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유능한 청년이 좋은 조건으로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입사를 하자마자 더 많은 돈을 주겠다며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 왔습니다. 어렵게 들어온 회사였지만 돈을 더 준다는 말에 청년은 입사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사직서를 냈습니다. 그러나 청년을 스카우트 한 회사에서는 이리저리 따져만 보다가 입사를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염치가 없었지만 전에 다니던 회사만한 곳이 없다는 걸 깨달은 청년은 사직서를 냈던 회사에 다시 찾아와 제발 써달라고 사정했고, 사장님은 별말 없이 청년을 다시 받아줬습니다. 청년이 나간 뒤 비서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저희 회사를 우습게 보고 예의없이 행동한 제 청년을 왜 다시 받아주신 겁니까?" "그야 안 받으면 우리가 손해지, 저 청년은 며..
어느 지혜로운 할아버지가 어린 손자를 무릎에 앉혀놓고 말했습니다. "얘야, 사람 안에는 늑대 두 마리가 살고 있단다. 한 마리는 악한 놈이야. 그놈은 화를 잘 내고 늘 싸우기를 좋아하고 용서할 줄 모른단다. 반면, 다른 한 늑대는 착한 놈이지. 이 착한 늑대는 매우 친절하고 사랑스럽단다. 이 두 마리의 늑대가 네 안에도 있단다." 깜짝 놀란 손자가 한참을 생각하더니 할아버지께 물었습니다. "할아버지, 그럼 내 안에 있는 늑대 두 마리가 싸우면 어떤 늑대가 이기죠?" 손자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할아버지는 빙그레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그야 네가 먹이를 주는 놈이지!" 사람의 마음은 하얀 도화지와도 같아서 어떤 생각과 언어를 입력하는지에 따라 마음의 습관을 결정하고, 그 마음의 습관은 인생을 만..
제가 25년 전에 강원도에서 군 복무를 했을 때입니다. 살벌한 내무반 공기도 싫고, 괴롭히는 선임 때문에 군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있던 무렵... 저에게 편지 한 통이 도착했습니다. 집에서 함께 지낼 때는 너무도 조용하고 무뚝뚝하기만 했던 저희 아버지에게서 온 편지였습니다. 한 자 한 자 힘 있게 눌러쓴 아버지의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아들아, 나도 강원도에서 3년 가까이 복무를 마쳤었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하늘이 손바닥처럼 보이던 그곳에서 앞으로 3년 넘게 근무해야 한다는 것에 처음에는 눈앞이 깜깜했다. 그런데 살면서 그때 그 힘들었던 군대 생활이 삶에서 엄청난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겪고 있을 때는 그 일의 가치를 미처 알지 못하는 법이다. 지금은 힘들고 ..
화가 휘슬러는 비숑 프리제라는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관리하기가 까다롭고 매우 비싼 강아지라 애지중지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부터 목이 심하게 아파 제대로 짖지를 못했습니다. 강아지 를 너무 사랑했기에 수의사보다 더 믿을만한 의사를 찾던 휘슬러는 명의로 소문난 메킨지 박사를 불러 진찰을 부탁했습니다. 박사는 당연히 휘슬러가 아픈 줄 알고 왕진을 왔다가 반려견의 진찰인 것을 알고 매우 화가 났으나 일단 치료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휘슬러에게 연락해 사무실에 일이 있으니 와달라고 요청했습니다. 휘슬러는 사무실에 걸만한 그림을 구입하려는 줄 알고 흔쾌히 달려갔는데 도착한 그를 보고 메킨지 박사가 말했습니다. "아, 오셨군요. 실은 병원 입구 문 가장자리의 칠이 좀 벗겨져서요. 깨끗하게 ..
지금은 프로야구나 축구가 인기가 있지만 몇 십년 전만 하더라도 민속씨름 경기가 최고의 인기 스포츠 였습니다. 그때 결승전이 열리는 날 저녁엔 도로에 차가 거의 다니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그 시절 씨름 경기가 재미있었던 이유는 키가 작고 힘이 약한 선수가 키가 크고 덩치 큰 선수를 이기는 일들이 종종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씨름엔 과학적으로도 설명이 가능한 다양한 기술들이 있었습니다. 상대와 힘으로 승부하기 어려울 땐, 상대의 힘을 역으로 이용하여 상대를 쓰려 뜨리기도 합니다. 그게 씨름 기술의 묘미였죠 . 그런데 힘이나 기술이 비슷하여 승부가 쉽게 나지 않고 경기가 오래 갈 경우, 오래 버티는 자가 대부분 승리했습니다. 반면 성급하게 나서는 선수가 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힘이 떨어진 상..
어느 어버이날 한 꽃집에서는 부모님께 드릴 카네이션을 구매하러 온 손님을 맞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부녀가 가게에 들어왔는데 어린 딸이 카네이션 화분을 하나 샀습니다. 다섯 살쯤 되어 보이는 여자아이가 내민 것은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과 동전이었습니다. 아마도 카네이션을 사기 위해 저금통을 털어온 것 같았습니다. 카네이션을 하나만 사니까 꽃집 아주머니가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누구 드릴 거니?" "엄마요." "아빠는? 아빠에게는 꽃 안 드릴 거니?" 그러자 아이는 같이 온 아빠를 바라보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아빠 꽃은 아빠가 사도 괜찮지?" 조금 당돌한 듯한 아이의 말에 꽃집 아주머니는 웃음을 지으며 말했습니다. "아이고. 우리 아기. 아빠보다 엄마가 더 좋은 모양이구나. ..
전 세계인이 존경하는 교육자 페스탈로치는 가난한 집안에서 성장했습니다. 페스탈로치의 아버지는 의사였지만 돈을 버는 것보다는 가난하고 고통스러운 환자를 치료하는 것을 항상 우선하다 보니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페스탈로치의 아버지는, 페스탈로치가 5살일 때 중병으로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생전에 자신이 죽게 되면 남은 가족의 안위가 너무 걱정되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임종을 위해 가족들이 모였을 때, 페스탈로치의 아버지는 힘겨운 목소리로 가정부에게 부탁했습니다. "바아베리. 내 가족들을 앞으로도 지금처럼 잘 돌봐 주었으면 감사하겠네." 바아베리는 꼭 그렇겠다고 약속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약속이 계속 지켜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가장의..
한 남자가 휴가로 푸에르토리코를 방문하려고 중남미의 한 공항에서 대기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생겼는지 타기로 하였던 비행기가 취소됐습니다. 연착이나 대체 편에 대한 안내도 없어서 남자를 비롯한 같은 비행기를 타기로 했던 모든 승객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아무리 항의를 해도 비행사에서 해결해 줄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남자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비행기를 빌려볼까?' 항공사의 책임자를 만나 “여객기를 300만원에 빌려 주겠다." 는 확답을 받은 남자는 혼란 속에 빠진 승객들 앞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적힌 화이트보드를 들고 섰습니다. '푸에르토리코행 비행기, 1인당 39달러 / 버진 항공' 순간적으로 만든 '버진 항공'이라는 이름이었지만, 표는 순식간에 매진되었고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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