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는 경영자가 있었습니다. 회사가 더 어려워지기 전에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던 경영자는 큰 돈을 들여 컨설팅을 받았는데, 컨설팅 회사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다가 극복한 다른 회사의 경영자를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큰 돈을 낸 해결책 치고는 성의가 없다고 여긴 경영자가 이의를 제기하자 컨설팅 회사의 담당자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비슷한 일을 당하고 극복한 사람의 조언보다 더 확실한 해결책은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가 문제해결의 첫 번째로 꼽는 방법이 바로 비슷한 문제를 해결한 기업의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월마트, 듀폰 같은 미국의 대기업들도 매일 같이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참고하는 것은 이미 그 문제를 해결한 내부의 사례입니다. 모든 ..
네팔 전역을 폐허로 만들었던 큰 지진이 발생한 당시, 인터넷에는 서로 안고 있는 어린 남매의 사진이 '참혹한 현장을 알려주는 모습'이라며 떠돌았다고 합니다. 사진 자체는 네팔의 모금을 돕기 위한 좋은 의도로 올린 것일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이 남매는 베트남의 한 마을에서 촬영되었으며, 촬영된 날짜도 지진이 일어나기 몇 년 전 이었다고 합니다. 난민 문제가 한창 사회적 이슈였을 때 '압두 디우프'란 흑인 소년이 처참한 난민의 여정을 소개하는 SNS 계정을 만들었습니다. 압두는 영상에 등장하지 않았지만 스페인 여기저기를 떠돌아다니는 듯한 영상은 난민문제를 우호적인 방향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 계정은 스페인 북부에서 열리는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만..
항상 군대의 선봉에서 나팔을 부는 나팔수가 있었습니다. 전쟁에 패배해서 포로로 붙잡힌 나팔수는 적군에게 목숨을 애원했습니다. "제발 저를 죽이지 말아 주십시오. 저는 아무런 잘못이 없습니다. 제가 누구를 죽인 적이 있습니까? 무기라고 할만한 것은 이 나팔 뿐입니다. 여러분이 저를 죽인다면 죄 없는 불쌍한 사람을 죽이는 실수를 하는 겁니다." 그러나 적군은 단호하게 대답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는 더욱 더 죽어야 한다. 너는 싸울 생각이 없다면서 다른 사람들이 싸우도록 나팔로 부추기지 않았느냐?" 17세기 프랑스 시인 '라 퐁텐'이 정리한 이솝 이야기 중 나오는 내용입니다. 자기는 깨끗한 척하면서 은연 중에 다른 사람을 몰아 세우고 공격하는 것은 더욱 나쁜 죄입니다. 우리는 나팔수와 ..
'들어어는 클럽'이라는 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이름은 클럽이지만 전화로 제공되는 서비스로 불만, 욕설, 자랑, 속마음 등 어떤 이야기든 맞장구를 쳐주며 들어주는 것이 들어주는 클럽이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전화 서비스임에도 10분에 만원으로 요금이 결코 싼 편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1년 에 평균 3만명이 1회 / 1시간 정도 이용을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이는 평범한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도 없을 정도로 고독한 사회가 되고 있다는 뜻일지도 모릅니다. 전문 상담가 앨런 피즈 박사는 상담 전 항상 내담자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내가 남성들처럼 해결책을 제시해 주기를바랍니까? 아니면 여성들처럼 묵묵히 들어주길 원합니까?" 박사는 상대방이 원하는 타입에 맞춰서 상담을 진행하는데 대부분 자기..
한 농부가 열심히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노력이 통했는지 농장은 그 규모가 점점 커졌습니다. 점점 숫자가 늘어난 가축들과 넓어진 밭을 더 이상 혼자 관리하기 어려워진 농부는 농장일을 도울 사람을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힘든 농장일에 지원하는 사람은 없었는데 고민하던 농부에게 드디어 한 명의 지원자가 나타났습니다. 농부는 그 지원자에게 당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그 대답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저는 태풍이 몰아치든 눈보라가 몰아치든 아주 편안하게 잠을 잘 잡니다." 도대체 그것이 무슨 장점인지 의아해했지만 일손이 너무 급했던 농부는 그 사람을 채용해서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채용된 사람은 다행히 일을 성실히 하여서 농부는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미술에 재능을 가진 한 소년이 1년간 비둘기의 발만 반복해서 그렸습니다. 거리의 비둘기를 관찰하며 엄청난 양의 비둘기 발 그림을 그렸습니다. 이를 의아하게 생각한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얘야, 너는 왜 다양한 사물을 그리지 않고 비둘기의 발만 그리는 거니?" 그러자 소년이 천진난만하게 대답했습니다. "우리 아버지가 비둘기 발만 계속 그리라고 하셨어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소년은 비둘기 발의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소년이 열다섯 살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비둘기 발만 열심히 그렸던 소년은 놀랍게도 사람의 얼굴, 몸체의 세부적인 특징도 잡아내기 시작했습니다. 이 소년이 훗날 입체파의 대가가 된 피카소입니다. 일찍이 아들의 천재성을 알아본 아버..
1848년 1월, 캘리포니아 농장의 공사 현장 책임자였던 제임스 마샬은 우연히 강에서 사금을 발견하였습니다. 금이 발견되었다는 소식은 계속 퍼져나갔고 일확천금의 꿈을 좇는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로 몰려들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골드러시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일확천금을 꿈꾸며 몰려온 사람들 중 그 꿈을 이룬 사람들은 드물었습니다. 미국은 물론 전 세계를 들끓게 한 골드러시의 꿈을 이룬 사람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 광산을 개발할 수 있던 극소수의 사업가들 뿐이었습니다. 오히려 이때 큰돈을 벌 수 있었던 일반인은, 금을 캐던 광부가 아니라 이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 금광을 개발한 사업가들보다 더 많은 돈을 번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원래 사금을 캐는..
최근 영국과 미국에서는 회사에서 메신저와 이메일 사용을 금지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회사마다 조금씩 사정이 다르지만 대부분 다음의 규칙을 따른다고 합니다. - 스마트폰은 집에 두고 오거나 회사에서 사용 하지 말 것 - 사내 메신저나 메일은 절대 금지 할 것 - 의견교환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만나서 할 것 - 업무상 메일을 읽어야 하더라도 답장은 보내지 말 것 - 퇴근 후에도 업무관련 연락을 주고받지 말 것 이런 명령이 내려오자 처음에는 회사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그러나 시행된 지 1년도 되지 않아 생산성은 급격히 늘고 스트레스 지수는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메일과 메시지를 확인하며 괜히 인터넷을 검색하는 불필요한 일에서 벗어나 진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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