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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생명을 살리는 간호

터프가이원 2019. 11. 14.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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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중반에 일어난 크림전쟁은 영국과 프랑스, 러시아 등의 열강들이 참전하며 수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른 전쟁보다 유난히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자 영국은 군의관만으로는 부상자를 치료할 수가 없어서

긴급하게 간호봉사대를 조직해 전장에 파견했습니다.

그러나 간호사들이 밤낮없이 상처를 치료하고 병사들을 돌봐도 부상자는 점점 늘어갔습니다.

전장에서 죽는 병사보다 전염병에 감염되어 죽는 병사들이 더 많을 정도였습니다.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도 한 간호사만큼은 포기하지 않고 한밤 중에도 등불을 들고 다니며

병동을 유심히 관찰했습니다.

똑같은 부상을 당해도 어떤 환자는 살고, 어떤 환자는 죽는지 유심히 관찰한 그녀는 조사한 연구를

토대로 본국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일개 간호사의 요청이었지만 군 당국은 속는 셈치고 지원을 해줬습니다.

그러자 42%였던 사망률이 2%로 기적적으로 줄었습니다.

'위생, 영양, 안정'이라는 지금은 당연한 간호의 기본을 세운 이 간호사는 백의의 천사 나이팅게일이었고,

이때의 활약과 명성을 통해 모인 엄청난 후원금으로 최초의 간호학교가 세워져 수많은 환자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환자를 진정으로 생각하는 간호사가 생명을 살리듯 진정성 있는 마음으로 누군가를 상대한다면

사람의 생명도 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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