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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을 베는 사람은 들판의 끝을 보지 않는다."
프랑스 속담에 이와 같은 말이 있습니다.
이 속담은 농부가 풀을 벨 때 들판의 끝을 보면 '이 넓은 들의 풀을 언제 다 베지?'라는
푸념과 함께 의욕을 잃는다는 것입니다.
이 때문에 들판의 끝을 보며 미리 걱정하며 탄식할 것이 아니라
즐거운 마음으로 주변에 있는 풀을 베는데 집중해야 합니다.
과한 염려는 의욕을 잃게 만든다는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염려는 헬라어로 볼 때 '쪼갠다'라는 말과 '마음'이 합쳐져서 생긴 것입니다.
즉 '마음을 갈라놓는다'라는 어원처럼 염려는 의욕을 쪼개어 행동하기도 전에 뒷걸음질 치게 만듭니다.
그런데 염려는 실제로 일어난 일이 아닌 미래를 앞서 걱정하는 것입니다.
출처 : 따뜻한 편지 제19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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