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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도시 샬럿의 한 교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예배 가 끝나고 헌금을 정산하던 위원들은 이상한 내용이 적혀 있는 작은 봉투를 발견했습니다.
편지 한 편에는 "금액이 적다고 화내지 말아 주세요"라고 적혀 있었고
다른 쪽에는 "저는 노숙자라 돈이 많이 없답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편지 봉투 안에는 10센트, 5센트짜리 동전들이 수북했는데 한국 돈으로 약 2천원 정도의 금액
이었는데 아마도 구걸로 모은 것 같았습니다. 교회에서는 매주 주일에 노숙자들을 초청해 무료로
식사를 대접하는데 그 식사에 고마움을 현금으로 표시한 것 같았습니다.
노숙자의 마음씨에 목사님과 성도들은 큰 감동을 받았고, 비록 적은 돈이지만 다시 노숙자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하는데 헌금을 사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사연은 노숙자가 보낸 편지를 찍은 사진과 함께 SNS를 통해 퍼져 나갔고, 많은 사람들에게
큰 관심을 주며 노숙자들을 향한 구호의 손길이 늘어나게 만들었습니다.
헌금의 가치는 액수가 아니라 마음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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