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무엇인지 궁금했던 아이가 마을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로 했습니다. 가장 먼저 길가에서 구걸을 하던 걸인에게 물었습니다. "행복은 당연히 돈이지. 지금 내가 이렇게 불행한 것도 다 돈이 없어서야." 다음으로는 병원에 입원 중인 한 남자에게 물었습니다. "행복은 무조건 건강이란다. 난 돈이 아주 많지만 이제 죽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니?" 마지막으로 부대에 복귀하던 직업군인에게 물었습니다. "그거야 가정이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가 있는 가정만 있다면 어떤 힘든 일도 견딜 수 있을 것 같아." 집으로 돌아온 아이는 행복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사람은 자기에게 없는 것이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는구나." 세상의 모든 것을 가질 수는 없기에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은..
독일 시골마을의 농부 베른하르트는 어느 날 숲속을 산택하다 밧줄을 발견했습니다. 산등성이 너머까지 구불구불 연결된 밧줄은 어디서 시작됐는지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호기심이 생긴 베른하르트는 마을 남자들을 모아 밧줄이 어디서부터 왔는지를 알아보는 '탐험대'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순전히 호기심을 풀기 위해 남자들은 밧줄을 따라 탐험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떠난 여정은 하루가 몇 주가 되고, 몇 주가 몇 달이 되었지만 누구도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을에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고, 추수의 계절도 돌아오고 있었지만 그보다는 밧줄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아내는 것이 남자들에게는 더 중요했습니다. 무엇보다 몇 달이나 시간을 허비했는데 아무 결과없이 그대로 돌아간다는 것은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
어느 여대생의 가방을 날치기하는 강도를 한 시민이 용감하게 뛰어들어 잡았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구경꾼으로 있을 때 이 사람은 용기를 내어 위기의 학생을 구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행동하는 믿음입니다. 펭귄은 물에 들어가야만 먹이를 구할 수 있지만 물속에는 바다표범을 비롯해 무서운 사냥꾼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모든 펭귄이 주저하고 있을 때 한 마리가 먼저 뛰어 들어가면 주저하고 있던 모든 펭귄들이 총총걸음으로 따라 들어가는 것을 보게되는데 한 마리 펭귄의 용기 있는 결단이 전체를 움직입니다. 인간의 세계도 유사한데 위기를 만나면 앞장서서 행동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그를 지도자라고 부릅니다. 솔선수범하는 행동, 미래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환경을 초월하는 믿음, 이것이 지도자의 조건입니..
고대 그리스 민족이 만들어 낸 신화에 나오는 망각의 호수, 레테 호수 이야기에 나오는 한 부분입니다. 한 여인이 레테 호수를 건너려던 때 뱃사공이 말했습니다. "호수의 물을 마시고 건너겠습니까?" "마시면 어떻게 되죠?" 그러자 뱃사공이 다시 말했습니다. "지난날의 괴로웠던 일들을 모두 잊게 됩니다." "그거 잘 됐군요. 물을 마시겠어요." 여인이 기쁜 얼굴로 답하자 뱃사공은 한 번 더 여인에게 물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명심할 것은 과거의 기쁜 추억도 모두 잊힌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마시겠습니까?" 이 말에 여인은 한참을 망설이다가 뱃사공에게 말했습니다. "물을 마시지 않겠어요." 희로애락이 뒤섞인 인생 속에는 슬픔과 괴로움의 기억과 기쁨과 사랑의 기억이 함께 공존합..
어느 기분 좋은 여름날, 갓 결혼한 부부가 저녁을 먹고 숲으로 산책을 나갔다. 둘이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멀리서 어떤 소리가 들려왔다. "꽥, 꽥!" 아내: "저 소릴 들어봐, 닭이 틀림없어." 남편: "아니야, 저건 거위야." 아내: "아니야 닭이 분명해." 남편: (약간 짜증 섞인 목소리로) "그건 말도 안돼. 닭은 '꼬꼬댁 꼬꼬!'하고 울지만, 거위는 '꽥, 꽥!' 하고 울거든. 저건 거위라고." 또 다시 소리가 들려왔다. "꽥, 꽥!" 남편: "거봐 거위잖아!" 아내: (한발로 땅을 구르며) "아니야! 저건 닭이야. 내가 장담할 수 있어." 남편: (화가 나서) "잘 들어 여보! 저건 거위라니까! 당신은 정말이지..." 남편이 입에 담아서는 안 될 말을 내뱉으려..
"당신의 수명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미국의 한 신문에 이런 설문이 실렸다고 합니다. 이에 응답자들은 부동산이나 주식으로 돈을 더 벌겠다는 물질적 희망에 대한 내용보다는 이러한 응답이 더 많았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래요." "그동안 못 해본 일들을 도전하고 싶어요." "안타까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겠어요." 인생의 마지막이 1년 뒤가 될지, 아니면 10년, 20년, 30년 뒤가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더 많은 것을 갖고자 하면서도 가진 것을 절대로 놓으려고 하지도 않는 것 같습니다. 어느 사람도 죽음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그럼 같은 질문을 여러분께 드립니다. "당신의 수명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면 어떻게 살겠습니까?..
이 시대의 풍조를 한마디로 규정하라면 ‘쓰고 버리는’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비만이 아니라 유행은 물론이고 예술 사조와 경향까지도 참으로 빨리 바뀌고 있습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는 ‘미래와 충격’에서 낭비의 사회를 진단했습니다. 그는 영속성이라는 이상이 무너지고 일시성으로 이행이 일반화되었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유행어의 교체가 점점 빨라지고 인스턴트식 명성이 잠깐 사이에 오르내립니다. 지식과 정보의 가치 유효기간이 아주 짧아졌고, 심지어 베스트셀러조차 한 달 이상 가는 것이 드물 정도입니다. 광고도 이미지와 상징 기법으로 메시지를 전합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서도 사이버 공간 어느 한곳에 편안하게 머물지 못하는데, 그 결과 우리 내면을 향한 진지한 물음이 사라졌습니다. 물음이 없으니 진..
유난히 투박한 손을 지녔다는 기자의 질문에 “제 손은 투박하지만 제 옷은 눈물겹게 섬세하죠”라고 말했던 앙드레 김이 75세를 일기로 하얀 거인의 품위 있는 나래를 접었습니다. 그는 우리에게 몇 가지 도전정신을 남겨주고 떠났습니다. 첫째 국내 최초 남성 디자이너로 출발해 세계적인 대가가 되었습니다. 1962년 소공동에 ‘살롱 앙드레’를 차렸고 프랑스와 미국 뉴욕에서 패션쇼를 열었습니다. 둘째, 패션 세계를 대중화하는 데 공헌한 그는 문화훈장 보관장을 받았고 보석, 도자기, 속옷, 안경 디자인 등에도 도전했습니다. 셋째, 그는 독신으로 살았지만 아들을 입양해 쌍둥이 손자를 보았습니다. 넷째, 그는 열정적인 예술가였습니다. 2005년 대장암 수술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중국 베이징에서, 전..
- Total
- Today
- Yesterday
- 행정사
- 감동글
- 지자체
- 마음의양식
- 행정법률
- 정부정책
- 행정안전부
- 정보보호
- 개정안
- 인허가
- 플랫폼
- 시행령
- 좋은글
- 교훈
- 빅데이터
- 입법예고
- 과학기술
- 정부지원
- 중소기업
- 정보통신
- 가이드라인
- 메타버스
- 네트워크
- 코로나19
- 개인정보
- 공공기관
- 디지털전환
- 4차산업
- 인공지능
- 개인정보보호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