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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양식

코로나 방역에 대한 소고

터프가이원 2020. 7. 2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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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방역을 위해 교회도 적극 동참해야 이는 이유는 그것이 생명 살리기 운동이기 때문이다.

코로나 전염을 막기 위해 예배를 축소시키고, 크고 작은 모임을 폐하는 것은 예배 자체를 가볍게

여김이 아니라 생명을 사랑하고 이웃을 위한 신앙적 결단이라 할 수 있다.

그동안 교회적으로 힘들고 어렵지만 이러한 일에 말없이 협력한 것은 스스로 십자가를 지는 일이라

여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기독교에 대한 제재는 그동안 교회가 자율적으로 동참한 진실을 왜곡한 것이며,

교회가 전염병의 온상인 것처럼 비춰지게 했다. 물론 많은 다중이 모이는 교회 공동체의 특성상 특히

주의해야 하는 건 맞다. 하지만 정부가 신앙적 행위에 대해 세밀하게 지침을 주는 행정명령은

종교박해란 오해를 받기에 충분했다.

소모임, 찬양대 연습제한, 식사제공 금지, 통성기도 금지 등 이는 엄격히 말하면 방역을 이유로 신성한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경우이다. 앞으로 정부가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교회를 통제하고 핍박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 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매우 위험한 발상이었다.

이는 교회가 스스로의 사회적 책임을 갖고 대응할 문제이지 행정명령으로 강제 할 일은 아니다.

물론 빠른 시일 내 해제가 되어 다행이나 종교와 정부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한 계기가 되었다.

물론 교회도 자체적으로 정부보다 더 단호한 방역지침을 스스로 지켜 생명살리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그것이 기독교 정신이다.

출처 : 최경식 목사(대구수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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