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의 클레미턴 크리스텐슨 경영학 교수에게 맥도날드의 임원이 찾와서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저희 회사의 밀크 셰이크가 경쟁사에 비해서 유난히 안팔립니다" 의뢰를 받은 클레이턴 교수는 다음날부터 하루종일 맥도날드 매장에 앉아서 사람들을 관찰했습니다. 며칠을 지켜보던 임원은 마음이 조급해져 이제는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해봐야 하지 않겠냐고 묻자 교수가 대답했습니다 "제가 궁굼한 건 사람들이 왜 밀크셰이크를 먹는가입니다." 여러 매장을 둘러본 클레미턴 교수는 밀크셰이크를 사먹는 고객의 약 50%가 출근길에 잠시 들러 밀크셰이크만 사서 바로 돌아가는 걸 보고는 "사람들은 출근 시간의 지루함을 달래려고 밀크셰이크를 구입한다."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출근길에 쉽게 밀크셰이트를 구입할 ..
자로가 물었다. "좋은 말을 들으면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하나요?" 공자 : 부모 형제가 살아계신데 어찌 듣는 즉시 행동에 옮기느냐? 또 다른 제자 염유가 물었다. "들으면 즉시 행동으로 옮겨야 합니까?" “듣거든 즉시 행동으로 옮겨라.” 공자가 각기 다른 대답을 하는 것을 보고 공서화(公西華)가 그 이유를 물었다. "자로는 너무 적극적이기 때문에 실수가 많다. 그래서 부형에게 물어본 다음에 행동하도록 억제를 한 것이다. 염유는 성격이 소극적이어서 자극을 준 것이다." 공자는 제자 성격에 따라 다른 처방을 내렸다. 성질이 급한 자로에게는 “자로는 나보다 훨씬 용감하지만, 사리분별이 모자란다.”라고 평가를 했다. 그래서 즉시 행동을 하지 말고 부모나 형제에게 물어보고 신중하게 결론을 내..
대안 교육운동가 채규철(1937∼2006) 선생님은, 천막 교회 한 귀퉁이에서 새우잠을 자며 공부하여 대학을 갔습니다. 덴마크와 인도에서 유학을 마치고 선택한 길은 주어진 환경이 부족한 아이들을 가르치고 사랑하고 바르게 자라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이 가난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고등 공민학교에서 보리쌀, 채소, 과일들을 교육비로 받으며 아이들을 가르치던 31세의 청년 때 일이었습니다. 다른 영아원에 페인트칠 봉사를 하기 위해 자동차에 페인트와 시너를 잔뜩 싣고 가던 중 사고가 났고 선생님이 탄 자동차는 불이나 거세게 타올랐습니다.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27번의 수술 끝에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선생님의 모습은 너무도 참혹했습니다. 마치 녹아내려 버린 듯한 선생님의..
2015년 4월 한 여성이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지금 당장 달려가지 않으면 임종도 지키지 못할 다급한 상황이었지만 여성은 배가 부른 임산부였습니다. 설상가상 남편은 출장으로 집을 비웠고,여성은 세 살 딸과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기차역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친정으로 향하는 기차의 좌석은 모두 매진이었습니다. 급한 마음에 바닥에라도 앉아 가자는 심정으로 무작정 입석으로 기차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콩나물시루 같은 기차 안은 바닥에 앉을 자리조차 없었습니다. 칭얼거리기 시작한 어린 딸과 점점 힘들어지는 무거운 몸에 어쩔 줄 모르던 여성에게 한 군인이 말을 걸었습니다. "여기 앉으세요." 바닥에 앉아있던 군인이 선뜻 일어나 그녀에게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군인의 배려는 거기서 끝..
미국 켄터키에 사는 마술사 해리 콜린스는 생계를 위해 낮에는 '프리토레미'라는 회사의 스낵을 판매했습니다. 집집마다 찾마다니며 스택을 팔고, 밤에는 마술사로 공연을 했음에도 판매실적이 뛰어나 나중에는 회사의 임원까지 됐습니다. 많은 돈을 번 뒤에도 밤에는 항상 공연장에서 마술쇼를 했기에 켄터키에서 해리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하루는 마술 공면을 마친 해리에게 한 남자가 찾아왔습니다. 최근 영업사원이 되었으나 물건을 하나도 팔지 못했다는 남자는 해리에게 상담을 요청했습니다. "당신도 고객에게 거절당할 때가 있습니까?" "있다마다요. 아주 많습니다." "상대방이 거절을 하면 당신은 보통 몇 번 만에 포기하나요?" 잠시 생각을 하던 해리가 대답했습니다. "내가 죽거나 고객..
마케팅이라는 개념을 처음 만든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 교수가 노년에 한국에 와서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강의를 마친 필립 교수는 한 기자에게 찾아가 느닷없이 가까운 시장을 어떻게 가냐고 물었습니다. 질문을 받은 기자는 어만이 벙벙했습니다. '가뜩이나 일정이 바쁘실텐데 시장에서 뭘 하려고 그러지?' 호기심이 생긴 기자는 근처의 유명한 시장과 명동을 알려주며 취재 겸 안내를 맡았습니다. 필립 교수는 시장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며 쇼윈도에 진열된 상품들을 살폈습니다. 그리고 때로는 물건을 사는 사람들에게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장사가 잘 되는 가게에선 직원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며 수첩에 빠짐없이 메모를 했습니다. 일정이 끝나고 기자가 마케팅 책을 20권이나 썼는데 아직도 시장을 찾는 이유를 묻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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