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의 실천

제2차 세계대전, 미국의 많은 젊은이가 군대로부터 영장이 발부되었습니다.

워싱턴 기차역에도 수백 명의 장병이 몰려들었고 그들을 보내는 가족과의 눈물겨운 헤어짐이 매일 있었습니다.

그 시민들 가운데 다리를 절면서 뜨거운 코코아 잔을 쟁반에 들고 늦은 밤까지 봉사를 하던 한 사람이 있었는데,

어떤 때는 직접 코코아를 끓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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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코코아를 따라주면서

"잘 다녀오세요. 그대들의 승리를 위해 하나님께 매일 기도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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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한 젊은이가 말했습니다.

"혹시, 대통령 아니십니까?" 코코아를 따라 주던 노인, 그는 바로 미국의 32대 대통령 루즈벨트였습니다.

육체의 불편을 무릅쓰고 밤마다 기차역으로 나와 훈련소로 떠나는 청년들에게 따뜻한 코코아를 나르며

봉사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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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김은 때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매순간 낮아짐의 결단만이 섬김의 삶을 살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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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위치에 있기 때문에 혹은 반대로 아직 충분하게 여유 있지 않기 때문에'는 핑계입니다.

오늘 작은 섬김이 없다면 죽는 날까지 아무도 섬길 수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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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겨자씨(국민일보) 안성우 목사(일산 로고스교회) 칼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