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어떤 과학자가 중요한 실험을 하기 위해 자신의 집 연구실에서 오랜 기간 실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과학자는 정확한 실험 결과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그렇게 준비가 거의 끝나고 마지막 실험 도구를 마련하기 위해 잠시 집을 비웠습니다. 그런데 그사이에 과학자의 어머니가 작업실에 잠시 들어갔다가 그만 정리해 놓은 실험 도구를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외출에서 돌아온 과학자는 연구실의 모습을 보고 몸이 굳었습니다. 그동안의 실험 준비가 모두 수포로 돌아간 것입니다. 다시 처음부터 실험 준비를 해야 한다는 사실에 눈앞이 깜깜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옆에는 과학자의 어머니가 미안한 표정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어머니를 바라보던 과학자는 바깥으로 나갔다가 5분 후에 돌아..
숲 속에 사는 흰 담비는 추운 겨울을 좋아했습니다. 여름 동안에는 갈색이던 담비의 털이 겨울이 되면 새하얗고 아름답게 변하기 때문입니다. 먹을 것이 귀한 겨울이어서 더 많은 식량과 사냥감을 쫓아야 하는 흰 담비는 일과가 끝나면 자신의 하얀 털을 곱게 다듬고 정리하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때로는 흰털을 정리하는 데 정신이 팔려 먹을 것을 찾거나 사냥을 나가는 일을 잊을 정도였습니다. 그런 흰 담비에게 족제비가 걱정되어 말했습니다. "아무리 네 흰털이 아름다워도 목숨보다 귀한 것은 아니야." 하지만 흰 담비는 족제비가 자신의 아름다운 털을 질투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족제비의 말을 무시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흰 담비는 살쾡이와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흰 담비는 살쾡이를 피해서 달아나기 시작..
예전에 인터넷이 발달하지 못한 시절 미국의 한 식품회사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한 대학교수에게 특정 지역의 식품 선호도 분석을 의뢰했습니다. 식품회사에서는 그 지역 사람들이 어떤 종류의 음식과 음료를 많이 먹고 선호하는지 조사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교수는 많이 난감했습니다. 집집마다 찾아다니면서 모르는 사람들의 냉장고를 조사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고, 지역 사람들에게 일일이 질문을 하며 돌아다니려면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른 교수는 그 지역의 쓰레기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1년 후 교수는 자신에게 조사를 의뢰한 식품 회사를 찾아가 자신의 연구 결과에 대한 자료를 보여주었습니다. 교수가 제출한 자료에는 쓰레기를 분류한 것으로 식품과 ..
박문수는 영조(英祖)때 명 어사로 이름을 날린 인물이다. 울산 출신으로 울산 문수암에서 기도하여 낳았다하여 이름을 문수(文秀)라 지었다. 문수보살(文殊菩薩)처럼 지혜가 박식하여 많은 중생을 구하라는 염원이 담긴 이름이라 한다. 어느때 박문수는 어명으로 민정을 살피던 중 초행 길로 지리를 전혀 모른채 경상도 풍산 땅에 들어갔다. 풍산은 산령이 풍부하고 험준한 산악지역 이었다. 산이 너무 험하고 고개가 높아서 한번 넘어본 사람은 다시는 넘지않는 재(嶺)로 유명했다. 풍산은 지금의 경북 안동시 풍산읍으로 임진왜란 극복을 진두지휘한 명재상 류성룡의 본관이 바로 이 풍산 류씨 성씨의 고향으로 하회마을을 세거지로한 명문이기도 하다. 어사 박문수가 풍산의 이 험한 고개를 넘다가 그만 지쳐 쓰러지게 ..
덴마크에서는 한때 큰 인기를 끌었던 소설 때문에 사람들의 생활 양식까지 달라졌다고 합니다. 악세 산데모제의 소설 '도망자'에는 얀데의 법칙 10가지가 나오는데, 이 소설은 덴마크에서 큰 인기를 끌어 지금도 사람들의 가치관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1. 나만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2. 내가 다른 사람만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지 말라 3. 내가 다른 사람보다 똑똑하다고 생각하지 말라 4. 내가 다른 사람보다 낫다고 자만하지 말라 5.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6. 내가 다른 이들보다 더 중요할 거라 생각하지 말라 7. 내가 뭐든지 잘 할 것이라고 여기지 말라 8. 다른 사람을 비웃지 말라 9. 다른 사람이 당신을 신경쓰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 10. ..
제 방 침대에 아무렇게나 던져 놓은 이불이나 방바닥에 내팽개친 옷가지들은 언제나 저절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참 신기한 일입니다. 싫증이 나서 방치한 물건, 치우지 않은 쓰레기, 쓰레기통 주변에 대충 던져 놓은 빈 화장품 통까지 언제나 저절로 치워져 있습니다. 사실 엄마가 저 대신에 청소해주고 있습니다. 그걸 알면서도 항상 먼저 하지 못하는 저는 참 못된 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연히 부모님의 방에서 엄마의 파우치를 보고 이런 철없는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엄마의 화장품 파우치에는 제가 사용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다 썼다고 내버리던 화장품들이 들어 있었습니다. 저는 다 썼다고 생각한 화장품의 바닥에 남은 한 방울까지 엄마는 쥐어짜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집안일과 자식을 위해 헌신..
한창 길이 막히는 바쁜 퇴근 시간 80대 할아버지 한 분이 택시 안에서 안절부절못하고 있었습니다. "아이고. 기사 양반. 좀 더 빨리 갈 수 없나. 급해서 택시를 탔는데 전철보다 느린 것 같아. 내가 6시까지는 꼭 도착해야 해." 재촉하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급해 보여서 운전기사는 최대한 빠른 지름길로 택시를 몰았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6시 전에는 도착합니다. 그런데 무슨 일이 그렇게 급하신 건가요?" "6시까지 할멈이 있는 노인요양병원에 도착해야 저녁을 함께 먹을 수 있어. 늦으면 간호사들이 할멈을 먼저 먹이고 밥상을 치워버려서." "늦게 가시면 할머니가 화를 내시나요?" "우리 할멈은 치매라서 내 얼굴도 잘 못 알아봐. 벌써 5년이나 되어버렸어..." "그러면 일찍 가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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