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포스 2세는 약소국이었던 마케도니아를 군사대국로 만들 기틀을 다진 능력있는 왕이었습니다. 아무런 지원이 없는 마케도니아가 강대국이 되기 위해서는 주변국을 정복해야 한다고 생각한 필로포스는 강력한 군대를 만들어 주변국을 하나하나 점령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국력과 군사력을 만들어 재기발랄한 후계자 알렉산더에게 모든 것을 물려줬지만 정작 알렉산더는 정복 전쟁을 떠나기 전 아버지가 물려준 모든 재산을 신하들에게 나눠줬습니다. 이에 페르디카스라는 신하가 “도대체 빈손이 되어 얻는 게 무엇입니까?” 라고 묻자 알렉산더는 "나에겐 희망이 있다”고 대답했고, 이 말을 들은 신하는 다음과 같이 화답했습니다. “그렇다면 저희도 그 희망을 따르겠습니다." 리더십은 '희망'에서 나오고..
산에서 자라는 양들은 목초지에서 길러지는 양들보다 풀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때때로 가파른 절벽이나 파민 고랑에도 풀이 있다면 뛰어내려 꼴을 뜯습니다. 하지만 점프력이 낮아 다시 올라올 수 없기에 목동의 도움을 받아야만 합니다. 그런데 양의 울음소리를 듣고 찾아온 목동은 바로 양을 구해주지 않고 한참을 기다립니다. 바로 줄을 내리면 양은 자기를 잡으려는 줄 알고 뒷걸음질을 치다 떨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양이 배고파 지쳐 물음소리를 내지도 못할 정도가 되면 목동은 그때가 돼서야 줄을 내려 조심스럽게 양을 끌어올립니다.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위기에 처한 사람은 이성적으로 판단을 내릴 수 없기 때문에 구해주려고 온 사람을 붙잡고 오히려 바다에 빠트립니다...
일순간 백수가 되어버린 요즘 여유 넘치는 시간에 서랍 정리를 하다가 우연히 MP3를 발견했다. 눈시울이 붉어졌고, 미소가 지어졌다. 어린 시절 부모님의 다툼은 내게 전쟁 같은 공포였고 잦은 부재는 날 외롭게 했다. 그때마다 함께 해준 유일한 사람은 세 살 터울 오빠다. 내 생일 오빠는 나에게 AAA 건전지 하나로 수많은 곡이 흘러나오는 MP3를 사주었다. "저녁에 무서우면 듣고 있어…" "응……" 너무나 행복했다 그런데 바보, 내 취향은 전혀 고려치 않은 채 본인이 좋아하는 시끌벅적한 음악만 잔뜩 넣어놨었다. 이 작은 물건은 전쟁 같은 공포 속에서 나에게 평안함을 주었다. 놀랍게도 여전히 작동된다. 오빠의 사랑이 여전히 전해지고 느껴진다. "사랑해 오빠!" 출처 : [행복한가] ..
지혜로운 스승을 섬기는 제자들 가운데 주변 사람들로부터 평판이 좋지 않던 청년이 한 명 있었습니다. 크고 작은 사고를 저지르곤 하던 청년은 어느 날 자신의 행동을 뉘우치고 자신이 잘못한 사람들을 찾아가 사과를 했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그 청년을 바라보던 시선이 좋지 않았습니다. 고민하던 청년은 스승을 찾아가 자신의 무엇이 아직도 잘못된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제자의 고민을 들어준 스승은 바구니 하나를 주며 커다란 돌덩이들을 바구니 가득 담아오라고 말했습니다. 바구니에 대여섯개의 돌덩이를 넣자 가득 찼습니다. 무거운 바구니를 들고 돌아온 청년에게 스승은 그 돌덩이들을 원래 있던 그 자리에 다시 갖다 놓으라고 말했습니다. 돌덩이를 제자리에 돌려놓고 온 청년에게 스승은 이번에는 그 바구니에 작은 ..
평생을 아픈 사람들을 위해 최선을 다했던 어떤 의사 선생님이 많은 사람들의 슬픔 속에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의사 선생님은 인품도 훌륭했지만 엄청난 의술로 사람들의 병을 치료했던 명의였기에 사람들의 안타까움은 더 컸습니다. 그런데 남은 사람들이 그 명의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무병장수의 비결'이라는 제목의 봉인된 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은 유명한 명의로 알려진 의사가 남긴 그 책 한 권에 높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그리고 가족이 없던 의사의 책 소유권을 두고서 서로 다투었습니다. 결국 그 책을 경매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마침내 한 부자가 엄청난 거금을 지불하고 그 책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낙찰받은 부자는 봉인된 책을 조심스레 뜯고 두근거리는 가슴을 억누르며 책장을 ..
생물학자 다윈은 갈라파고스 섬을 연구하다가 '적자생존'으로 대표되는 진화론을 발표했습니다. 다윈은 자신이 만든 이론으로 대다수 생물들의 발달과정을 설명했습니다. 기린의 목, 코끼리의 코, 사람의 꼬리뼈 등 많은 부분이 진화론으로 설명이 가능했지만 공작새만큼은 도대체 왜 화려한 깃털을 가지게 진화됐는지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습니다. 공작새의 꼬리는 눈에 잘 띄어 적에게 발각되기 쉽고, 아무리 생각해도 생존에 방해만 될 뿐 도움이 되는 요소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다윈은 공공연하게 "나는 공작새의 꼬리만 봐도 울화통 터진다"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결국 다윈의 이론은 공작새의 꼬리를 설명하지 못했고, 이는 다윈의 이론이 맞지 않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훗날 다른 학자들이 '핸디캡 이론', '짝짓기 지능..
19세기 후반 미술사의 격변기를 살았던 대가 중 프랑스의 르누아르는 비극적인 주제를 그리지 않은 유일한 화가입니다. 그는 화려한 빛과 색채의 조합을 통해 5,000여 점에 달하는 주옥같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는 삶의 어둠 대신 기쁨과 환희의 순간을 표현하고 싶었습니다. 말년에 그는 육체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어려웠습니다. 두 아들은 전쟁에서 큰 상처를 입었고, 그 또한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고 손은 점점 심하게 뒤틀렸고, 급기야 손가락에 붓을 묶어서 그림을 그려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절망하지도, 분노하지도 않았습니다. 대신 찬란한 햇빛 속에 비친 아름다운 세상을 그렸고, 행복을 노래하는 작품들을 그렸습니다. 소박한 여인들, 귀여운 아이들, 일상 속에서 온화한 미소를 짓..
사회초년생이었을 때의 일입니다. 늦은 밤, 회식을 마치고 집에 가기 위해 거리에서 손을 흔들었습니다. 같은 팀 동료들과 상사들의 권유를 거절하지 못하고 늦게까지 남아있는 터라 몸도 마음도 지쳐 있었습니다. 이미 막차가 끊긴 시간인지라 택시를 잡기 위해 발을 동동거렸습니다. 그렇게 한참 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때, 저 멀리서 반갑게도 '빈 차'라는 빨간 불빛이 보이더군요. 너무나 반가운 마음에 얼른 택시를 탔는데 기사님은 고생한 저를 다독여주시듯 반갑게 인사를 해주셨습니다. 기사님은 정갈하게 2:8 가르마를 하고 계셨으며 파란색 넥타이를 맨 모습이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고 멋있게 보였습니다. "와, 기사님! 굉장히 멋쟁이세요!" "그런 얘기는 종종 듣습니다. 어디로 모실까요?"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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