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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나를 모르면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알면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서로 친해져서 잘 알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준다면
신뢰관계가 형성된다. 서로 알면서도 받아주는 분위기 속에서는 외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교회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교인들끼리 자주 만나게 되고, 자주 만나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열심히 교회에 충성하다가도 실망해 교회를 멀리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상대방의 약점을 발견해 내 마음이 불편해질 때, ‘나도 약점이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상대방을 멀리하고 싶을 때, ‘주님도 말할 수 없이 부족한 나를 받아주셨는데’라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서로 털어놓고 교제하면서 서로의 약점이 드러나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주면 깊은 신뢰관계가
형성된다.
출처 : 겨자씨(국민일보)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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