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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3년 인류 최초로 증기기관차가 달렸습니다.
이 증기기관차는 영국의 발명가인 조지 스티븐슨의 땀과 눈물이 담긴 작품이었습니다.
그는 탄광 마을의 극빈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학교에 다니지 못했습니다.
어릴 때는 소를 키우는 일을 하다가 14살 때부터는 광산에서 일하며 고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광산의 기관사로 일하면서 쉬는 날이면 엔진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엔진을 분해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가 갱(坑) 안에서 석탄을 꺼내는 방법으로 증기기관차를 생각해냈는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숫자와 글자를 알아야 했습니다.
그런 그의 연구를 실현해주기 위해 아내는 헌신적으로 글자와 셈법을 가르쳐 주었고
누구보다 남편을 곁에서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증기기관차를 세계 최초로 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철로 위를 달리게 된 증기기관차를 보지 못한 채 그의 아내는
폐결핵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그는 흰 연기를 뿜으며 기관차가 달리던 날 가슴속에 영원히 살아있는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당신의 꿈이 달리고 있다오."
어린아이 일 땐 부모님이, 학생일 땐 선생님이 스승이 되어줍니다.
그리고 결혼을 하면 부부가 서로의 스승이 된다고 합니다.
특히 사랑이 담긴 부부의 따뜻한 격려는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을 만큼
큰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8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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