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요소수(尿素水) 문제로 산업분야에 대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유 차량이 대부분인 화물차들이 요소수를 구하기 위해 주유소 앞에 길게 줄을 섭니다. 이 요소수는 디젤 엔진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질소로 환원시켜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32.5%의 표준화된 요소 농도와 탈이온수로 이루어진 액체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디젤 차량의 대기 오염물질을 저감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첨가제입니다. 따라서 경유차량의 경우 요소수가 부족하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나타나고,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매일 운행을 해야하는 화물차주 입장에서는 요소수를 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껏 일반 시민들 중에는 그동안 요소수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고, 어떤 역할을..
영국 런던에 사는 한 남매가 집에서 우연히 발견한 낡은 꽃병이 18세기 청나라 자기로 판명되면서 778억원으로 낙찰되었습니다. 남매는 부모가 돌아가신 뒤 집안을 정리하다가 꽃병을 발견한 것인데 이 낡은 꽃병 덕에 벼락부자가 되었는데, 평범해 보이던 꽃병은 알고 보니 18세기에 만들어진 중국 청나라 시대의 황실 자기였습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값비싼 존재인지 모르며 살아갑니다. 미국에서 유학할 때 함께 공부하던 친구 목사는 심장 판막 이상이 있었는데 수술비만 무려 22억원이 들어갔습니다. 물론 건강보험으로 전액 혜택을 받기는 했지만 이 일을 통해 사람 장기의 지극히 작은 일부분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몸 일부가 이 정도인데 하물며 우리 몸 전체와 영혼은 얼마나..
시시때때로 변하는 마음이지만 살면서 지켜야 할 마음과 버려야 할 마음이 있다고 합니다. 지켜야 할 첫 번째 마음은 모든 것을 믿는 마음인 신심(信心)입니다. 두 번째는 대심(大心)으로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이며 세 번째는 동심(同心)을 지켜 같은 생각을 가지고 보폭을 맞춰 함께 걸어갈 수 있는 동무의 마음입니다. 네 번째로는 작은 소리와 가르침에도 귀 기울이고 자신의 잘못을 되돌아보며 회초리로 자기 발을 때릴 줄 아는 겸손한 마음인 겸심(謙心)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티끌보다 칭찬을 먼저 발견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아 작은 이를 큰 사람으로 만드는 칭심(稱心)입니다. 반대로 버려야 할 5가지 마음이 있습니다. 스스로 피곤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원망하는 마음 원심(怨心..
미술계에 갓 등단한 젊은 화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실력 있는 화가였지만, 자신의 그림이 잘 팔리지 않자 하루는 스승을 찾아가 고민을 토로했습니다. "선생님, 어떻게 하면 성공할 수 있습니까? 저는 3일 동안 하나의 작품을 완성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팔리기까지 3년은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제자의 어깨를 두드리며 미소 지었다. "앞으로는 한 폭의 그림을 2, 3년에 걸쳐 정성껏 그려 보게나. 그러면 그 그림은 2, 3일 안에 팔릴 수 있을 걸세." 내가 알아차리기도 전에 다른 사람들이 먼저 노력의 가치를 알아봅니다. 간혹 노력 없이 얻는 대가가 있는데 이것을 '행운'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행운으로 얻은 결과보다 노력으로 얻은 결과가 더욱더 값지고 오래도록 함께합니다. 이는 ..
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힘을 보였습니다. 아버지 안피트리온은 그런 아들의 힘에 놀라 키타론 산으로 그를 보내 소 떼를 돌보게 했습니다. 어느 날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앞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던 때, 소 떼를 돌보다 잠이 들었고 비몽사몽 하며 꿈을 꾸게 됩니다. 꿈에서 헤라클레스는 갈림길에 서 있었는데 그곳에는 욕망이라는 여자와 미덕이라는 여자가 양쪽 갈림길에서 다르게 서 있었고, 헤라클레스를 기다렸습니다. 욕망이란 여인은 자신과 함께 간다면 아주 쉽게 욕망을 마음껏 채울 수 있다고 헤라클레스에게 손짓했습니다. 반면 미덕이라는 여인은 자신을 따르는 길은 고난과 고통이 있지만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개의 갈림길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헤라클레스는 ..
내가 초등학교 때 우리 집은 집안 사정으로 세 번이나 이사를 해야 했습니다. 유난히 수줍음을 잘 타고 낯을 많이 가리던 나는 전학 간 학교에서 적응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학교생활의 곧 익숙해지면서 오락 시간마다 사회를 도맡아 하게 되었고 수업시간에 엉뚱한 대답으로 교실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놓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나는 반장이 되었습니다. 내가 반장이 됐다는 말에 어머니는 기뻐하셨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재석이가 반장이 됐으니 선생님도 한 번 찾아 뵙고 육성회 모임에도 열심히 나가야겠구나." 선생님을 만나는데 빈손으로 가기도 그렇고, 반장 어머니는 육성회비 기부도 해야 했습니다. 어머니에게는 그런 것들이 무척이..
페이 샨 타오는 1998년 8월 싱가포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가 태어났을 때 의사들은 아이의 팔다리가 다른 아이에 비해 현저히 짧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검사를 해봤지만 정확한 병명을 찾을 수 없었으며 태어난 지 석 달 만에 성장을 멈췄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온갖 질병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녀는 동화에 나오는 이야기처럼 1살짜리 몸에 갇혀 살게 된 것입니다. 17년이 지났을 때도 그녀의 얼굴과 팔다리에는 여전히 통통한 젖살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녀는 아기처럼 매일 기저귀를 사용해야 했고 폐활량이 적어 산소마스크 없이는 생활할 수 없습니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이를 온종일 돌보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택시 운전을 하는 아버지는 쉬지 않고 일하면서 딸의 엄청난 병원비를 감당..
러시아 작가 이반 끄르일로프의 우화입니다. 집안에 처박혀 가끔 걸레로나 쓰이는 커다란 자루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주인이 밖에서 큰돈을 벌어와 자루에 금화를 가득 채웠습니다. 주민은 하루에도 몇 번씩 자루를 보며 미소를 지었고 친한 친구와 가족들이 올 때마다 자루를 보여주며 자랑했습니다. 사람들이 자루를 볼 때마다 미소를 지으며 칭찬을 하자 자루는 스스로 자기가 존귀한 존재가 되었다고 생각해 사람들이 자신을 보러을 때마다 건방지게 굴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이 집에 도둑이 들어 금화를 훔쳐갔습니다. 도둑은 자신이 가져온 가방에 금화를 털어넣고 도망쳤습니다. 다음날 자루를 확인한 주인은 크게 화를 내며 자루를 쓰레기통에 버렸습니다. 쓰레기통에 담긴 자루는 금화를 찾으러 급하게 떠나는 주인을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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