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꼼꼼하게 살림을 잘하는 주부가 있었는데 어느 날 유난히 노랗게 시든 파를 많이 사 온 것이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시든 파를 사 오자 딸이 물었습니다. "엄마, 오늘은 왜 시든 파를 사 왔어?" 그러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시장 입구에서 본인이 농사지은 것들을 팔고 있는 할머니 한 분이 계시는데 요새 많이 편찮으셨나 봐. 며칠 만에 밭에 나가보니 파들이 다 말랐다지 뭐니." 시든 파라도 팔러 나오신 할머니를 본 엄마는 돌아가신 시골 할머니 생각이 나신다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합니다.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에 작은 나눔으로 주위에 위로와 희망을 건네는 마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513호 내용 중
심리학자 맥퍼슨은 악기를 연습 중인 어린이 157명을 추적해보았습니다. 그런데 9개월쯤 후부터 아이들의 실력이 크게 벌어졌습니다. "연습량도 똑같고, 다른 조건도 다 비슷한데 도대체 왜 차이가 벌어지는 걸까?" 그는 문득 연습을 시작하기 전 아이들에게 던졌던 질문을 떠올렸습니다. "넌 음악을 얼마나 오래 할 거지?" 아이들의 대답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저는 1년만 하다가 엄마가 그만하래요." "저는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만 할 거예요." "저는 앞으로 계속하고 싶어요." 맥퍼슨은 아이들의 실력을 비교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계속 연주할 거라는 아이들의 수준이 1년만 하고 그만둘 것이라는 아이들보다 무려 4배나 더 높았기 때문입니다. 똑같은 기간 동안, 똑같은 시간만큼 연습했는데..
5년 전, 남편은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친구와 동업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말렸지만 이미 '성공'이라는 단꿈에 빠진 남편은 제 말을 전혀 듣지 않았고, 끝내 사업에서 실패했습니다. 16명이 넘는 채무자, 10억에 달하는 빚... 집마저 가압류 후 경매로 넘어가니 집안 분위기가 말이 아니었습니다. 이사도 가야 했고, 시댁에서도 친정에서도 난리가 났습니다. 어느 날, 남편은 술을 잔뜩 먹고 집에 들어오더니 저를 붙잡고 울먹였습니다. "나 때문에 고생하게 해서 너무 미안해. 우리 지금이라도 이혼하자..." 저는 그런 남편에게 강하게 말했습니다. "돈 없다고 헤어질 거면, 돈 생기면 다시 결혼할 거야? 그건 부부가 아니지." 이후 저희는 법원에 파산신청을 했고, 그렇게 친하던 친구들..
한 어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부에게는 아내와 두 명의 아들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이어 두 아들도 성인이 되면 모두 어부가 되길 바랄 만큼 '어부'라는 직업에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부는 화창한 날씨에 두 아들을 데리고 바다에 나갔습니다. 두 아들에게 자신의 물고기잡이 솜씨를 뽐낼 작정이었습니다. 아내가 정성껏 싸준 도시락까지 챙겨 기분 좋은 항해를 시작했는데. 오후가 되자 맑았던 날씨가 음산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더니 이내 바람이 불고 폭풍과 함께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삼부자가 탄 조그만 배는 쉴 새 없이 곤두박질쳤습니다. 밤이 되도록 맹렬한 파도에 도무지 방향을 잡을 수 없었습니다. 조금 남았던 희망마저 절망으로 바뀌는 순간, 둘째 아들이 소리쳤습니다. "아버..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요 국립공원 삼림지에서도 해발 3,000m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생하고 있는 어쩌면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가 있습니다. 이 나무는 브리슬콘 소나무의 일종으로 무려 4,900년이나 되었다고 합니다. 1957년 애리조나 대학의 에드먼드 슐먼이라는 학자가 나무의 생장추를 이용해 나이를 측정한 결과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나무 이름을 성경 인물 중 969살까지 산 것으로 기록돼 있는 므두셀라의 이름을 따서 부릅니다. 보통의 나무처럼 므두셀라 나무에도 형성층이 있어 굵기가 계속 굵어지는데, 4,900년 동안 굵어졌으니 엄청나겠다 싶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 이 나무는 아주 더디게 조금씩 자라기 때문에 100년 동안 고작 3cm밖에 굵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므두셀라는 혹..
중국선교의 아버지 허드슨 테일러가 아들과 함께 중국 오지에 선교를 갔을 때의 일입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손자인 테일러 3세는 말레이시아의 기숙학교에서 공부 중이었는데 2차 대전으로 말레이시아를 점령한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아직 10대인 어린 손자와 몇 년째 연락이 되지 않았음에도 선교 중인 허드슨 테일러 일가는 흔들림 없이 사명을 다하고 있었고, 손자 역시 수용소에서 친구들을 안심시키며, 오히려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수년 뒤 무사히 다시 상봉한 이들 가족에게 사람들은 생사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하며 그리스도인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갈 수 있었냐고 물었고, 테일러 여사는 온 가족을 대신해 대답했습니다. "주 하나님이 소중하게 여기시는 사람들을 내가 돌보..
모델 최순화 씨. 2018년 3월, 서울 패션위크 무대에 올랐고 가을·겨울 시즌 디자이너 '키미제이' 쇼에 섰습니다. 2019 봄여름 시즌 '더갱' 런웨이를 걸었습니다. 몸매가 그대로 드러나는 요가복 브랜드의 전속모델로 발탁되어 활동 중입니다. 패션 잡지에 보이는 그녀의 모습은 170cm의 시원한 장신을 당당히 표현하고 표정은 카리스마가 넘칩니다. 모델 최순화 씨, 그녀는 현재 78세입니다. 그녀는 하얀 백발을 염색하거나 감추지 않습니다. 그녀의 백발에는 한 사람의 아내, 두 아이의 어머니로 어려운 가정생활을 극복하기 위해 살아온 인생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 70이 넘은 나이에도 돈을 벌기 위해 힘든 병간호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72세의 나이로 모델학원의 문을 열고 들어선 것..
세계적인 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의 할아버지인 모세 멘델스존은 당대 이름을 날리던 계몽주의 철학자였습니다. 집안도 부유하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고 있었지만 그는 태어날 때부터 등이 굽은 척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젊은 시절 함부르크의 어느 상인 집에 들렀던 모세 멘델스존은 그 집의 아름다운 딸 프룸체에게 반했지만 프룸체는 장애가 있는 모세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흘러 결국 모세가 함부르크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갈 날이 다가왔고, 마지막 날 모세는 용기를 내어 프룸체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당신은 신께서 미래의 배우자를 정해주신다는 말을 믿나요?" 그러자 프룸체는 고개도 돌리지 않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 당신도 그 말을 믿나요?" "신께서는 내게도 미래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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