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존경받는 위인의 순위를 꼽는다면 언제나 부동의 1위를 굳건히 지키시는 분은 바로 세종대왕입니다. 한글을 창제하셨습니다. 조선의 영토를 넓혔습니다. 과학과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그러나 세종대왕이 가장 존경받는 근본적인 이유는 백성을 내 몸같이 아끼고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신 그 행보를 우리가 알기 때문입니다. 꽃은 꽃일 뿐, 뿌리가 될 수 없다고 했는가. 난 뿌리가 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또한 왕족과 사대부의 어떤 이도 뿌리가 될 순 없다. 나라의 뿌리는 거리 곳곳을 가득 채우는 저 백성들일 것이다. 하지만, 난 꽃이 되진 않을 것이다. 나는 뿌리를 기르는 거름이 될 것이다. 난 거름으로서 뿌리를 강하게 키우고자 우리의 소리를 담은 글자를 만든 것이고 그렇게..
저희 집안은 남들이 말하는 교육자 집안입니다. 할아버지는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으로 정년을 마치셨고, 그 할아버지 밑에서 큰 어려움 없이 공부하셨던 아버지는 대학교 교수이십니다. 그런 아버지와 저는 사이가 좋지 않았는데 무뚝뚝하고 말이 없으시며 누굴 칭찬하는 법이 없는 분이었습니다. 더구나 공부에 별 관심과 재능이 없던 저에게 아버지의 분노는 점점 커졌습니다. 그래도 중 고등학교까지는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공부도 하고 대학교도 갔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공부에는 취미를 붙이지 못했습니다. 방학 때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중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도 요리사가 되고 싶다.' 부모님의 반대에도 요리사라는 꿈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저희 결정에 아버지의 분노는 대단했습니다. 대학교수로..
습관만큼 인생에 중요한 건 없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나쁜 습관으로 인지하지 못하는 좋지 않은 습관들이 있습니다. 심리학자인 존 베리 박사의 '인생의 나쁜 영향을 미치는 7가지 습관'입니다. 1. 남의 부탁은 거절하며 도움만 받으려는 습관 2. 다른 사람에게는 높은 기준을 요구하고 자신에게는 관대한 가치관 3. 실패의 원인을 외부 환경이나 다른 사람에게서 찾으려고 하는 자세 4. 익숙하지 않은 일들을 무조건 피하려고 하는 경향 5. '작은 실수'나 '작은 거짓말' 등 작은 잘못은 괜찮다는 생각 6. 다른 사람의 장정보다 단점에 집중하는 시선 7. 다른 사람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 신학자가 된 존 베리 박사는 위의 습관의 7번째 항목에서 재능을 은사로만 바꾸면 교회를 비롯한 성도들의 공동체를..
미국 시카고 휠즈 박물관의 '지하 모험'이라는 특별한 전시관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전시관은 사람 몸을 동전 한 닢 크기로 줄이는 상상의 터널을 통과해 지하 세계를 들어가게 돼 있었습니다. 땅 속에 흙과 모래 그리고 캄캄함 외에 무슨 선한 것이 있겠는가 싶어 별 기대 없이 들어갔는데 이게 웬일인가? 하얀 색깔의 나무뿌리로부터 시작해 졸졸졸 흐르는 물과 씨앗에 이르기까지 생기 없는 어두움이 아닌 꿈틀거리는 생명이 살아 숨쉬고 있었습니다. 벽면에 걸려 있는 작은 글 토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신의 손으로 쥔 한 움큼의 흙 속에도 지구의 인구 수만큼 생명이 있습니다." 지하의 약동하는 생명을 느끼고 돌아 나오는 순간, 마지막 출구 벽면에 쓰여 있는 작은 글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좋은 구경이..
미국의 한 학교에서 담임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물었습니다. "너희는 장차 어떤 사람이 되고 싶으냐?" 이 물음에 아이들은 저마다 큰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위대한 학자가 되겠습니다." "세계적인 기업인이 되겠습니다." "훌륭한 정치가가 되겠습니다." 이때 한 명의 아이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놀란 선생님이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아이가 다시 대답했습니다. "아무리 높은 자리에서 큰일을 하고 명성을 떨친다 해도 사람다운 사람이 아니라면 동물과 다를 바 없음으로, 저는 사람다운 사람이 꼭 되고 싶습니다." 이 아이가 훗날 미국의 20대 대통령인 '제임스 A. 가필드'입니다. 자녀가 어떤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나요? 모두가 우러러보는 부자, 학자..
"돈을 귀히 여기는 자는 재물을 가지나 사람을 귀히 여기는 자는 천하를 얻는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미국 오하이오 주(State of Ohio)에 거대한 농장을 가지고 있는 농장 주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시작과 끝이 보이지 않는 그 넓은 밭을 일구기 위해서는 많은 일꾼이 필요했습니다. 어느 하루는 멀쑥하게 생긴 청년이 찾아 와 먹여주고 재워만 주면 열심히 일을 하겠다고 해서 일꾼으로 채용하였습니다. 농장 주인은 지미라는 이 청년에게 허름한 창고의 구석진 방을 쓰도록 했습니다. 오갈데 없는 신세에 거처와 일 자리를 준 주인이 너무 고마워 그는 몸 사리지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매사에 성실하게 일하는 청년 지미를 보고 주인의 외동 딸은 마음을 사로 잡혔습니다. 그래서 하루 일이 끝나면 둘이 만나..
존 워너메이커는 1838년 미국 펜실베이니아 필라델피아 변두리의 가난한 벽돌공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의 최종학력은 초등학교 2학년이 전부였습니다. 가난해서 돈을 벌어야 했기에 14세 때 서점에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근면한 노력으로 미국 최초로 백화점을 설립한, 성공한 사업가가 되어 '백화점 왕'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노년의 존 워너메이커는 사랑하는 손자가 21살이 되는 생일에 직접 쓴 편지를 보내 주었습니다. '이제 성인이 된 네게 할아버지가 그동안 느낀 성공 비결 몇 가지를 알려주고 싶구나. 네가 이것을 확실히 지킬 수만 있다면 네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이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손자는 자신도 할아버지와 같이 크게 성공하고 싶었기에 할아버지의 성공 비결을 주의 깊게..
영국의 종교개혁자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잔나 웨슬리'는 훌륭한 어머니 중 한 분으로 손꼽힙니다. 하지만 그녀도 여러 자녀중 행실이 바르지 못한 딸 한명 때문에 무척이나 힘들었는데 딸은 못된 친구들과 계속 어울려 지냈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수잔나는 검정 숯을 한 다발 가져와 딸 앞에 내려놓으며 말했습니다. "딸아, 이 숯을 한번 안아보렴. 뜨겁지 않단다." 그러자 딸이 기겁하며 말했습니다. "뜨겁지는 않지만, 손과 몸이 더러워지잖아요." 그때 수잔나가 딸을 꼭 껴안으며 말했습니다. "사랑하는 딸아,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란다. 바르지 못한 행실은 화상을 입게 하지는 않지만, 몸과 마음을 더럽히는 법이란다." 딸은 자신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어머니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현명한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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