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尿素水 urea) 대란을 보며!

요즘 요소수(尿素水) 문제로 산업분야에 대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경유 차량이 대부분인 화물차들이 요소수를 구하기 위해 주유소 앞에 길게 줄을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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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요소수는 디젤 엔진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질소로 환원시켜 대기 오염물질 배출량을 감소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32.5%의 표준화된 요소 농도와 탈이온수로 이루어진 액체를 말합니다.

쉽게 말해서 디젤 차량의 대기 오염물질을 저감시켜 주는 역할을 하는 첨가제입니다. 따라서 경유차량의 경우

요소수가 부족하면 계기판에 경고등이 나타나고,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기도 한답니다.

그러니 매일 운행을 해야하는 화물차주 입장에서는 요소수를 구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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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일반 시민들 중에는 그동안 요소수가 무엇인지도 잘 몰랐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요소수 대란을 통해 이 물질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요소수는 중국에서 100%

전량 수입해서 사용해오다가 중국에서 수출을 제한함으로 이 난리가 난 것입니다.

국가가 미래를 위해 전략적으로 준비하지 않음이 드러난 것이죠. 하지만 저는 여기서 그런 차원으로 논쟁하려

함이 아니라, 평상시 잘 알려지지 않던 하찮아 보이는 이 작은 물질이 얼마나 소중한 지 생각해 보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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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우리 속에 평상시 그리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고 중요해 보이지도 않는 사람이 어느 한 부분에

그들이 존재함으로 이 사회가 굴러간다는 것을 말하고 싶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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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최경식(대구수성교회 담임목사) 칼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