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조는 어려서 서당에 다닐 때 남곤이라는 사람과 가장 가까이 지냈다. 둘은 누가 공부를 더 잘하는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성적이 뛰어나고 우정 또한 깊었다. 남곤이 조광조보다 나이가 많았지만 둘은 격의 없이 친구처럼 지냈다. 어느 날 두 친구는 산으로 놀러 가게 됐다. 길에는 그들처럼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았고, 예쁜 여자들도 많았다. 조광조는 마음을 쓰지 않으려 해도 자꾸 처녀들에게 관심이 가고 가슴이 두근거리고 정신이 아찔했다. 그런데, 친구인 남곤은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의연하기만 했다. 심한 부끄러움을 느낀 조광조는 어머니께 돌아와서 자신의 수양이 덜 되었다고 고백하면서, 여성 앞에서 얼음장처럼 차가운 남곤을 부러워했다. 그러나 조광조의 어머니는 그 말을 듣고 말했다. “얘야, 어..
어릴 때는 나보다 중요한 사람이 없고, 나이 들면 나만큼 대단한 사람이 없고, 늙고나면 나보다 더 못한 사람이 없습니다. 돈에 맞춰 일하면 직업이고, 돈을 넘어 일하면 소명입니다. 직업으로 일하면 월급을 받고, 소명으로 일하면 선물을 받습니다. 칭찬에 익숙하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하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합니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입니다. 집은 좁아도 같이 살 수 있지만, 사람 속이 좁으면 같이 못 삽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에 도전하지 않으면, 내 힘으로 갈 수 없는 곳에 이를 수 없습니다. 사실... 나를 넘어서야 이곳을 떠나고 나를 이겨내야 그곳에 이릅니다. 갈만큼 갔다고 생각하는 곳에서 얼마나 더 갈 수 있는지 아무도 모르고,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하는 곳..
한(漢)나라의 명장 한신(漢信)이 소년이었을 때의 일이다. 그의 집 살림은 매우 가난하여 남의 집에 얹혀 살기가 일쑤였다. 그러나 집주인은 한신을 홀대하여 밥 한끼 제대로 먹여주지 않았다. 한신은 할 수 없이 그 집을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 집에서 굶어죽으나 밖에서 굶어죽으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사람이 죽으라는 법은 없어서 한신에게 구세주 같은 사람이 나타났다. 하루는 한신이 물고기라도 잡아먹을 요량으로 강가에서 손으로 고기를 잡고 있는데, 마침 그곳으로 빨래를 하러 온 여인이 그를 발견하게 되었다. "저런, 젊은 나이에 강가에서 고기나 잡아먹으려 하고 있다니........" 여인은 곧바로 집으로 가서 밥과 반찬을 날라왔다. 그리고 그 후에도 수십일 동안 한신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주었다..
내가 침묵하면 생각이 깊은것이고 남이 침묵하면 아무생각도 없는 것이다. 내가 늦으면 피치못할 사정 때문이고 남이 늦으면 정신자세가 덜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화를 내면 소신이 뚜렷 한것이고 남이 화를 내면 인간됨의 그릇이 모자란 것이다 내가 통화중이면 업무상 긴급한 것이고 남이 통화중이면 사적인 일것이다. 또한 내가 생각해낸것은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것이고 남이 해낸것은 뭔 뜬구름 잡는 소리이고 내가 회의중이면 남은 잠깐 기다려야 하고 남이 회의 중이면 나는즉시 만나야 한다. 내가 아프면 일로인해 피로해서 쉬어야 하고 남이 아프면 기본체력이 의심스럽다. 내가 약속을 어기면 어찌하다보면 사람이 그럴 수 있는것이고 남이 약속을 어기면 사람이 그럴수 없는 것이다. 또한 마음은 모든 것은 다스리는 것이고 마음에서 ..
- Total
- Today
- Yesterday
- 개인정보보호
- 네트워크
- 지자체
- 행정안전부
- 디지털전환
- 메타버스
- 개인정보
- 4차산업
- 인공지능
- 감동글
- 행정법률
- 시행령
- 중소기업
- 공공기관
- 마음의양식
- 과학기술
- 개정안
- 인허가
- 정보통신
- 코로나19
- 입법예고
- 빅데이터
- 정부지원
- 가이드라인
- 정부정책
- 교훈
- 플랫폼
- 정보보호
- 행정사
- 좋은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