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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유능한 청년이 좋은 조건으로 회사에 입사했습니다.
그런데 입사를 하자마자 더 많은 돈을 주겠다며 다른 회사에서 스카우트 제의가 들어 왔습니다.
어렵게 들어온 회사였지만 돈을 더 준다는 말에 청년은 입사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사직서를 냈습니다.
그러나 청년을 스카우트 한 회사에서는 이리저리 따져만 보다가 입사를 시켜주지 않았습니다.
염치가 없었지만 전에 다니던 회사만한 곳이 없다는 걸 깨달은 청년은 사직서를 냈던 회사에
다시 찾아와 제발 써달라고 사정했고, 사장님은 별말 없이 청년을 다시 받아줬습니다.
청년이 나간 뒤 비서가 의아한 표정으로 물었습니다.
"저희 회사를 우습게 보고 예의없이 행동한 제 청년을 왜 다시 받아주신 겁니까?"
"그야 안 받으면 우리가 손해지, 저 청년은 며칠 사이 세상물정을 알았고, 자기자신의 위치를
알았네. 짧은 시간에 이렇게 성장한 사람을 놓칠 수야 없지."
과연 우리는 환영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 확인해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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