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사업가 안도 시로후쿠는 무면히 밀가루를 튀기는 방식의 인스턴트 라면을 개발했습니다. 돈을 벌려고 라면을 개발한 그였지만 라면이 사람들의 끼니를 해결하고 맛의 즐거움을 준다는 사실을 발견하고는 이후의 삶의 목표를 '라면을 세계에 퍼트리는 것'으로 정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국경이 없다고 생각한 안도는 먼저 세계에서 가장 선진국인 미국에 라면을 유행시키면 유럽과 아시아 등 전 세계에 유행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에 체류하며 현지에서 라면을 먹는 사람들의 습관을 연구한 안도는 젓가락질을 못하고 적당한 그릇이 없어 인스턴트 라면을 반으로 쪼개 머그컵에 담아 먹는 미국인들의 모습을 보고 '먹기 좋은 용기에 넣은 인스턴트 라면'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미렇게 탄생한 '컵라면'은 미국에..
아들을 너무도 사랑하여 자식의 앞날을 항상 걱정하는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니 너무나 많은 후회가 남아있다는 것을 언제나 걱정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남들보다 더 많이 공부하지 못하고 언제나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 못했던 것을 아쉽게 생각했고 이런 실수와 후회를 아들이 하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아들에게 항상 말했습니다. "아들아 더 노력하고, 더 공부해라.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고 빈둥거리다 기회를 놓치는 실수를 하면 앞으로 계속 후회만 하며 살 것이다. 너는 아버지와 같은 삶을 살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버지의 이런 걱정은 아들에게 영향을 주었는데, 아들은 사소한 실수를 하는 것도 겁을 내며 움츠러드는 소심한 아이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
미국 텍사스에서 농장을 운영하는 예이츠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농장 경영에 소질이 없었던 예이츠는 해마다 부채가 늘어 감당할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렀습니다. 은행은 예이츠의 농장을 조금씩 압류했고 남아있는 땅은 집과 마당, 그리고 약간의 목장이었습니다. 버는 돈마다 빚을 갚아서 생활도 정부 보조금으로 근근히 이어가던 예이츠에게 하루는 유전개발회사가 찾아와 높은 확률로 예미츠의 목장에 유전미 있을 것 같다며 시추를 허락해달리고 요청했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예이츠는 시추를 허가했고 다행히 압류당하지 않은 유일한 목장에서 유전이 터졌습니다. 예이츠의 이름을 따 '예이츠 풀'로 불리는 이 유전은 하루에 8만 배럴의 석유를 생산했고, 이로 인해 예이츠는 하루에 수억 원씩 30년이나 받는 ..
'웅변은 은(銀)이요 침묵은 금(金)이다.'라는 격언은 침묵을 강조할 때 자주 쓰입니다. 시리아의 북쪽에 위치한 타우라스 산 정상은 조류의 제왕인 독수리들이 터를 잡는 서식지로 유명합니다. 타우라스 산은 척박하여 독수리들은 사냥할 먹이가 많지 않았지만, 그중에 1년에 두 차례씩 이곳을 넘어서 이동하는 두루미들을 공격해 허기진 배를 채우곤 했습니다. 그런데 그중에서도 독수리의 먹이가 되는 것은 그냥 날아가지 않고 끊임없이 울어대며 날아가는 두루미입니다. 덕분에 독수리들은 그 소리를 듣고 쉽게 두루미를 찾아 항상 사냥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노련한 두루미들은 산을 넘는 동안 거의 희생하지 않고 무사히 살아남았습니다. 그 이유는 나이 든 두루미들은 산을 넘기 전에 돌멩이를 ..
빨간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가을입니다. 오래전 이때쯤에 저는 부산에 사는 친구를 만나 하룻밤을 묵고 다시 서울로 올라오는 길이었습니다. 아직 KTX가 없던 시절 새마을호를 타고 한참을 가야 했기에 차라리 잠을 청하려고 눈을 감고 좌석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흘렀을까? 잠시 정차했던 역을 지나게 되었고, 비어 있던 내 뒷자리에도 중년 부부가 앉더니 두런두런 이야기 소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와! 벌써 겨울인가? 나뭇잎이 다 떨어졌네. 근데 낙엽 덮인 길이 너무 예쁘다. 알록달록 무슨 비단 깔아 놓은 것 같아. 가서 직접 밟아 봤으면 좋겠다. 무척 푹신할 것 같은데..." 그런데 부부 중 남편의 목소리만 계속해서 조용히 들리기만 했습니다. "저 산에는 아직 단풍이 잔뜩 남아 있..
제 목양실 서재의 한 벽면에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이란 표구가 한 점 걸려 있습니다. 언젠가 한 교우로부터 받은 선물입니다. 한자어 그대로 풀면 '들을 때에 마음을 얻는다'는 뜻입니다. 우린 상대의 마음을 얻기 위해 자기 마음에 담긴 많은 이야기를 하거나 선물을 주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야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상대의 마음을 얻는 것은 오히려 그 반대라고 가르칩니다. 내 앞에 있는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들어줄 때 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게 이청득심(以聽得心)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잘 활용한 학문이 바로 상담학입니다. 상담의 기본 원리는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 주는 것이며, 상담은 거기서 출발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날 우리 ..
관광지에 위치한 호텔은 같은 평수의 방이라도 전망에 따라 가격차가 상당히 납니다. 똑같은 설계에 똑같은 재질을 사용하고, 똑같은 평수에 똑같은 인테리어를 해도 어느 쪽에 방을 만드느냐, 객실에서 창밖을 내다볼 때 바다가 잘 보이느냐 산이 잘 보이느냐에 따라 가격차가 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조지 오웰은 천재적인 머리를 가졌으나 부정적인 인생관 때문에 생긴 우울증과 폐결핵으로 젊은 나이에 인생을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엘리너 루스벨트는 어릴 때 고아가 되었으나 미국의 역대 대통령 부인들 가운데 가장 호감 가는 여성으로 손꼽히게 되었습니다. 벌은 물을 마셔서 꿀을 만들고, 뱀은 물을 마셔서 독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인생관을 갖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집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의 창을..
오래전 어느 시골길 허름한 버스정류장에는 한 번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를 몇 시간이고 기다려야 했습니다. 무더운 여름날 그런 시골길을 달리던 버스 앞에 군인이 손을 흔들고 서 있었습니다. 버스 정류장도 아닌데 버스 기사는 흔쾌히 버스를 세워 군인을 태웠고 승객들은 아무도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뜨거운 태양에 달궈질 대로 달궈져 찜통 같은 버스가 다시 출발해야 하는데 버스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더위에 슬슬 짜증이 난 승객들은 버스 기사에게 출발하자고 재촉했지만 버스 기사는 "저기..." 하며 눈으로 창밖을 가리켰습니다. 두가 버스 기사의 눈을 따라 시선을 옮겼는데, 여인 한 명이 버스를 향해 열심히 뛰어오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여인은 어린 아기를 업고 있었습니다. 저렇게 열심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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