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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신화의 영웅 헤라클레스는 어려서부터 남다른 힘을 보였습니다.
아버지 안피트리온은 그런 아들의 힘에 놀라 키타론 산으로 그를 보내 소 떼를 돌보게 했습니다.
어느 날 헤라클레스가 자신의 앞날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던 때, 소 떼를 돌보다 잠이 들었고
비몽사몽 하며 꿈을 꾸게 됩니다.
꿈에서 헤라클레스는 갈림길에 서 있었는데 그곳에는 욕망이라는 여자와 미덕이라는 여자가
양쪽 갈림길에서 다르게 서 있었고, 헤라클레스를 기다렸습니다.
욕망이란 여인은 자신과 함께 간다면 아주 쉽게 욕망을 마음껏 채울 수 있다고 헤라클레스에게 손짓했습니다.
반면 미덕이라는 여인은 자신을 따르는 길은 고난과 고통이 있지만 참된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두 개의 갈림길에서 한참을 고민하던 헤라클레스는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 망설이다가 힘들어도
참된 행복의 길을 걷기로 결단하며 꿈에서 깹니다.
이것을 '헤라클레스의 선택'이라고 부릅니다.
삶에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이 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기에 때론 잘못된 길로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선택의 갈림길에서 이것을 기억한다면 앞으론 조금 더 수월해질지도 모릅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선하고 아름다운 것은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8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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