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 체육관을 다니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재능도 있고 성실하게 훈련받은 청년은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체육관에서는 더 이상 상대할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을 만큼 뛰어난 실력을 뽐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청년에게는 도전의 대상이 있었습니다. 체육관 수련생 중 단 한 명의 선배에게는 이겨 본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선배는 청년보다 20살이나 더 많았습니다. 상대는 자기보다 체급은 조금 높았지만, 자신이 한 번도 이겨보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청년이 그 선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선배님. 솔직히 선배님은 이제 복서로서는 상당히 나이도 많으신데 지치지도 않고 잘하는 이유가 뭔가요?" 선배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내가 예전에 읽은 신문에서 이런 말이 ..
마더 테레사 수녀는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위대한 일을 할 수는 없다. 단지 위대한 사랑을 갖고 작은 일들을 할 수 있을 뿐이다." 사람들은 위대한 일을 하겠다는 거창한 계획을 세우곤 하지만, 대부분 지금 당장 해야 하는 사소한 일들이 계획의 실행을 방해하기 마련입니다. 한 친구가 나에게 말한 적이 있습니다. "나는 내 삶을 봉사하는 데 바치고 싶어. 하지만 아직 난 아무런 봉사도 못하고 있어. 언젠가 크게 성공하면 어려운 사람을 위해 많은 일을 할 작정이야." 하지만 그가 성공의 길로 달려가는 와중에도 길가에는 배고픈 사람들과 친구가 절실히 필요한 노인들, 자녀를 돌봐줄 보모가 필요한 어머니들이 있으며, 주위에는 글을 읽을 줄 모르는 사람들과 페인트칠을 도와줄 사람을 찾는 이웃도 ..
조선 초기의 명재상이었던 황희 정승은 18년 간이나 영의정을 지냈지만 인품이 원만하고 청렴 결백하여 청백리로 불렸다고 합니다. 황희 정승의 아들 중에는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는 아들이 하나 있었습니다. 황희 정승에게 그 아들은 근심거리였습니다. 여러 번 훈계도 하고 때로는 매도 들었지만 아들의 버릇은 고쳐지지 않았습니다. 황희 정승은 무언가 방법을 달리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황희 정승은 술을 마시러 나간 아들을 밤늦게까지 마당에 서서 기다렸습니다. 얼마나 지났을까 황희 정승의 어깨에 밤이슬이 내려 옷이 축축해질 무렵, 술에 취한 아들이 비틀거리며 대문으로 들어 섰습니다. 이것을 본 황희 정승은 아들 앞으로 다가가 정중하게 허리를 숙이며 말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미국 네브래스카주에 있는 한 피자 가게에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저 혹시… 피자 배달이 가능할까요?" "네, 당연하죠. 주소가 어디신가요?" 전화를 건 남자는 사장에게 무려 400km나 떨어진 지역으로 피자를 배달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장난전화 같은 무리한 주문이었지만 남자에게는 딱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제 아들 부부가 어렵던 시절 월급날에만 먹던 댁의 피자 맛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말기 암에 걸려 먼 지역까지 이동이 어려운데 혹시 방법이 없을까요?" 사연을 들은 사장님은 잠깐의 망설임도 없이 지금 배달하겠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렇게 400km의 거리를 뚫고 도착한 피자를 받은 모건 부부는 사장님이 전달해 준 피자를 먹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습니다. 다 식은 피자에 몸..
6·25 전쟁에서 연합군 중 프랑스군을 지휘하던 라울 마그랭 베르느레 중장은 제1차 세계대전 참전과 제2차 세계대전에서도 독일군을 상대로 나르비크 전투를 승리로 이끈 맹장이었습니다. 전쟁 후 3성 장군까지 계급이 올라갔지만, 6·25 전쟁에 참전할 때는 5단계나 계급이 내려간 중령 계급장을 달고 있었습니다. 2차 세계대전 후 독일에 유린당한 나라를 재건하던 프랑스는 해외에 대규모의 파병을 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자유 민주주의를 위해 피할 수 없는 전쟁이라 생각한 라울 마그랭 베르느레 중장은 제2차 대전에 참전한 경험 많은 예비역을 주축으로 일부 현역 자원병을 지원받아 대대 단위의 부대를 창설했고 스스로 지휘관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국방차관이 중장이라는 높은 계급으로 대대장을 맡..
미국 애리조나주 카이바브 고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푸른 녹초지 넓게 펼쳐져 있는 고원에는 사슴을 비롯한 많은 초식동물이 살고 있었습니다. 더 많은 사슴을 잡아 이득을 취하려고 했던 사람들은 사냥꾼을 고용해 사슴의 천적인 늑대와 퓨마를 마구잡이로 사냥했습니다. 몇 년 뒤 천적이 없어진 사슴은 급격히 수가 늘어났습니다. 사람들은 사슴을 열심히 잡았지만 늘어나는 사슴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결국 급격히 늘어난 사슴 때문에 초원의 풀들이 씨가 말랐고 1년 사이 늘어난 사슴의 절반 이상이 굶어 죽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 사람들의 잘못된 판단으로 결국 카이바브 고원은 풀도, 사슴도, 늑대도, 퓨마도 사라진 황폐한 곳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눈앞의 일을 생각 없이 저질렸다가 막을 수 없..
1347년, 영국의 도버 해협 양쪽에 두 나라가 진을 치고 있었습니다. 곧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이였던, 그 유명한 백년전쟁 이야기입니다. 1년 가까이 영국은 프랑스의 북부도시 '칼레'를 맹공격했습니다. 그러자 그 마을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어 결국 백기를 들고 항복 사절을 영국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영국은 그동안 끝없이 맹렬하게 저항하던 칼레 마을과 주민들 전체를 몰살시키려고 했습니다. 항복 사철은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로 갔습니다. 그리고 자비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영국 왕은 그동안 수많은 영국 군사가 희생된 것의 보상으로 전멸시키려고 하자 항복 사절들은 결사적으로 매달려 애원하니 왕의 마음이 차츰 누그러지면서 이렇게 명하였습니다. "좋다. 칼레 시민들의 생명은 보장하겠다. 그러..
남북전쟁 중 가장 치열했던 게티즈버그 전투 때 링컨은 마이드 장군에게 공격 명령을 내리면서 편지 한 통을 함께 보냈습니다. "존경하는 마이드 장군. 이번 작전이 성공한다면 그것은 모두 당신의 공로입니다. 그러나 만약 실패한다면 그 책임은 내게 있습니다. 만약 작전이 실패한다면 장군은 링컨 대통령의 명령이었다고 말하시오. 그리고 이 편지를 모두 에게 공개하시오! 링컨 대통령의 아랫사람에게 돌리고 자신은 책임을 지는 자세를 갖춘 모습이야말로 현대인들에게 요구되는 진정한 지도자의 자세가 아닐 까요? 이것이 바로 링컨이 죽어서도 자신의 지도력을 인정받는 이유입니다. 지도자는 자기가 먼저 희생의 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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