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중반에 일어난 크림전쟁은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의 열강들이 참전하며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전쟁보다 유난히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자 영국은 군의관만으로는 부상자를 치료할 수가 없어서 긴급하게 간호봉사대를 조직해 전장에 파견했습니다. 그러나 간호사들이 밤낮없이 상처를 치료하고 병사들을 돌봐도 부상자는 점점 늘어갔습니다. 전장에서 죽는 병사보다 전염병에 감염되어 죽는 병사들이 더 많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한 간호사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한밤 중에도 등불을 들고 다니며 병동을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똑같은 부상을 당해도 어떤 환자는 살고, 어떤 환자는 죽는지 유심히 관찰한 그녀는 조사한 연구를 토대로 본국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일개 간호사의 요청이었지만 군..
한 경제학자가 식료품을 사러 동네 마트에 들렀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펼쳐놓은 체리는 1파운드에 한국돈 천원 정도였는데, 팩에 들어 있는 체리는 2파운드에 3천원으로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원산지도 같았기에 산술적인 계산으로는 2천원 정도여야 정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경제학자는 가게 점원에게 물었습니다. "저기 쌓여있는 체리와 여기 포장된 체리의 품질이 혹시 다른가요? 왜 포장된 제품이 더 비싸죠?" "포장지 말고는 모두 똑같은 체리입니다. 다만 포장된 체리가 쌓여있는 체리보다는 2배 정도 더 팔리긴 합니다. 사람들 눈에는 포장된 체리가 더 좋아 보이나 봐요." 경제학자는 이후 학교와 기업에서 강의할 때마다 항상 이 일화를 통해 포장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
사람들은 흔히 화가 날 때 2가지 방법으로 대처합니다. 1. 폭발 - 자기가 통제할 수 없는 방법으로 분노를 표출하는 방법 2. 억제 - 자신의 분노를 완전히 억눌러 숨기는 방법 그런데 이 두가지 방법은 모두 분노를 다스리기에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음은 프랑스의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프랑수마 를로르의 '분노를 지혜롭게 다스리는 8가지 기술'입니다. 1. 짜증을 유발하는 작은 원인들을 해결하라. 2. 반드시 중요한 일부터 처리하라. 3. 상대방이 일부러 그랬을 것이라는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라. 4. 아무리 큰 분노라도 하루 동만 고민하고 대응하라. 5. 무례한 상대에게도 일단은 발언권을 줘라. 5. 나를 화나게 만든 사람보다 그 사람의 행동에 집중하라. 7. 아무리 화가 나도 언어폭력..
누구보다 성공한 아버지를 둔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아버지를 닮기 위해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그때마다 어머니는 성적보다도 인격이 더 중요하다며 다음의 9가지 수칙을 지키라고 가르쳤다고 합니다. 1. 상대방의 약점은 잊고 장점만 기억하여라. 2. 적을 만들지 말고 친구를 만들어라. 3. 다른 사람에게 절대로 돈 이야기를 꺼내지 말아라. 4. 필요없는 물건은 사지 말라. 5. 주위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아라. 6. 입은 은혜는 반드시 깊아라. 7. 모든 친구를 소중히 생각하여라. 8. 자기 자신부터 사랑하여라. 9. 모든 상황에서 인생을 즐기려고 노력하여라. 전 미국 대통령이었던 조지 부시의 어머니면서 영부인이었던 바버라 부시 여사의 '인격을 더 아름답게 만드는 9가지 원칙'입니다. 믿음을..
미국의 철강왕 카네기의 묘비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새겨져 있다. ‘여기에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들을 모아들인 남자가 잠자고 있노라.’ 카네기가 다섯살 때 몇 마리의 토끼를 길렀는데 그것이 자꾸 번식해서 마리 수가 많아지자 혼자서는 도저히 키울 수가 없었다. 여러 가지로 궁리한 끝에 친구들에게 부탁하기로 했다. 존, 헨리, 도널드 이렇게 세사람의 친구에게 각각 다섯 마리씩 맡기고 토끼들에게는 맡은 사람의 이름을 붙여 ‘헨리 토끼’ ‘존 토끼’‘도널드 토끼’라고 부르기로 했다. 그러자 친구들은 열심히 토끼를 키워 서로 경쟁하다시피 마리 수를 늘여 가는 것이었다. 카네기는 어렸지만 그 때 이미 이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았다. 카네기는 사업이 날로 번창하여 여러 회사들을 합병할 때마다 새로운 회..
소설 나다니엘 호손의 『점』이라는 단편 소설은 왼쪽 뺨에 작은 점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한 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부인은 예쁜 점이라고 생각했지만, 남편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점 때문에 그녀의 외모가 완전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夫人(부인)의 아름다움은 더 이상 보이지 않고 남편은 점에만 신경을 썼습니다. 할 수 없이 부인은 점을 없애기 위해 치료를 받았습니다. 치료로 점은 사라졌지만, 부인은 점점 쇠약해지더니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남편은 부인의 완전한 아름다움을 원했다가 부인마저 잃어 버렸습니다. 이 소설은 작은 약점을 견디지 못하는 인간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못 견뎌합니다. 소설처럼 수많은 장점들을 보지 못하고 작은 ..
조선 제7대 임금 세조(世祖)는 재위 13년동안 많은 치적을 쌓은 유능한 군주였다. 세조가 무력으로 어린 조카 단종(端宗)을 내치고 등극하자 집현전 학사로서 세종의 총애를 받던 성삼문ㆍ박팽년ㆍ하위지ㆍ이개ㆍ유성원ㆍ 유응부 등이 중심이 되어 반역자를 응징하고 단종복위를 하려다 변절자 김질의 밀고로 계획이 무산되고 모두 체포되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역사는 이들을 사육신(死六臣)이라 부른다. 이날 해질무렵 신숙주는 퇴청하여 집으로 돌아오자 부인 윤씨의 눈초리가 매섭게 번쩍였다. '' 아니,대감........!'' 윤씨 부인의 목소리는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 오늘 성승지와 유대감등이 국문을 당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소첩은 대감께서 그들과 함께 순절하시려니 생각하여 뒤따를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새끼 기린은 태어나면서부터 일격을 당한다. 키가 하늘 높이만큼 큰 엄마 기린이 선 채로 새끼를 낳기 때문에 수직으로 곧장 떨어져 온몸이 땅바닥에 내동댕이쳐지는 것이다. 충격으로 잠시 멍해져 있다가 간신히 정신을 차리는 순간 이번에는 엄마 기린이 그 긴 다리로 새끼 기린을 세게 걷어찬다. 새끼 기린은 이해할 수 없다 .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났고 이미 땅바닥에 세게 부딪쳤는데 또 걷어채이다니 아픔을 견디며 다시 정신을 차리는 찰라 엄마기린이 또 다시 새끼기린을 힘껏 걷어찬다. 처음보다 더 아프게 비명을 지르며 고꾸라진 새끼 기린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어 머리를 흔든다. 그러다가 문득 깨닫는다. 이대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다가는 계속 걷어 채이리라는 것을 그래서 새끼 기린은 가늘고 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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