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번화한 거리를 한 노인이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노인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걸어가다 때때로 허리를 굽혀 땅에서 무언가를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있었습니다. 마침 그 길을 순찰하고 있던 경찰이 그 노인을 발견하고 수상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직접 가서 물었습니다. "어르신, 아까부터 계속해서 무언가를 주워 주머니에 넣으시던데 그것이 무엇입니까? 다른 사람의 습득물은 경찰서에 신고해야 하는데 혹시 모르셨나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리 대단한 것이 아니에요!" 노인의 말에 더욱 이상하단 생각이든 경찰은 지금 주머니에 든 것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노인은 주머니 속에든 것을 꺼내놓았습니다. 그런데 경찰의 손바닥 위로 떨어진 것은 다름 아닌 유리 조각이었습니다. 순간 당황해서 ..
“내 삶이 곧 내 메시지다” 간디가 한 말입니다 얼핏 들으면 자신감의 표현인 듯싶겠지만 다시 보면 지극히 겸손한 말입니다 내가 하는 말이 아이가 듣는 메시지는 아니라는 것 아이에게 비춰지는 내 삶이 메시지라는 것 참 겁나는 말입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부모 자신이 안정적인 삶을 사는 것입니다 만약 아이를 위해서 자신의 안정적인 삶을 포기하고 있다 느껴진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 합니다 아이는 전체로서의 부모와 만납니다 어떤 특별한 행위나 교육으로 만나지 않습니다 출처 : 행복한가(아이와 함께 자라는 부모 / 서천석)
'벌레 눈으로 살지 말고 새의 눈으로 내다보자.' 대구 영신고등학교 설립자인 고 박재석 목사의 인재 양성관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그는 좁은 비극의 땅에서 태어나 일제 침략기와 6·25 전쟁을 몸소 겪으면서 온몸으로 깨우쳤다고 합니다. 교육이 힘이라는 것은 '인재를 키워서 나라를 살리고,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는 국토는 좁아도 큰 인물을 키워내면 큰 나라가 될 수 있다는 소망과 믿음을 품고 자신의 생애를 교육 현장에 투신했습니다. 박 목사는 한국보다 작은 이스라엘이 수많은 세계적인 인물과 세계를 움직이는 두뇌들을 배출한 힘 역시 교육이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민족에게는 투철한 성경적 가치관에 따른 교육이 흐르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이 곧 벌레의 좁은 눈이 아닌, 새..
미국의 한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 이 물음에 아이들은 저마다 큰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위대한 학자가 되겠습니다." "세계적인 기업인이 되겠습니다." "훌륭한 정치가가 되겠습니다." 이때 한 명의 아이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놀란 선생님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다시 대답했습니다. "아무리 높은 자리에서 큰일을 하고 명성을 떨친다 해도 사람다운 사람이 아니라면 동물과 다를 바 없음으로, 저는 사람다운 사람이 꼭 되고 싶습니다." 이 아이가 훗날 미국의 20대 대통령인 '제임스 A. 가필드'입니다.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나요? 모두가 우러러보는 부자, 학자..
한 어린아이가 엄마와 함께 동네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날은 명절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그런데 구매한 물건을 계산하는 중 너무 붐비고 정신이 없어서 그랬는지 물품 하나를 직원이 바코드를 제대로 찍지 않고 계산을 해버렸습니다. 엄마는 그걸 알면서도 아무 소리 하지 않고 아이의 손을 잡고 계산대를 빠져나왔습니다. 아이는 그런 엄마의 행동이 이상해서 엄마에게 물었습니다. "엄마. 왜 저건 돈을 내지 않고 그냥 가져가나요?" 그러자 엄마는 주위의 눈치를 살피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괜찮아. 실수는 저쪽에서 한 거니까 우리 잘못은 아니니깐 괜찮아." 마트 주차장에는 아빠가 차에 시동을 걸고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짐을 싣고 아이와 엄마가 차에 타자 아빠는 차를 출발..
다정하고, 유능하고, 완벽한 엄마를 꿈꾸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누구보다 가족을 사랑했고 가족이 도움의 손을 내밀 때마다 다른 일은 전부 제쳐두고 달려갔지요. 하지만, 넘치는 사랑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현실은 생각과는 달랐습니다. 아들은 분열 정동 장애 진단을 받았고 딸 역시 불안증과 우울증 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녀는 곰곰이 자신을 되돌아봤습니다. 자신이 바로 '인에이블러' 엄마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 인에이블러(Enabler) : 도와준다면서 망치는 사람 ======================= 험한 세상을 아이 대신 헤쳐나갈 것이 아니라 아이가 험한 세상을 헤쳐나갈 방법을 터득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스스로 난관을 극복하고 이..
늦은 나이 어렵게 자식을 가진 아버지는 자식을 어떻게 길러야 할지 걱정이 많았습니다. 고민하던 남자는 이름난 현자를 찾아가 자신의 걱정을 상담했습니다. "선생님 저도 나름 많이 배우고 세상을 현명하게 살아왔다 생각했지만 막상 자식을 가져 보니 아이를 어떻게 길러야 좋은 사람으로 만들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부디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런데 현자는 웃으며 정원을 향해 걸어갔습니다. 영문도 모른 채 따라가던 남자에게 현자는 세 그루의 나무를 보여주었습니다. "이 나무를 한 그루씩 차례대로 힘껏 뽑아보십시오." 남자는 갓 심어 놓은 첫 번째 나무를 아주 쉽게 쑥 뽑았지만, 조금 뿌리를 내린 두 번째 나무를 뽑을 때는 안간힘을 써서 겨우 뽑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견고하게 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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