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는 적이 가까이 다가오면 모래 속에 머리를 처박는데 이 모습을 본 많은 사람들은 잠시 생각합니다. '자기 눈을 가려서 천적이 안 보이게 되면 천적이 사라졌다고 생각하는 건가?' 하지만 타조의 이런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선은 자신의 큰 몸을 웅크려서 몸을 감추는 것입니다. 타조의 평균 신장은 2m가 넘습니다. 적이 나타나면 그 커다란 몸을 최대한 숙여 적의 눈을 피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땅속에 머리를 숙이는 더 큰 이유는 땅으로 전해지는 소리를 듣고 주위 상황을 살피기 위해서입니다. 타조는 판단력이 우수하고 청력이 매우 좋은데 땅속으로 머리를 넣어 접근하는 육식동물의 발소리를 통해서 상대의 크기와 위치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런 탐색을 통해 달아나야 할 방향을 재빨리 파악..
살면서 내 마음이 메마르고 외롭고 부정적인 일로 인해서 어려움에 직면할 때마다 나는 늘 다른 사람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다른 사람을 탓하면서 나를 위로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보니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속에 사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오늘에서야 내 마음속 깊이 사랑이라는 씨앗 하나를 떨어뜨려 봅니다. 나쁜 일이 있을 때마다 우리는 누구를 먼저 탓했나요? 그래서 우리가 얻은 것은 무엇인가요? 그저 내 마음에 '미움'만 쌓일 뿐입니다. 그리고 스스로만 더 힘들어지게 할 뿐입니다. 좋은 일이 있을 땐, '덕분에'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땐, '괜히 저 때문에'라는 말로 시작한다면 작지만 따뜻한 하루가 될 것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2027호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수많은 철학을 남겼는데 그중 화를 낼 때 4가지를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첫째는 올바른 대상에게 화를 내는지입니다. 우리는 가끔 화의 원인과 아무 상관없는 사람에게 화풀이를 하곤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성격이 온순하거나 나와 가까운 사람일 때가 많습니다. 둘째로 올바른 시기인가를 따져야 합니다. 불의한 일을 당할 때 혹은 화가 날 때마다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과 장소를 분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올바른 방법으로 화를 내야 합니다. 상대방이 폭력적인 방법을 사용했다고 하더라도 나도 똑같이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방법은 올바른 것이 아닙니다. 넷째는 올바른 목적으로 화를 내는 것입니다. 화를 내는 궁극적인 목적은 반드시 관계나 상황의 더 나..
최고의 피아니스트가 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던 남자가 있었습니다. 재능은 있는 편이었지만 유명 피아니스트와 견주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너무나 많다는 걸 깨달은 남자는 최고의 성악가들을 위한 반주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는 원하던 길도 아니었고 자존심도 내려놓아야 했으나 반주자의 자리에서 최고가 되고자 모든 열정을 쏟았습니다. 성악가의 개성이 묻히지 않도록 연주에는 감정을 싣지 않았고 독특한 반주법도 연구했습니다. 성악가의 노래가 돋보이는 순간에는 피아노 소리조차도 티나지 않게 줄이며 연주해 세계적인 성악가들의 극찬을 받았습니다. '실패한 피아니스트'였던 제럴드 무어는 '최고의 반주자'로 재탄생했습니다. 재럴드가 은퇴한다는 소식이 들리자 평소 "제럴드의 반주가 나를 만들었다"고 극찬했..
작은 배를 빌려 틈이 날 때마다 선창에 스스로를 가두는 이상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불도 켜지 않은 창고같은 밀실로 들어가 하루 종일 꼼짝도 않고 있는 기행을 일삼았습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잠깐이라도 밀실에 갇혀 있다 다시 집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이 남자가 몇 년 뒤 '뿌리'라는 책을 세상에 내놓았을 때 사람들은 2가지 사실에 크게 놀랐습니다. 첫 번째는 아프리카 흑인들이 노예로 미국에 팔려오며 정착하기까지의 과정을 너무도 상세하게 기록했기 때문이었고, 두 번째로 이런 책을 쓴 작가가 백인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알렉스 헤일리는 흑인들의 슬픈 역사를 책으로 내기 위해 무려 10년 동안이나 흑인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역사적인 슬픔이 담겨 있는 장소들을 찾아다녔습니다. 배에 갇혀있던 흑..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가까운 사람의 위로만큼 도움이 되는 건 없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위로와 격려는 오히려 해가 되기도 하고, 인생살이를 더 어렵게 만듭니다. 심리상담 전문가인 브래드 햄브릭 목사님에 따르면 상담과 위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대로 듣는 법이라고 합니다. 다음은 브래드 목사님이 쓴 '전문 상담가처럼 경청하는 7가지 방법'입니다. 1. 상대방을 향한 관심을 계속 보인다. 2. 손짓, 눈빛, 앉은 자세와 같은 몸짓까지도 집중한다. 3. 상대방의 의중을 이해하기 위한 명확한 질문을 던진다. 4. 적절한 타이밍마다 대화의 요점을 정리한다. 5. 듣고 있는 내용에 적당한 대답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6. 상대방의 대화를 기도 요청이라고 생각한다. 7. 적당한 대답을 못 찾았을 때는 질문으로..
다른 사람들이 나를 모르면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알면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서로 친해져서 잘 알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준다면 신뢰관계가 형성된다. 서로 알면서도 받아주는 분위기 속에서는 외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교회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교인들끼리 자주 만나게 되고, 자주 만나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열심히 교회에 충성하다가도 실망해 교회를 멀리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상대방의 약점을 발견해 내 마음이 불편해질 때, ‘나도 약점이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상대방을 멀리하고 싶을 때, ‘주님도 말할 수 없이 부족한 나를 받아주셨는데’라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두 청년이 상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서둘러 물건을 골라 카트에 담는 모습이 매우 바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런데 휠체어를 탄 아주머니 한 분이 청년들 근처로 다가와 필요한 물건을 골라 휠체어 바구니에 담기 시작했습니다. 몇 가지 물건을 고르던 아주머니는 잠시 후 난감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사야 할 물건이 손이 닿지 않는 높은 선반 위에 있었던 것입니다. 하필이면 주변을 둘러봐도 상점의 점원이 한 명도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바쁘게 물건을 고르던 청년 중 한 명이 아주머니에게 다가와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저, 아주머니.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제가 좀 도와드려도 괜찮을까요?" 그러자 아주머니는 활짝 웃으며 청년의 도움을 받아 필요한 물건을 살 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떠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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