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자세히 살펴보면 굴곡이 심한 나무일수록 당도가 높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사과보다는 배가, 배보다는 감이, 감보다는 포도가 당이 높습니다. 나무가 자기 몸을 흉하게 하면서까지 굴곡을 만들어 당도 높은 과일을 만들어 내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굴곡진 인생이 값진 열매를 맺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 쓰임 받은 큰 일꾼들은 한결같이 광야의 고통을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인생의 고난 학교를 졸업한 이들이고, 계속해 고난의 길을 걸으면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는 사람들입니다. 저들은 고난의 광야에서 깊은 자국을 남기며 다른 사람들을 유익하게 하는 큰 일꾼으로 세워집니다. 굴곡진 고통과 희생 없이 다른 사람을 유익하게 하는 당도 높은 과일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요? 굴곡진 인생을 산 아브라함, 요셉,..
비가 오면 한국은 길거리 곳곳에서 형형색색 우산이 펼쳐지지만, 프랑스에서는 장대비가 아니고선 웬만해서 우산을 잘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비 오는 날 프랑스 길거리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아무렇지 않게 비를 맞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사실은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손이 자유롭지 못해 넘어졌을 때 다칠 위험이 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어린아이들은 우산을 쓰고 걸어가면 시야가 좁아져서 교통사고의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우산 대신 우비나 레인코트를 입도록 교육한다고 합니다. 고정관념이란 당연한 것처럼 알려져 머릿속에 굳어진 생각입니다. 이러한 고정관념은 대부분 경험에 의해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험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합니다. 자신의 경험으로 굳어진 좁디좁..
서양 동화 가운데 핑크대왕 퍼시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퍼시는 광적으로 핑크색만 좋아했습니다. 옷, 물건, 심지어 음식까지 모두 핑크색이었지만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성들의 모든 소유물도 핑크색으로 바꾸라는 법을 제정했습니다. 그리고는 나무, 풀, 꽃, 동물까지 핑크색으로 염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런데도 단 한 가지 핑크색으로 바꾸지 못한 것이 있었는데 바로 하늘이었습니다. 왕의 권세로도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었고, 고민 끝에 스승을 찾아갔습니다. 스승은 이미 하늘을 핑크색으로 바꾸어 놓았으니 준비한 안경을 끼고 하늘을 바라보라 했습니다. 하늘이 온통 핑크색인 것을 보고 왕은 대만족이었다. 그러나 그의 스승은 왕에게 단지 핑크 렌즈로 만든 안경을 주었을 뿐이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
제주도에 가면 세계적으로 아름답기로 유명한 정원인 ‘분재예술원’이 있습니다. 중국의 전 주석 장쩌민이 30분을 머물려고 그곳에 왔다가 1시간30분 동안 머물며 성범영 원장의 분재 철학에 빠져들었습니다. 그 후 중국 고위 관리들을 그곳에 보냈고, 일본 총리를 지낸 나카소네가 다녀간 흔적도 있다고 합니다. 분재한 나무는 보통 나무보다 3∼4배 더 오래 산다고 하는데 그 비결은 분갈이에 있습니다. 2년에 한 번씩 분갈이를 하면서 뿌리를 잘라주는데, 뿌리를 잘라주면 나무는 자기 몸의 진액을 짜내어 또 뿌리를 내리고, 그 뿌리가 분 안에 가득 채워지는데 2년이 걸립니다. 그러면 또 인정사정 보지 않고 뿌리를 잘라준다고 합니다. 이 뿌리를 ‘고정관념’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2년 정도 반복된 생활을..
청력이 약했던 어머니를 위해서 어린 시절부터 수화를 배웠던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소년은 성인이 되어서 청각장애인을 가르치는 교사가 됐습니다. 교사가 된 소년은 어떻게 하면 잘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을지 생각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가르치던 한 여학생과 사랑에 빠졌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했습니다. 아내를 끔찍이 사랑한 그는 아내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기 위해 보청기를 연구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발전되어 현재 사용하는 전화기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헌신했던 이 교사는 바로 전화기 실용화의 터를 닦은 알렉산더 그레이엄 벨입니다. 사회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선한 마음과 행동으로 주변을 밝게 빛내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선..
땅에 사는 살쾡이가 나무 위에 있는 다람쥐를 사냥하는 비법이 있다. 땅에서 나무 위에 있는 다람쥐를 발견한 살쾡이는 순간 매서운 눈초리로 다람쥐의 눈을 응시한다. 그러면 다람쥐는 스스로 두려움의 파장을 내며 안절부절 못하다가 운동신경이 마비되어 그만 땅 아래 살쾡이 발 앞에 뚝 떨어져 먹이가 되고 만다. 피할 길은 얼마든지 있는데도 말이다. 현미경에도 잡히지 않는 두려움이라는 악성 바이러스가 우리를 위협한다. 이 미증유의 시대, 후천성 평강 결핍증 환자가 점점 늘어가고 있다. 현대인의 특징은 불안과 초조라고 한다. 눈에 불을 켜고사는 사람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무서운 생존경쟁의 사회에서 주위를 둘러볼 때 모두 살쾡이의 눈초리로 느껴지기 때문이 아닐까? 그러나 눈을 돌려 참 믿음의 생활을 하는 사..
중국 주나라 12대 왕 유왕은 폭군이었다. 그는 간언하는 충신을 죽이고 미녀들을 선발해 유희에 빠졌다. 어느 날 포나라 포홍덕이 아버지를 구하기 위해 당대 최고의 미인인 포사를 유왕에게 상납하였다. 그런데 포사는 한 번도 웃는 일이 없었다. 포사에게 넋을 뺏긴 유왕은 그녀의 요청대로 비단을 찢는 소리를 듣게 했다. 장안의 비단과 온 나라의 비단을 다 걷어서 찢게 해도 포사의 입가에는 웃는 시늉뿐이었다. 간신은 마음에 불이 붙은 유왕에게 간언을 했다. "폐하, 국난 때 사용하는 봉화에 불을 붙여 급히 몰려와 허탕을 치는 제후들의 모습을 보면 포사가 반드시 파안대소할 것입니다." 그 말대로 과연 포사는 뇌살스럽게 웃었다. 바로 이것이다 싶어 유왕은 거짓 봉화를 계속 올렸고, 그때마다 제후들은 분노..
어느 날 욕심 많은 여우가 포도원을 지나가다 담 너머로 탐스럽게 익은 포도 열매를 발견했습니다. 이를 보고 여우는 포도원 안으로 들어갈 방법을 모색했고 울타리 사이에 난 구멍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여우는 구멍 사이로 들어가려 했지만 녀석의 몸은 구멍보다 컸기에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를 보곤 여우는 한 가지 꾀를 내었는데 사흘을 굶어 구멍을 통과할 정도로 몸을 홀쭉하게 만드는 것이었고 그 결과, 성공적으로 구멍을 통과해 포도를 실컷 먹었습니다. 배부른 여우는 다시 포도원을 빠져나오려고 했지만 빵빵해진 배가 구멍에 걸려 나올 수 없었습니다. 결국, 사흘을 다시 굶어 몸을 홀쭉해져서야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욕심'이란 것은 적당하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원동력이 되지만 지나치면 오히려 일을 그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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