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철학자 윌리엄 제임스는 사회를 하강사회와 상승사회로 나누었습니다. 하강사회는 ‘내가 왜 그 일을 하느냐’라고 말하는데, 상승사회는 ‘내가 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약국을 경영하는 잭 에커드는 신앙생활을 하다 성경에서 ‘너희는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는 구절을 읽고 고민에 빠졌고, 그는 좋은 약국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환경에 굴하지 않고 믿음에 따라 좋은 약을 처방했고 기도하며 약국을 운영했습니다. 당시 약국 안에서 팔던 성인 잡지를 추방했고 약한 자를 섬겼으며 동조하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그의 상승사회를 향한 노력은 열매를 맺어 전국에 1700개의 점포를 가지게 됐고, 미국에서 두 번째 규모의 약국 체인점인 ‘에커드 드러그’ 사장이 되었습니다. 하강사회의 일..
세계 곳곳에서 지진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과거 미국 유학 시절 남가주에서 8년을 살았는데, 그때 크고 작은 지진을 겪었습니다. 그중 1994년 1월 미국 역사상 가장 끔찍한 자연재해로 기록된 노스리지 지진이 왔을 때는 '이렇게 집이 무너지고 사람이 죽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가주는 산안드레아스 지진지대입니다. 주민들은 항상 '대지진(Big One)'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고 생각하며 긴장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은 지진이 일어날 때마다 두려워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은 오히려 지각의 일부가 이동하고 있기에 좋은 징조에 속하는데 대지진의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작은 지진들이 전혀 일어나지 않으면 대지진 위험이 그만큼 커진다고 합니다. 사람 사이도 비슷합니다. 평소..
톨스토이의 단편, '사람에게는 얼마만큼의 땅이 필요한가?'라는 소설의 내용입니다. 러시아에 평범한 농부 바흠은 어느 날 어떤 지방에서 땅 주인이 땅을 헐값에 판다는 말을 들었고 그는 기대하는 마음으로 땅 주인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땅 주인의 땅을 파는 방식은 대단히 독특했습니다. "출발점을 떠나 하루 동안 당신의 발로 밟고 돌아온 땅이 바로 당신의 땅이 됩니다." 땅값은 일정한 데 자기 발로 걸은 만큼의 땅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해가 지기 전에 그 출발점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모두 무효가 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하루 정도 열심히 달리면 100만 평 정도는 충분히 얻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바흠은 이 계약에 동의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일찍 출발점을 떠난 바흠은 어느 때..
2006년 1월 2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톨먼스빌 광산이 무너졌습니다. 13명의 광부가 지하 78m의 갱 속에 갇혔고, 유독가스와 산소 부족으로 위독했습니다. 그때 한 광부가 이런 제안을 했습니다. "지금 우리가 메고 있는 산소통 안의 산소는 곧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몇 시간 후에는 우리 모두 죽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갖고 있는 산소를 한 사람에게 몰아줍시다." 그들은 자신의 산소통을 어린아이가 둘 있는 스물일곱 살 젊은 광부 랜달 맥로이에게 건네주었습니다. "자네는 아직 젊네. 자네가 우리의 몫까지 살아주게나." 12명의 광부는 매몰된 지 이틀 후,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었고, 맥로이만 살아났습니다. 죽은 광부 중 한 사람인 마틴의 메모지도 발견되었습니다. "아빠는 힘들지 않아. ..
때때로 자신의 과거 때문에 자신의 현재까지 미워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되돌릴 수 없는 이미 흘러간 시간을 가장 아쉬워하고 연연하지만 가장 뜻깊고, 가장 중요한 지금이라는 시간을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과거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이 없는 이미 흘러간 물과 같을뿐더러 그것이 아무리 최악의 것이었다 해도 지금의 자신을 어쩌지는 못합니다. 우리가 관심을 집중시켜야 할 것은 지나온 시간이 얼마나 훌륭했는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남겨진 시간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입니다. 자신이 그토록 바라고 소망하는 미래는 자신의 과거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에 의해 좌지우지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인생의 목표는 지금까지가 아니라 지금부..
한 나무꾼이 산에 나무를 하러 갔다가 호랑이를 만났습니다. 나무꾼이 놀라 달아나다 나무 위에 올라갔는데, 호랑이가 나무를 흔드는 바람에 떨어져 호랑이 등에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힘껏 호랑이 등을 끌어안았는데 호랑이가 이 나무꾼을 떨어뜨리기 위해 몸부림을 쳤습니다. 나무꾼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자 호랑이는 힘껏 달리기 시작했고, 나무꾼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다해 호랑이를 꽉 붙들었습니다. 그런데 한 농부가 밭에서 일하다 이 광경을 보고 "세상 참 불공평하다. 나는 평생 땀 흘려 일해도 사는 게 이 꼴인데 어떤 사람은 팔자가 좋아 호랑이 등만 타고 다니니 어디 살겠는가?"라며 탄식을 했습니다. 죽기 살기로 호랑이 등을 붙들고 있는 나무꾼이 농부에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는 우화입니다. 내가..
한 초등학교의 미술 시간. 선생님이 목장 풍경을 그려보는 수업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하나둘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한참이 지난 후 선생님께서 교실을 돌아보며 아이들의 그림을 보았습니다. 푸른 초원, 울타리 등 다양한 모습을 도화지 안에 그려 넣는 아이들을 향해 칭찬의 말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아이의 그림은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채 그대로였습니다. 이를 보고 선생님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어떤 그림을 그린 거니?" 그러자 아이는 뜻밖의 대답을 했습니다. "풀을 뜯는 소의 그림이요."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백지 속에서 풀과 소를 찾을 수 없었지만 선생님은 아이에게 다시 물었습니다. "풀과 소가 어디 있니?" "선생님도 참~ 풀은 소가 다 먹었잖아요. 그리고 소는.....
어떤 한 청년이 냇가를 거닐다가 무심코 발밑을 보니까 개구리 한 마리가 불어난 물에 쓸려가지 않으려고 늘어진 버들가지를 향해 온 힘을 다해 점프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지는 얕게 잠겨있었고 아무리 애를 써도 개구리의 점프로는 가지에 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 개구리의 모습을 보고는 청년은 코웃음을 치며 생각했습니다. '어리석은 개구리 같으니. 안타깝지만 의미 없는 노력일 뿐이야. 노력할 걸 노력해야지...' 그런데 그때 강한 바람이 휘몰아쳤고 이 바람에 버들가지가 휙-하고 개구리가 있는 쪽으로 크게 휘어졌습니다. 그 순간 마침내 개구리는 버들가지를 붙들고는 수면 위로 조금씩 올라간 뒤 뭍으로 폴짝폴짝 뛰어갔습니다. 개구리도 목숨을 다해 노력한 끝에 한 번의 우연을 행운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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