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1년 연기된 일본 동경올림픽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전염병이 날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올림픽을 열어서는 안된다는 여론이 국내외적으로 비등하였으나 예정대로 대회는 시작이 되었고 경기를 지켜보는 전세계인들은 선수들의 경기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특히, 한국 여자배구를 보면서 어떤 상황에 내몰려도 낙담하지 않을 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는 진리를 배웠습니다. 이는 스포츠가 전달해 주는 특별한 메시지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 정국과 여름 무더위에 지친 세계인들에게 꿈을 심어준 것이 올림픽 경기가 아니었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일본에서 올림픽을 한다는 이유로 일본을 비하하고 좀 망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수치스러운 발상이며, 한일전 경기를 전쟁에 ..
어느 한 부족 추장이 후계자를 세우기 위해 부족의 청년 중 지혜 있기로 소문난 젊은 세 사람을 모았습니다. 그리곤 높은 산봉우리를 가리키며 산에서 가장 귀한 것을 가져온 사람에게 추장의 자리를 물려주겠다고 했습니다. 세 사람은 이야길 듣자마자 열심히 뛰어 산에 올라 갔습니다. 시간이 지난 뒤 한 사람이 양손에 고산 지대에서만 자라는 귀한 약초를 가득하게 가져와 추장에게 주었습니다. 이윽고 또 한 사람이 헐레벌떡 뛰어오며 높은 산봉우리 꼭대기에서 뜯은 푸른 이끼를 추장에게 바쳤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도 추장 앞에 뛰어 들어 왔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사람은 빈손으로 와서 추장은 그에게 산꼭대기에서 무엇을 가져 왔는지 묻자 그가 대답 했습니다. "저는 부족의 미래를 보고, 가슴에 담아왔는..
어느 마을에 먹고 놀고 잠만 자며 일을 하지 않는 게으른 아들을 둔 부모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아버지는 늙고 병이 들자 하나뿐인 아들이 걱정돼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죽기 전까지 아들이 자신의 힘으로 돈을 벌어오지 않으면 절대로 내 재산을 물려주지 않을 생각이오." 남편의 너무 확고한 의지를 알게 된 아내는 빈털터리가 될 아들이 걱정되었습니다. 결국 다음날 몰래 아들을 불러 돈을 주고는 아버지에게는 스스로 일해서 번 돈이라고 말씀드리라며 일러주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가 시킨 대로 아버지에게 가서 스스로 번 돈이라고 말하며 돈을 아버지께 드렸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아무 말 없이 돈을 마당에 던져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다음날에도 아들은 또다시 어머니가 준 돈을 들고 가 아버지에게 ..
저는 이제까지 죽음을 앞둔 암환자들에게 "마음을 편하게 갖고, 식이조절을 잘하고, 봉사할 수 있으면 봉사하면서 지내십시오." 라고 말해 왔습니다. 막상 병원치료를 접고 저 스스로에게 이 말을 했을 때,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습니다. 삶을 정리하는 일만 남았다는 사실이 절망스러웠 습니다. 제 몸 속에는 암세포가 퍼져가고 있지만, 그러나 제가 가진 달란트(재능)를 잘 활용하면 얼마든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일상생활을 꾸려 갈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저에게 잔잔한 기쁨이 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상담을 마치고 나오는데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암세포야! 넌 그냥 말썽만 피우지 말고 살아라. 넌 너대로 살고, 난 나대로 살면 되는 거지. 내가 너한테 전세를 준 거야. 네가 ..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이 오히려 사태를 더 악화시키거나 예상치 못한 역효과를 초래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코브라 역설(Cobra paradox)이라고도 한다. 독일 경제학자인 호르스트 시버트(Horst Siebert)가 현대 경제정책에도 코브라 역설 현상이 나타난다고 저서 「코브라 이펙트」를 통해 명명한 용어이다. 이는 인도가 영국의 지배를 받던 당시 코브라 수 감축을 위해 코브라 포획을 하면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한 정책이 처음엔 효과를 보이는 듯했지만, 얼마의 시간이 흐른 후에는 많은 인도인들이 오히려 보상금을 받기 위해 코브라를 집마다 사육해 그 수가 더 늘었다는 것에서 유래한 개념이다.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6032710&cid=43667&c..
일생을 문밖에서 서성이던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단 한 번이라도 문 안으로 들어가길 바라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고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문은 열리지 않았고, 그는 일평생 문 안으로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남자는 죽을 무렵이 돼서야 문지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이 안으로 내가 들어갈 수 있나요?" "이 문은 당신이 먼저 열어 달라고 해야 열리는 당신의 문입니다." 문지기의 말에 그는 후회했습니다. 진작 문을 열어 달라고 부탁을 했거나 열어보려고 노력이라도 했더라면 벌써 문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을 텐데, 왜 그러지 못했던 걸까... 남자는 땅을 치면서 통탄해했지만, 때는 이미 늦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시도도 해보지 않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 삶에서 그 ..
여름에 꽃이 피는 쐐기풀은 줄기나 잎새에 연한 가시가 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살짝 스치거나, 건드리면 가시에 찔려서 상처가 나지만 오히려 꽉 잡으면 아무렇지 않다고 합니다. 한 아이가 이 쐐기풀의 가시에 찔려 울면서 엄마에게 다가와 아픔을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엄마는 아이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얘야 다음부터 쐐기풀을 만질 때 두려움을 갖지 말고 담대하게 꽉 잡으렴. 그러면 가시가 부드러워져서 다치지 않는단다." 사람이 살아가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옳은 일에서는 망설이지 않고 담대하게 나서야 합니다. 영어의 숙어 중 '쐐기풀을 잡다'라는 말인 'Grasp the nettle'은 '곤경에 선뜻 맞서다'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작은 가시의 두려움을 넘어설 때 더 큰..
심리학자이자 정신의학과 전문의인 알렉산더 로이드 박사는 수많은 정신질환 환자를 상담하면서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세 가지 질문을 발견했습니다. 1. "지금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이 질문에 '돈'이라고 대답합니다. 2. "그 소원이 이루어지면 삶이 어떻게 변화될까요?"라고 물으면 환자들은 돈에 관한 문제들이 해결되고 여유로운 삶을 누리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3. "바뀐 삶을 살아가는 당신은 어떤 감정을 느끼고 있나요?" 라는 마지막 질문에 답을 생각하던 환자들은 정말 바라던 것은 '돈'이 아니라 문제가 해결될 때 찾아오는 '평안', '행복'과 같은 감정들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평안과 행복을 얻기 위해 돈과 같은 물질적인 요소가 필요하지 않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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