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날부터 거동이 불편한 외할머니는 외동딸인 엄마가 모시게 되었습니다. 저는 같이 산 지 첫날부터 외할머니가 싫었습니다. 집에 방이 부족해 할머니는 저와 함께 방을 사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 저는 사춘기 시절이라 할머니에게 짜증을 자주 냈는데도 할머니는 항상 웃어주셨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중학생이 되고 나서 할머니의 기력은 더욱 나빠지셨습니다. 점차 혼자 거동하시는 것이 힘들었던 할머니를 도와야 하는 저의 불만은 나날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전까지 할머니는 참 깔끔하고 옷차림이 단정했었는데 거동이 힘들어진 후부터 할머니와 함께 쓰는 방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저는 엄마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엄마, 나 할머니..
미국 어느 작은 마을에 9세 된 ' 윌리 ' 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나이로는 초등학교 4학년의 아이쯤 되지만 지적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아이가 교회에 다니고 있었습니다. 성탄절이 다가오자 교회에서 연극을 준비하는데, 선생님은 윌리에게 대사가 단순한 여관 주인역을 맡겼습니다. 드디어 연극이 시작되고, 윌리는 무대에서 분장을 한 요셉과 마리아가 다급하게 빈방을 찾을 때 연습한 것과 달리 한동안 아무 말 없이 가만히 서 있었습니다. 그러다 정신을 차린 후 자기가 연습 한 대사대로 "빈방 없어요!"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나 이내 돌아서는 요셉과 마리아에게 다급히 "내 방이 있어요. 내 방에서 쉬고 가란 말예요!" 라고 부짖으며 결국 눈물을 올리고 말았습니다. 윌리의 갑작스런 행동으로 연극은 엉망이 되..
자동차 바퀴가 사막 모래에 빠져 꼼짝달싹 못하게 될 때 벗어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타이어의 바람을 살짝 빼내고서 가속 페달을 밟으면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경제위기도 욕심의 바람을 조금씩 빼면 벗어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사치와 향락만 생각하고 빡빡하게 살면 자기뿐만 아니라 나라의 살림도 어려워집니다. 나누고 베풀어야 다 함께 살 수 있습니다. 어떤 농부는 콩을 심을 때 한 알은 하늘의 새를 위해, 또 한 알은 땅속의 벌레를 위해, 나머지 한 알은 사람이 먹기 위해 심는다고 했습니다. 새싹도 나무도, 사람의 세포도 나뉘어야 생명과 성장이 있습니다. 나눌 줄 모르면 썩고 정체하게 됩니다. 경제위기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내 안에 욕심의 바람이 가득 차 나눌 줄 모르는 데 있습니다. 이제 바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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