람마다 인사를 했다. 목사님이 어느 집사님 댁에 심방을 갔더니 거기 사는 앵무새는 "죽어라, 이놈아! 죽어라, 이놈아!"라고 소리를 질러댔다. 목사님은 그 가정에 불화가 있나 보다 싶어 6개월 동안 앵무새를 바꿔 길러 보자고 했다. 6개월 후 목사님 집으로 돌아온 목사님네 앵무새가 "죽어라, 이놈아! 죽어라, 이놈아!"라고 했다. 목사님이 하도 기가 막혀 앵무새를 보면서 "너 6개월 전에 우리 집에서 했던 말 다 잊어 버렸냐? 자, 따라서 해 봐!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 할렐루야!"라고 했다. 그 앵무새는 도무지 모르겠다는 듯 목사님을 빤히 들여다보면서 "너 죽을래?"라고 했다. 두 집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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