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사태로 어려움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알다시피 자영업자, 소상공인, 미취업 청년들이 특히 그렇습니다. 그리고 종교계도 고충이 많습니다. 특히, 모임을 통해 부흥을 이루어가는 개신교의 타격이 가장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이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모으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려 합니다. 이렇게 하다 코로나 확산의 진원지가 되기도 합니다. 최근 대구의 모 교회도 가족 수련회 모임을 하다 대량 코로나가 발생을 했지요. 교회들이 앞다투어 예배나 모임을 활성화하고자 한 것은 침체된 상황을 바꾸고자 한 열정 때문이었을 것 입니다. 열정 없이는 이 위급한 상황에 그렇게 할 수는 없었을 것 입니다. 그러나 이 열정도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 신앙의 뜨거움이기보다는 인간의 조급함일..
요즘 일반대학 뿐 아니라 신학교에도 신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젊은 신학생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렵게 신학교를 나와도 목회지 얻기가 현실적으로 힘들고 결혼하기는 더 어렵다 판단했기 때문일 겁니다. 사실 목회가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평생을 배워야 하고, 섬김의 정신으로 살아야 하니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경제적으로 넉넉지도 않고, 교회 목회가 안정적으로 지속된다는 보장도 없고 불안정하니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한 때 신학생이 넘쳐났으나, 지금은 교회마다 신학생을 보내달라는 공문이 신학교로부터 날아드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10-20년만 지나면 교회학교 사역자 뿐만 아니라, 교회 담임목사 찾기도 어려워질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어떤 목사님이 모 신문에 이런 재미있는 글을 실었습니다. 어느 마을에 작은 구멍가게를 운영하는 주인이 자기집에 오는 손님들에게 가게 옆에 있는 이웃 교회에 새롭게 부임한 목사를 칭찬을 합니다. "저 교회 목사님 설교를 참 잘하십니다." 그러자 한 고객이 주인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교회도 안나가는 분이 어떻게 그 교회 목사 설교가 좋은지 아십니까? 설교 들어보셨어요?" "아니요 듣지 못했어요" "그런데 어떻게 그 목사님이 설교 잘하는지 알아요?" 그러자 가게 주인이 이렇게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목사님이 새로오신 후부터 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외상값을 잘 갚습니다!" 최고의 설교는 어떤 설교일까요? 잘 꾸며진 한편의 드라마 같은 설교가 아니라 우둔해 보여도 청중의 삶을 바꿀 수 있는 ..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도시 샬럿의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배 가 끝나고 헌금을 정산하던 위원들은 이상한 내용이 적혀 있는 작은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편지 한 편에는 "금액이 적다고 화내지 말아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고 다른 쪽에는 "저는 노숙자라 돈이 많이 없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편지 봉투 안에는 10센트, 5센트짜리 동전들이 수북했는데 한국 돈으로 약 2천원 정도의 금액 이었는데 아마도 구걸로 모은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서는 매주 주일에 노숙자들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는데 그 식사에 고마움을 현금으로 표시한 것 같았습니다. 노숙자의 마음씨에 목사님과 성도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비록 적은 돈이지만 다시 노숙자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데 헌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
다른 사람들이 나를 모르면 좋아하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알면 싫어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신뢰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그러나 서로 친해져서 잘 알아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준다면 신뢰관계가 형성된다. 서로 알면서도 받아주는 분위기 속에서는 외식을 하지 않아도 된다. 교회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교인들끼리 자주 만나게 되고, 자주 만나면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열심히 교회에 충성하다가도 실망해 교회를 멀리하는 경우도 있다.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는가? 상대방의 약점을 발견해 내 마음이 불편해질 때, ‘나도 약점이 있는데’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다. 상대방을 멀리하고 싶을 때, ‘주님도 말할 수 없이 부족한 나를 받아주셨는데’라고 생각하면서 상대방을 받아주지 않았다는..
전염병 방역을 위해 교회도 적극 동참해야 이는 이유는 그것이 생명 살리기 운동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전염을 막기 위해 예배를 축소시키고, 크고 작은 모임을 폐하는 것은 예배 자체를 가볍게 여김이 아니라 생명을 사랑하고 이웃을 위한 신앙적 결단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교회적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이러한 일에 말없이 협력한 것은 스스로 십자가를 지는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제재는 그동안 교회가 자율적으로 동참한 진실을 왜곡한 것이며, 교회가 전염병의 온상인 것처럼 비춰지게 했다. 물론 많은 다중이 모이는 교회 공동체의 특성상 특히 주의해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정부가 신앙적 행위에 대해 세밀하게 지침을 주는 행정명령은 종교박해란 오해를 받기에 충분했다. 소모임, 찬양..
얼마 전에 우리 교회 성도 한 사람이 시장에서 친구와 나눈 대화를 내게 들려주었다. 그 성도의 친구가 먼저 말을 건넸다. "자네 꽤 오랫동안 스펄전 목사님의 설교를 들었지?" "물론이야. 25년째 듣고 있으니까.” "그렇다면 자네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어야 해!” 그리고 그 대목에서 내가 그 성도에게 물었다. "그 친구가 당신을 가리켜 '자네는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야!” 라고 말하지 않고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어야 해!’라고 말했다는 거죠?” 그 성도가 대답했다. "네. 그 친구는 제가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 당신이 복음의 메시지를 25년 동안이나 들었다면 훌륭한 그리스도인이어야 함이 마땅하다.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제껏 들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면,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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