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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발명가 펄 웨잇은 우연히 젤라틴 가루를 개발했습니다.
가루를 사용해 푸딩이나 젤리를 쉽게 만들 수 있었으며, 수천 가지 방식으로 응용해 요리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펄은 이 제품이 크게 성공할 것이라 확신하며 2년간 방문 판매를 했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생각보다 신통치 않았습니다.
펄은 이웃 주민이었던 유능한 사업가인 프랭크에게 제품의 소유권을 팔았고, 다만 아내가 지어준
이름인'젤로(Jell-0)'만 유지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프랭크는 사람들이 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주부들이 많이 보는 잡지에 광고를 실으면서 다채로운 디저트와 요리를 만들 수 있는 책자를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무료 책자는 베스트셀러가 될 정도로 잘 보급됐고 더불어 젤로의 인기도
1년에 2억 5천만 상자가 팔릴 정도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사용하는 방법을 알리는 노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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