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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쓴 '국가' 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엘이라는 남자는 자신이 저승에 갔다왔다며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은 죽으면 광대한 들판에 떨어집니다. 들판은 사막과도 같아서 아주 오랜 시간을
여행해야 합니다. 목이 너무 마른 사람들은 갈증을 견디지 못하고 망각의 샘물을 마시는데
이 물은 마실 때마다 과거의 기억이 사라지는 효능이 있습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물을 몇 번 마시고 기억이 완전히 사라질까 봐 목마름을 참아가며
여정을 마치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계속해서 물을 마십니다.
들판의 끝에는 다시 한 번 인생을 시작하는 문이 있는데 지혜로운 사람들은 과오를
기억하고 있기에 더 나은 새로운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샘물을 계속 마셨던 어리석은 사람들은
다시 태어났음에도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비록 플라톤의 '국가'에 나오는 내용이지만 되새겨 볼 내용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고 있으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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