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는 앞으로 일에 대해서 미리 염려하며 걱정하는 사람을 볼 수 있는데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 자주 이렇게 탄식합니다. "산더미처럼 쌓인 이 일을 언제 다하지? 이제 나는 죽었다. 어휴..." 그러나 미리 염려하며 탄식하다 보면 일 때문이 아니라 염려 때문에 먼저 지칩니다. 프랑스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풀을 베는 농부는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풀을 베려는 농부가 들판의 끝을 보며 "저 많은 들의 풀을 언제 다 베지?"라는 푸념만 하다 보면 결국 의욕도 잃고 일을 끝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망상, 집착, 한계, 게으름, 불신. 인생에 하나 도움 되지 않을 것 같은 이 다섯 가지를 '염려'의 얼굴이라고 도서 '걱정 버리기 연습'의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 마음대로, ..
장기적인 코로나 팬데믹 현상으로 모든 일상이 헝클어졌습니다. 다함께 모여 예배하는 것의 어려움뿐 아니라 사람 만나는 것 자체가 무척 어렵습니다. 병문안도 쉽게 할 수 없고, 장기요양병원에 입원하신 분들의 얼굴 뵙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도 문자나 전화로 종종 안부를 물을 수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일 정도입니다. 염려와 걱정으로 현장 예배에 나오지 못한 교우들에게 종종 연락을 해보면 의외의 답변이 돌아옵니다. "목사님! 아무개 장로님이 전화를 주셨습니다. 모 권사님이 매주 주보를 가져다 주셔서 교회 소식은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세계가 닫혀 있고, 교류가 단절되는 것 같아도 보이지 않는 손길들에 의해 이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한 일입니다. 어쩌면 두꺼운 얼음장 밑으로 냇물이 소리..
"풀을 베는 사람은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프랑스 속담에 이와 같은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농부가 풀을 벨 때 들판의 끝을 보면 '이 넓은 들의 풀을 언제 다 베지?'라는 푸념과 함께 의욕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들판의 끝을 보며 미리 걱정하며 탄식할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에 있는 풀을 베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과한 염려는 의욕을 잃게 만든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염려는 헬라어로 볼 때 '쪼갠다'라는 말과 '마음'이 합쳐져서 생긴 것입니다. 즉 '마음을 갈라놓는다'라는 어원처럼 염려는 의욕을 쪼개어 행동하기도 전에 뒷걸음질 치게 만듭니다. 그런데 염려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미래를 앞서 걱정하는 것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956호
옛날에 근심 걱정이 없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 노인한테는 열세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아들 열둘에 딸이 한 명이었다. 그들은 모두 혼인을 해서 아들딸 낳고서 유복하게 살았다. 그리고 하나같이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했다. 어느 날 열세 남매가 모여서 부모님 모실 일을 의논했다. 맏아들을 비롯한 열세남매 모두가 부모님을 모시겠다고 나섰다. 결국 열세남매가 돌아가면서 부모님을 모시기로 결정이 됐다. 열두 형제가 돌아가면서 한 달씩 부모님을 모시고, 4년마다 한번씩 윤달이 찾아오면 딸이 부모님을 모시기로 했다. 노인은 유람을 다니듯 한 달에 한 번씩 자식 집을 옮겨 다니며 극진한 공대를 받았다. 가는 곳마다 따뜻한 방과 맛난 음식, 그리고 손주들의 재롱이 노인을 반겼다.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
시골에서 자랄 때 한겨울에 함박눈이 오면 눈사람을 만들곤 했습니다. 한참 놀다 지겨워지면 적당한 크기로 눈덩이 하나를 만들고 비탈길로 굴립니다. 작은 눈덩이가 굴러가면서 점차 몸집을 키워 거대한 눈덩이가 됩니다. 담벼락이라도 무너뜨릴 만큼 가공할 위력을 지닌 괴물이 되는데, 눈덩이 효과(snowball effect)가 바로 이것입니다. 생각에도 눈덩이 효과가 존재합니다. 좋은 생각이든 나쁜 생각이든, 생각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 거대한 생각이 됩니다. 그러면 우리의 통제를 벗어날 때가 많습니다. 걱정, 두려움, 의심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하며 잠자리에 들면 조그마하던 것이 밤새 눈덩이처럼 불어나 사람을 짓누릅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래서 정신병 환자는 밤새 집을 ..
미국의 시사 주간지 '타임'에 실린 한 의사의 일화입니다. 의사가 과달카날 지역에서 군의관으로 복무하던 시절 한 병사가 폭탄 파편에 맞아 들것에 실려 왔습니다. 목 주위를 다쳐 큰 수술을 여러 번 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었고 무사히 회복한다면 다시 건강한 생활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수술 뒤 의식에서 깨어난 병사는 산소호흡기 때문에 말을 할 수 없었는데, 대신 종이에 "내가 살 가망이 있습니까?" 라고 적어 의사에게 건넸습니다. 의사는 수술이 성공적이고 생명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병사는 "내가 다시 말을 할 수 있습니까?" 라는 쪽지를 의사에게 건넸습니다. 의사는 목소리도 문제 없이 돌아올 것이라고 병사를 안심시켰습니다. 병사는 다시 쪽지에 무언가를 적어..
한 농부가 열심히 농장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 노력이 통했는지 농장은 그 규모가 점점 커졌습니다. 점점 숫자가 늘어난 가축들과 넓어진 밭을 더 이상 혼자 관리하기 어려워진 농부는 농장일을 도울 사람을 모집했습니다. 하지만 힘든 농장일에 지원하는 사람은 없었는데 고민하던 농부에게 드디어 한 명의 지원자가 나타났습니다. 농부는 그 지원자에게 당신의 장점이 무엇인지 물었는데, 그 대답이 조금 이상했습니다. "저는 태풍이 몰아치든 눈보라가 몰아치든 아주 편안하게 잠을 잘 잡니다." 도대체 그것이 무슨 장점인지 의아해했지만 일손이 너무 급했던 농부는 그 사람을 채용해서 함께 일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채용된 사람은 다행히 일을 성실히 하여서 농부는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영국의 한 의과대학에서 웃음에 대해 연구하다가 다음과 같은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어린아이는 하루에 평균 400~500번을 웃는다. 그런데 장년이 되면 이 웃음은 하루에 15~20번으로 감소한다.' 어렸을 때 그렇게 잘 웃던 사람들이 인생에서 기쁨을 상실한 채 웃음을 잃어가는 이유는 경험에서 오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염려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이 고민하고 염려하는 일들 가운데 타당성을 가지고 있는 것은 얼마나 될까요? 노먼 빈센트 필 박사는 '쓸데없는 걱정'이란 글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모든 걱정 중에서 절대로 발생하지 않을 사건에 대한 걱정이 40%, 이미 일어난 사건에 대한 걱정이 30%, 신경 쓸 일이 아닌 작은 것에 대한 걱정으로 22%, 우리..
- Total
- Today
- Yesterday
- 플랫폼
- 정보통신
- 공공기관
- 네트워크
- 교훈
- 정부지원
- 개인정보
- 좋은글
- 감동글
- 4차산업
- 마음의양식
- 인공지능
- 정부정책
- 가이드라인
- 정보보호
- 지자체
- 시행령
- 개인정보보호
- 디지털전환
- 중소기업
- 행정사
- 입법예고
- 개정안
- 메타버스
- 행정법률
- 인허가
- 빅데이터
- 과학기술
- 코로나19
- 행정안전부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