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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선교의 아버지 허드슨 테일러가 아들과 함께 중국 오지에 선교를 갔을 때의 일입니다.
허드슨 테일러의 손자인 테일러 3세는 말레이시아의 기숙학교에서 공부 중이었는데
2차 대전으로 말레이시아를 점령한 일본군에게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아직 10대인 어린 손자와 몇 년째 연락이 되지 않았음에도 선교 중인 허드슨 테일러 일가는
흔들림 없이 사명을 다하고 있었고, 손자 역시 수용소에서 친구들을 안심시키며, 오히려 복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수년 뒤 무사히 다시 상봉한 이들 가족에게 사람들은 생사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평정심을
유지하며 그리스도인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갈 수 있었냐고 물었고, 테일러 여사는
온 가족을 대신해 대답했습니다.
"주 하나님이 소중하게 여기시는 사람들을 내가 돌보면 , 내가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주 하나님이 보살펴주신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은 이 사실을 정말로 믿고 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있어 믿음이 있다면 어려움이 닥쳐오더라도 믿음으로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우선순위는 믿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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