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북 전쟁이 한창일 때 에이브라함 링컨은 종종 부상당한 병사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했다. 한 번은 의사들이 심한 부상을 입고 거의 죽음 직전에 있는 한 젊은 병사에게 링컨을 안내했다. 링컨은 병사의 침상 곁으로 다가가서 물었다. "내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 없겠소?" 병사는 링컨을 알아보지 못하는 게 분명했다. 그는 간신히 이렇게 속삭였다. "저의 어머니에게 편지 한 통만 써 주시겠어요?" 펜과 종이가 준비되자, 대통령은 정성스럽게 젊은이가 말하는 내용을 적어 내려갔다. "보고 싶은 어머니! 저는 저의 의무를 다하던 중에 심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무래도 회복되지 못할 것 같네요. 제가 먼저 떠나더라도 저 때문에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제가 나라를 위해 싸우다..
사람의 오감 중 가장 예민한 감각은 후각이라고 합니다. 다른 감각보다 가장 빠르게 반응하지만 금세 약해지고 사소한 원인으로 무뎌지기도 합니다. 이 예민한 감각을 통해 사람의 심리상태도 조절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아로마 치료법 등이 대표적인 예로, 좋은 냄새는 사람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몸의 편안함까지 유도할 수 있습니다. 몸에서 좋은 냄새가 나는 사람에게서는 좋은 인상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으로 향수 산업은 크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장미 향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기인데 달콤하면서도 싱그러움을 전하여 사람들이 절로 미소 짓게 하는 이 장미 향에는 '인돌'과 '스카톨'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처럼 좋은 향기에서 '인돌'과 '스카톨'은 없어서는 안 될 주요 성분입니다. ..
요즘 게임을 한창 좋아하는 아들이 있는 입장에서 많이 걱정되는데요. 이제 고작 7살인 아들이 가장 바라는 소원은 스마트폰을 가지는 것입니다. 아내는 절대로 아들에게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허락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들은 매일 저녁 퇴근한 제 주위를 졸졸 맴돌곤 합니다. 제 스마트 폰을 잠시 내놓으라는 것이지요. 그런 아들이 제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은 하루에 30분이 전부입니다. 이마저도 아들이 엄마에게 겨우 얻어낸 짧은 허락의 시간입니다. 게임에 몰두하는 아들의 집중력은 놀라웠습니다. 어느 날 제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는 아들을 뒤에서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여전한 집중력으로 게임을 하던 아들이 갑자기 소리쳤습니다. "앗싸! 좋았어!" 하도 좋아하는 아들의 모습에 게임..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거동이 불편한 외할머니는 외동딸인 엄마가 모시게 되었습니다. 저는 같이 산 지 첫날부터 외할머니가 싫었습니다. 집에 방이 부족해 할머니는 저와 함께 방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저는 사춘기 시절이라 할머니에게 짜증을 자주 냈는데도 할머니는 항상 웃어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중학생이 되고 나서 할머니의 기력은 더욱 나빠지셨습니다. 점차 혼자 거동하시는 것이 힘들었던 할머니를 도와야 하는 저의 불만은 나날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전까지 할머니는 참 깔끔하고 옷차림이 단정했었는데 거동이 힘들어진 후부터 할머니와 함께 쓰는 방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저는 엄마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엄마, 나 할머니..
미국 어느 작은 마을에 9세 된 ' 윌리 ' 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나이로는 초등학교 4학년의 아이쯤 되지만 지적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아이가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자 교회에서 연극을 준비하는데, 선생님은 윌리에게 대사가 단순한 여관 주인역을 맡겼습니다. 드디어 연극이 시작되고, 윌리는 무대에서 분장을 한 요셉과 마리아가 다급하게 빈방을 찾을 때 연습한 것과 달리 한동안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린 후 자기가 연습 한 대사대로 "빈방 없어요!"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이내 돌아서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다급히 "내 방이 있어요. 내 방에서 쉬고 가란 말예요!" 라고 부짖으며 결국 눈물을 올리고 말았습니다. 윌리의 갑작스런 행동으로 연극은 엉망이 되..
자동차 바퀴가 사막 모래에 빠져 꼼짝달싹 못하게 될 때 벗어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이어의 바람을 살짝 빼내고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경제위기도 욕심의 바람을 조금씩 빼면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사치와 향락만 생각하고 빡빡하게 살면 자기뿐만 아니라 나라의 살림도 어려워집니다. 나누고 베풀어야 다 함께 살 수 있습니다. 어떤 농부는 콩을 심을 때 한 알은 하늘의 새를 위해, 또 한 알은 땅속의 벌레를 위해, 나머지 한 알은 사람이 먹기 위해 심는다고 했습니다. 새싹도 나무도, 사람의 세포도 나뉘어야 생명과 성장이 있습니다. 나눌 줄 모르면 썩고 정체하게 됩니다. 경제위기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 안에 욕심의 바람이 가득 차 나눌 줄 모르는 데 있습니다. 이제 바람을..
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약 16년간 세계 랭킹 1위를 놓치지 않은 프로 바둑기사 이창호 9단. 바둑계에 남긴 다양한 업적만큼 뛰어난 어록도 세상에 남기고 있습니다. "노력을 이기는 재능은 없고 노력을 외면하는 결과도 없다." "재능을 가진 상대를 넘어서는 방법은 노력뿐이다. 더 많이 집중하고 더 많이 생각하는 수밖에 없다." 천재라고 칭송받던 그의 인생은 노력의 연속이었습니다. 이창호 기사는 다른 누구에게도 천재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에게는 자신과 주변 사람 모두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들이었던 것입니다. "몰라서 둬버린 실수는 별 느낌이 없지만 경솔하게 불쑥 손이 나간 실수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이창호 기사는 자신이 때로는 실수하고 패배할 수도 있다는 것..
옛날 중국 변방에 어느 노인이 가족들과 함께 말을 기르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 중 가장 새끼를 잘 낳는 암말이 국경을 넘어 다른 나라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 소식을 듣고 아쉬워하며 노인을 위로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태연하게 웃으며 말했습니다. "이 일이 좋은 일이 될지 누가 알겠소."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암말이 뛰어난 종마 한 필과 짝을 이루어 함께 돌아왔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노인에게 다시 축하의 말을 건넸는데 노인은 오히려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했습니다. "이 일이 화가 될지 누가 알겠소?" 그리고 얼마 후 새로운 종마를 길들이기 위해 말을 타던 노인의 외아들이 그만 낙마하고 말았습니다. 다리를 심하게 다친 아..
- Total
- Today
- Yesterday
- 행정법률
- 마음의양식
- 플랫폼
- 과학기술
- 입법예고
- 공공기관
- 교훈
- 감동글
- 개정안
- 코로나19
- 정보통신
- 행정사
- 개인정보
- 좋은글
- 디지털전환
- 시행령
- 메타버스
- 중소기업
- 인공지능
- 4차산업
- 지자체
- 행정안전부
- 정부지원
- 개인정보보호
- 가이드라인
- 네트워크
- 인허가
- 빅데이터
- 정보보호
- 정부정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