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반응형
힘든 시절을 서로 함께 의지하며 오랜 세월을 살아온 두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 둘은 자주 만나지는 못하더라도 늘 생각나고 보고 싶은 형제 같은 친구입니다.
어느새 그들은 머리가 새하얗게 변했고, 거동도 불편해진 쇠약한 노인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친구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친구야, 나 먼저 간다!"
친구의 이 말을 들은 노인은 전화받은 자리에 그대로 앉아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눈물만 흘렸습니다.
그리고 그 전화를 끝으로 몇 시간 뒤, 친구의 아들로부터 아버님이 운명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이 세상과 작별할 시간이 되었다는 순간,
친구의 '먼저 간다'는 작별 인사 속에는 그동안 고마웠다는 감사의 의미가 있었을 것입니다.
인생에서 진짜 벗은 한 명도 어렵다는 걸 나이가 들수록 실감합니다.
기쁠 때든...
슬플 때든...
평안할 때든...
괴로울 때든...
시간이 흘러도 한결같이 곁을 지켜주는 사람, 내가 먼저 그런 사람이 되어주어야 합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024호
'마음의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의미있는 시간 (0) | 2022.02.11 |
---|---|
세 가지 질문 (0) | 2022.02.10 |
[변화와 혁신] 솔개 이야기 (0) | 2022.02.05 |
나이가 들어서 (0) | 2022.02.03 |
어리석은 듯 슬기로운 사람 (0) | 2022.02.01 |
댓글
반응형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인허가
- 중소기업
- 입법예고
- 감동글
- 메타버스
- 네트워크
- 정부정책
- 코로나19
- 가이드라인
- 개정안
- 마음의양식
- 행정안전부
- 개인정보보호
- 플랫폼
- 행정사
- 개인정보
- 과학기술
- 정보통신
- 디지털전환
- 시행령
- 빅데이터
- 좋은글
- 행정법률
- 지자체
- 정부지원
- 정보보호
- 공공기관
- 교훈
- 인공지능
- 4차산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