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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열정과 조급함 사이

터프가이원 2021. 8. 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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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로 어려움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다시피 자영업자, 소상공인, 미취업 청년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그리고 종교계도 고충이 많습니다. 특히, 모임을 통해 부흥을 이루어가는 개신교의 타격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이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모으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합니다. 이렇게 하다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대구의 모 교회도 가족 수련회 모임을 하다 대량 코로나가 발생을 했지요.

교회들이 앞다투어 예배나 모임을 활성화하고자 한 것은 침체된 상황을 바꾸고자 한 열정

때문이었을 것 입니다. 열정 없이는 이 위급한 상황에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이 열정도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 신앙의 뜨거움이기보다는 인간의 조급함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뭔가하지 않으면 교회가 더 어려워진다는 조급함이 그런 결정을 내렸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차원에서 보면 열정과 조급함은 종이 한 장의 차이입니다.

뭔가 두려워 조급하게 시도하려는 것은 신앙의 열정이기 보다는 하나님에 대한 불신앙 일 수 있습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하나님의 때를 잠잠히 기다리는 것이 이 시대에 필요한 신앙의 덕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출처 : 최경식 목사(대구수성교회) 칼럼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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