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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일반대학 뿐 아니라 신학교에도 신학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이 없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젊은 신학생들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어렵게 신학교를 나와도 목회지 얻기가
현실적으로 힘들고 결혼하기는 더 어렵다 판단했기 때문일 겁니다.
사실 목회가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인 것은 분명합니다.
평생을 배워야 하고, 섬김의 정신으로 살아야 하니 그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거기다가 경제적으로
넉넉지도 않고, 교회 목회가 안정적으로 지속된다는 보장도 없고 불안정하니 말입니다.
그러다보니 한 때 신학생이 넘쳐났으나, 지금은 교회마다 신학생을 보내달라는 공문이 신학교로부터
날아드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10-20년만 지나면 교회학교 사역자 뿐만 아니라, 교회 담임목사 찾기도 어려워질 것입니다.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신학생들이 지금 많이 배출되어야 합니다.
인생을 좀 살아보니 그 어떤 것도 쉽고 편안한 길은 없었습니다. 저는 목회의 길에 들어서기 전
일반직장을 좀 다녔습니다. 세상살이도 그리 녹록치는 않았습니다.
그때 드는 생각이 이왕 고생할 바에야 의미있는 일에 고생을 하는게 낫겠다는 생각을 하고 신학교로
들어와 지금까지 목회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그 어떤 일을 하든, 쉽고 편안한 길을 찾기보다 좀 더 가치있는 삶에 인생을 걸면 어떨까 싶습니다.
출처 : 최경식 목사(대구수성교회 담임) 칼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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