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심보감에 노요지마력(路遙知馬力)이요 일구견인심(日久見人心)이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즉 "말(馬)의 힘은 먼길을 가봐야 알 수 있고, 사람의 마음은 세월이 흘러야 알 수 있다" 라고 합니다. 노요(路遥)와 마력(馬力)은 좋은 친구였습니다. 노요의 부친은 부자였고, 마력의 아버지는 그집 종이었습니다. 비록 두 사람은 주종 관계였지만 사이가 좋아 같이 공부하고 놀곤 했는데 어느덧 두 사람은 장성하여 결혼을 해야 할 시기가 되었습니다. 노요는 재산과 세력이 있어 배필 얻는데 아무 걱정이 없었으나 마력은 너무 빈곤하여 낙담하고 있던 차에 색시감을 소개받았지만 예물을 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마력은 같이 공부한 노요에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노요는 돈을 빌려 주는 대신에 신혼방에서 자신이 마..
시시때때로 변하는 마음이지만 살면서 지켜야 할 마음과 버려야 할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지켜야 할 첫 번째 마음은 모든 것을 믿는 마음인 신심(信心)입니다. 두 번째는 대심(大心)으로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며 세 번째는 동심(同心)을 지켜 같은 생각을 가지고 보폭을 맞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무의 마음입니다. 네 번째로는 작은 소리와 가르침에도 귀 기울이고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며 회초리로 자기 발을 때릴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인 겸심(謙心)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끌보다 칭찬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작은 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칭심(稱心)입니다. 반대로 버려야 할 5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스스로 피곤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원망하는 마음 원심(怨心..
새로운 부부가 태어나는 결혼식 날, 아버지의 팔짱을 끼고 아름다운 신부가 입장하는데 신부가 한쪽 다리를 절면서 들어왔습니다. 다른 쪽보다 짧은 다리를 이끌고 힘겹게 신랑 앞에 거의 다 왔을 무렵 갑자기 신부가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에 하객들과 신부 아버지는 당황해했고 신부는 그 자리에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때 신랑이 달려 나오더니 신부의 손을 힘차게 잡아 일으켜 팔짱을 켰습니다. 그리고 늠름하게 신부와 같이 걸어가서는 주례자 앞에 섰습니다. 주례가 시작되고 몇 분 지나자 신랑은 자신의 한쪽 발을 웨딩드레스 밑으로 살며시 들이밀어 신부의 짧은 발을 자기 발등 위에 올려놓고는 얼굴 가득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 장면을 본 하객들은 두 사람의 모습에 큰 ..
바쁜 사람일수록 ‘초시간법’과 같이 시간을 잘게 쪼개어 쓰는 시간관리법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선순위와 가치 판단 등 효율성을 강조하는 제3세대의 시간관리법은 오히려 사람을 시간에 얽매이게 하고 부자유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습니다. 그래서 스티븐 코비는 시간이 아닌 우리 자신을 관리해야 한다고 제안합니다. 독일 소설가 미하엘 엔데는 어른을 위한 동화 ‘모모’에서 시간 도둑인 회색 사나이들이 훔쳐 간 시간을 인간들에게 되찾아주는 모모라는 꼬마 소녀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회색 사나이들은 사람들에게 불요불급한 시간을 절약하여 ‘시간 저축은행’에 적립해 두었다가 노년에 찾아 쓰라고 유혹합니다. 유혹에 넘어간 사람들은 시간을 아껴서 돈을 벌려고 발버둥치지만 오히려 시간의 노예가 되었고, 여유를 잃은 삭..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다시피 자영업자, 소상공인, 미취업 청년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그리고 종교계도 고충이 많습니다. 특히, 모임을 통해 부흥을 이루어가는 개신교의 타격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이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모으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합니다. 이렇게 하다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대구의 모 교회도 가족 수련회 모임을 하다 대량 코로나가 발생을 했지요. 교회들이 앞다투어 예배나 모임을 활성화하고자 한 것은 침체된 상황을 바꾸고자 한 열정 때문이었을 것 입니다. 열정 없이는 이 위급한 상황에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이 열정도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 신앙의 뜨거움이기보다는 인간의 조급함일..
1813년 인류 최초로 증기기관차가 달렸습니다. 이 증기기관차는 영국의 발명가인 조지 스티븐슨의 땀과 눈물이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그는 탄광 마을의 극빈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습니다. 어릴 때는 소를 키우는 일을 하다가 14살 때부터는 광산에서 일하며 고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광산의 기관사로 일하면서 쉬는 날이면 엔진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엔진을 분해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갱(坑) 안에서 석탄을 꺼내는 방법으로 증기기관차를 생각해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숫자와 글자를 알아야 했습니다. 그런 그의 연구를 실현해주기 위해 아내는 헌신적으로 글자와 셈법을 가르쳐 주었고 누구보다 남편을 곁에서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증기기관차..
세계적인 기업 컨설턴트 스티브 도나휴는 ‘사막을 건너는 여섯 가지 방법’으로 인생의 사막을 건너는 지혜를 소개했습니다. 첫째, 지도가 아니라 나침반을 따라가라. 수시로 지형이 바뀌는 사막에서는 지도보다 나침반이 훨씬 유용하다. 둘째, 오아시스를 만날 때마다 쉬어가라. 오아시스를 만나는 것은 재충전의 기회다. 셋째, 모래에 빠지면 바퀴의 바람을 빼라. 차 바퀴의 바람을 빼서 바퀴가 평평해지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교만의 공기를 빼고 겸손히 엎드리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 넷째, 혼자서 혹은 함께 여행하라. 혼자 자신을 돌아보는 은둔의 시간과 다른 사람의 도움이 동시에 필요하다. 다섯째, 캠프파이어에서 한 걸음 멀어져라. 캠프파이어는 따뜻하고 안전하지만 거기 계속 머물면 사막을 건널 ..
미국 국립건강관리소의 에머슨 박사는 감사와 건강의 상관관계를 알아보는 실험을 했습니다. 실험에 참여한 사람들을 A, B, C 세 그룹으로 나눠서 A그룹은 기분 나쁜 말과 행동, B그룹은 감사의 말과 행동, C그룹은 일상적인 말과 행동에 집중하도록 했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각 그룹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B그룹 사람들의 건강상태가 가장 양호했고, 아울러 행복도도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에머슨 박사는 감사의 말과 행동에 집중하기만 해도 몸에 면역력이 높아져서 크고 작은 질병을 이겨내고 훨씬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사람은 모든 사람을 칭찬하는 사람이요,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다”라고 탈무드에 적혀있습니다. 후회와 아쉬움, 원망과..
- Total
- Today
- Yesterday
- 개인정보
- 정보통신
- 행정안전부
- 행정사
- 마음의양식
- 정보보호
- 4차산업
- 가이드라인
- 좋은글
- 과학기술
- 지자체
- 행정법률
- 감동글
- 시행령
- 개인정보보호
- 인공지능
- 중소기업
- 입법예고
- 메타버스
- 인허가
- 네트워크
- 교훈
- 정부지원
- 개정안
- 빅데이터
- 플랫폼
- 코로나19
- 공공기관
- 디지털전환
- 정부정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