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오르기 위해 모인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네 사람 모두 정상에 도착했지만 그 과정은 달랐습니다. 먼저 첫 번째 사람은 산에 오르기 위해 값비싼 등산화를 마련해서 산에 올랐는데 등산화가 발에 잘 맞지 않아 계속 투덜거리며 산에 올랐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산 중턱에서 경치를 바라보다 숲으로 둘러싸인 농장과 언덕 위의 집을 보더니 그것은 가격이 얼마나 될지 쓸데없는 생각에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작은 구름만 봐도 비가 쏟아져 혹시라도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사람은 산에 오르며 나무와 풀, 바위와 계곡을 보며 감탄했고 자연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생은 등산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야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볼..
힘든 시절을 서로 함께 의지하며 오랜 세월을 살아온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둘은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늘 생각나고 보고 싶은 형제 같은 친구입니다. 어느새 그들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고, 거동도 불편해진 쇠약한 노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친구야, 나 먼저 간다!" 친구의 이 말을 들은 노인은 전화받은 자리에 그대로 앉아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끝으로 몇 시간 뒤, 친구의 아들로부터 아버님이 운명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과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는 순간, 친구의 '먼저 간다'는 작별 인사 속에는 그동안 고마웠다는 감사의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인생에서 진짜 벗은 한 명도 어렵다는 걸..
한 마을에 착하고 부지런한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해 농부가 무를 심었더니 농사가 어찌나 잘 됐는지 커다랗고 튼실한 무들을 많이 수확하게 되었습니다. 농부는 이 모든 것이 고을을 잘 다스려 주는 원님 덕분이라고 생각하고 수확한 무 중 가장 크고 튼실한 것으로 골라 원님께 바쳤습니다. 원님은 농부의 진실한 마음을 무엇으로 보답할까 생각하다 마침 큰 황소 한 마리가 있어 이를 농부에게 주었습니다. 소문은 삽시간에 온 동네에 퍼졌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욕심 많던 한 농부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착한 농부가 무를 바쳐 큰 황소를 얻었으니, 본인은 원님한테 황소를 바치면 더 귀한 것을 받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황소를 받은 원님은 그 보답으로 무엇을 줄까 고민하다가 지난번에 착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아들은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살아생전 보물처럼 보관해온 노트 한 권이 있었습니다. 다른 일엔 비밀이 없던 자상한 아버지였지만 그 노트에 대해서는 아들에게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야 그 비밀 노트를 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노트에 적힌 것은 가족들의 이름과 친구들의 이름, 그리고 전혀 모르는 낯선 사람들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아버지의 노트에 무언가 대단한 이야기들이 적혀있을 것으로 생각했던 그에게 어머니가 다가왔습니다. "어머니도 이 노트를 아세요?" 어머니는 그 노트를 보고는 잠시 추억에 잠기는 듯했습니다. "이건 너희 아버지의 기도 노트란다. 매일 밤 한 사람씩 이름을 조용히 불러가며 감사의 기도를 ..
유명한 이솝우화의 '해와 바람' 이야기입니다. 하늘에는 해와 바람이 살고 있었는데 온화한 해와 달리 바람은 샘이 많고 거만했습니다. 어느 날 바람은 해에게 해보다 자신의 힘이 훨씬 세다며 자랑했습니다. 마침 한 남자가 따뜻한 외투를 입고 길을 걸어가고 있었고 이를 본 바람은 하나의 내기를 제안합니다. "저 남자의 옷을 누가 먼저 벗기는지 내기할래?" 그리고 바람은 지나가는 남자 쪽으로 세차게 바람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남자는 추위에 떨며 옷깃을 여미었고 이에 바람은 더 세차고 힘껏 불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남자는 외투를 더욱 꽁꽁 여몄고 돌풍과 소용돌이를 동반해서 바람을 불어도 남자의 외투는 벗겨지지 않았습니다. 지친 바람을 뒤로하고 해가 자신의 차례라며 따뜻한 햇볕을 내리쬐..
미국 국립건강관리소의 에머슨 박사는 감사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을 A, B, C 세 그룹으로 나눠서 A그룹은 기분 나쁜 말과 행동, B그룹은 감사의 말과 행동, C그룹은 일상적인 말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했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각 그룹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B그룹 사람들의 건강상태가 가장 양호했고, 아울러 행복도도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에머슨 박사는 감사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기만 해도 몸에 면역력이 높아져서 크고 작은 질병을 이겨내고 훨씬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요,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라고 탈무드에 적혀있습니다. 후회와 아쉬움, 원망과..
오래전 어느 군부대에서 저녁 식사 때 일입니다. 그날은 특식으로 돈가스가 나오는 날이었습니다. 병사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식당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앞에서부터 웅성거리는 소리가 났습니다. 알고 보니 돈가스를 1인당 1개가 아닌 2개의 돈가스를 나누어 준다는 소식에 병사들은 매우 좋아했습니다. 그러나 일순간에 병사들의 표정이 어두워졌습니다. 돈가스가 2개인 대신 소스가 없다는 이야기였습니다. 부식담당 병사가 실수로 돈가스 한 상자와 소스 한 상자가 아닌 돈가스 두 상자를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여기저기 병사들의 불평이 들렸습니다. "소스도 없이 맛도 없게 돈가스만 2개 먹으란 말이야?" 그때 한 선임병이 말했습니다. "다들 그만 불평하자. 분명히 어떤 부대에서는 지금쯤 돈가스 없이 소스만 2..
1. 확고한 자기 견해를 가지되 이것이 언제든지 틀릴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한다. 2. 직원들을 멍청이로 다루지 않는다. 3. 직원들의 말을 열심히 경청한다. 4. 직원들의 생각을 전환시킬 수 있는 질문을 많이 한다. 5. 타인에게 도움을 청하고, 그들의 도움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용한다. 6. '모르겠다'는 말을 주저 없이 한다. 7. 실패한 부하를 용서하고, 그 실패에서 교훈을 배우며, 그 교훈을 모든 이에게 알려준다. 8. 자신이 옳은 것처럼 논쟁하고, 자신이 틀린 것처럼 경청한다. 9. 논쟁에서 졌다고 앙심을 품지 않는다. 10. 자신의 약점과 결점을 알고, 당신의 약점을 바로잡고 채워주는 직원들과 함께 일한다. 11. 직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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