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문학사에서 천재로 불린 토마스 울프의 '그대 다시는 고향에 가지 못하리'라는 소설의 내용입니다.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나 성공을 꿈꾸던 소년이 있었습니다. 큰 꿈을 품고 도시로 떠난 소년은 인고의 세월 끝에 모든 것을 얻었습니다. 백만장자가 되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학식도 쌓았으며 아름다운 아내와 행복한 가정을 이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바라던 모든 것을 성취하자 이제 그가 바라는 마지막 소원은 어린 시절 떠나왔던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부푼 꿈을 안고 고향을 떠났던 앳된 소년은 머리가 희끗한 신사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두 눈에 담긴 고향은 더 이상 예전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거리는 자기가 떠나온 도시와 다를 것이 없었고, 사람들의 인심도 예전과 같지..
철옹성 인간이 있었다. 폭력의 악마가, 금력의 악마가, 권력의 악마가 차례로 찾아 가서 유혹도 해보고, 회유도 해보았지만 번번이 퇴짜만 맞고 돌아왔다. 악마들이 특별대책회의를 열었다. 갑론을박 끝에 지금은 현직에서 은퇴한 늙은 악마를 특사로 임명했다. 늙은 악마는 다른 악마들이 원정할 때와는 달리 준비물 하나 없이, 그리고 수행원도 없이 홀 몸으로 비실비실 떠났다. 그런데 놀라운지고? 그 인간의 철옹성이 허물어졌다는 속보가 날아오지 않은가? 돌아온 특사인 늙은 악마에게 악마네 신문방송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도대체 무슨 수를 쓰셔서 그 철옹성을 함락하셨습니까"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딱 한 번만'이라고 졸랐지요." "그러면 이번 한 번 뿐이겠네요?" "순진 하기는... 자네도 그 인간 못지..
어떤 사람이 정글의 동굴에서 수행을 하고 있었다. 신이 그에게 직접 찾아와 물었다. "무엇을 원하느냐 " 그는 대답 했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실현되기를 바랍니다." "좋다, 네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든지 실현될 것이다." 그 사람 은 매우 기뻐했다. 좋은 음식을 생각하니 그것이 거기 있었다. 좋은 침대를 생각하니 그것도 거기있었다. 갑자기 그는 생각했다. "만약 이 동굴이 무너지면 어떨까?" 그랬더니 그 순간 동굴 이 무너져 내려 그는 깔려 죽었다. 그는 힘을 얻었으나 그 힘을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을 만큼 수행이 깊지 못해 자신의 생각을 통제할 수 없었다. 출처 : 철학하는 바보(이명수, 보성출판사)
시계를 만드는 회사에 갓 입사한 젊은이가 오랫동안 시계를 만들어 온 상사에게 좋은 시계가 뭔지 물었습니다. 상사가 대답했습니다. "좋은 시계란 일정하게 가는 시계입니다. 태엽이 많이 감겨 있다고 빨리가고, 태엽이 풀려 있다고 느리게 가면 안됩니다. 날이 춥든 덥든, 낮이든 밤이든, 누가 보든지 보지 않든지 시계를 어디에 두더라도 일정하게 가는 시계가 좋은 시계랍니다." 좋은 시계에 대한 정의는 좋은 믿음을 생각하게 합니다. 좋은 믿음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은혜가 가득할 때나 지쳐 있을 때나, 상황이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남이 보거나 보지 않거나 변함없이 지켜가는 믿음말이지요. 우리 는 지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쉽지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많은 것들이 멈..
중국 춘추전국시대 위나라 문왕이 전설적인 명의 편작에게 물었습니다. "그대의 형제들은 의술에 정통하다 들었는데 누구의 의술이 가장 뛰어난가?" 편작은 문왕에게 솔직하게 답했습니다. "큰 형님이 가장 뛰어나고, 그 다음에는 둘째 형님이며, 제가 가장 부족합니다." 그러자 문왕은 의아해하며 다시 물었습니다. "그런데 어째서 편작 자네의 명성이 가장 높은 것인가?" 편작이 문왕에게 다시 대답했습니다. "맏형은 환자가 고통을 느끼기도 전에 표정과 음색으로 이미 그 환자에게 닥쳐 올 큰 병을 알고 미리 치료합니다. 환자는 맏형이 자신의 큰 병을 치료해 주었다는 사실조차 모르게 됩니다. 그래서 명의로 세상에 이름을 내지 못했습니다." "또 둘째 형은 병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합니다. 아직 병이 깊..
1920년대, 뉴욕의 어느 추운 겨울이었습니다. 가난한 한 노인이 '나는 시각 장애인입니다'라고 적힌 푯말을 앞에 놓고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공원에서 구걸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가는 사람 한두 명만 적선 할 뿐 그를 눈여겨 보는 이는 많지않습니다. '또각 또각' 한 남자의 구두소리가 멀리서 들리는가 싶더니 점점 다가옵니다. 그리고는 시각 장애인 앞에 멈춰섭니다. 잠시 머물다가 자리를 떠나는 남자! 얼마의 시간이 지났을까요? 시각 장애인의 적선통에 동전 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무엇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생각을 바꾼 것일까요? 푯말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봄이 곧 옵니다. 그런데 저는 그 봄을 볼 수 없답니다. ( Spring is coming soon, but I c..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There is no such thing as a free lunch)' 미국의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의 명언입니다. 일반적으로 지금 당장은 공짜인 것 같지만 결국은 알게 모르게 그 대가를 지불하는 상황을 '공짜 점심이 없다'라고 표현합니다. 미국 서부개척시대 어느 술집에서 술을 어느 정도 마시면 점심을 공짜로 제공했다고 합니다. 언뜻 들으면 '공짜'라는 단어가 뇌리에 깊이 박혀 점심값을 아낀 것처럼 들리지만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술의 가격에 점심값이 반영돼 있어 점심값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경제학적으로는 교차 보조(cross subsidization)라고 부릅니다. 교차 보조는 단순하게는 내가 내야 할 돈을 누군가 대신 ..
한 유명한 랍비에게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Q) 부자와 현자 중에 더 나은 삶을 사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A) 그거야 당연히 현자이지. 한 제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Q) 부자에게 잘 보이려고 그 집을 드나드는 현자들은요? A) 그건 어쩔수 없다. 먹고 살려면 돈도 필요한 법이거든 이 말을 들은 다른 제자가 물었습니다. Q) 그런데 왜 현자를 찾아가는 부자들은 없습니까? A) 현자는 세상을 살아갈 때 돈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지만 부자들은 지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이지. 그래서 현자의 삶이 부자보다 나은 것이란다. 내가 생각하는 인생의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지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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