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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베테랑)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 1천만 관객을 돌파해서 흥행했던 영화 '베테랑'에서 주인공 형사 역할을 맡았던 황정민씨가 했던
       대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입니다. 영화의 장면 중에서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에게 뇌물, 
       청탁 및 협박 등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수사을 방해하는데 그에 굴하지 않고 내뱉은 대사입니다.
     - 행정사업을 하면서 출입국, 제품인증 및 자동차등록 등 업무전반에 걸쳐 행정사법 위반행위가 도를
       지나칠 정도로 심각하다는 것을 목도
하였습니다. 물론, 가장 큰 책임은 저를 비롯한 행정사 전체가
       
업역을 개발하지 않고 그러한 행위들을 수십년간 묵인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생각하기에 행정사와 브로커의 차이는 인허가관련 법적 자격이 있는가와 문제가 발생하였을
       경우 이를 책임질 수 있는가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브로커는 인허가 행위를 통한 돈을 버는 것이
       목적임으로 그러한 오명을 벗기 위해서라도 행정사는 돈을 버는 것만이 목표가 아닌 민원인과의 
       소통을 통해 법적 자격사의 '가오'를 세우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역대하 32장 7절
     - 너희는 마음을 강하게 하며 담대히 하고 앗수르 왕과 그를 따르는 온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하시는 이가 그와 함께 하는 자보다 크니
     - 풍전등화와 같은 운명에 처한 이스라엘이 그 당시 강대국인 앗수르에 맞서 히스기야왕이 백성들
       에게 하나님을 의지할 것을 권고하는 성경구절입니다.
     - 행정사 업무를 하면서 개인정보보호법 및 디지털장의사 등 정보통신분야 업역을 개척하기 위해
       정부기관에서 일반기업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분석해 본 결과 
어느 정도 규모와 매출이 있는 
       조직의 경우 자금력이나 인력이 갖춰져 있어 행정사법 위반행위가 있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인 차원
       에서 함부로 덤빌 수 없으며, 설령 이의를 제기한다고 하더라도 별다른 반응을 하지 않는다는 결론

       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 내가 가진 자격이 쓸모없는 자격증이 아닌 국가자격이고, 내가 속한 자격사집단이 잘못된 집단이
       아니라면 
스스로 힘을 기르고 조직화하고, 국민들의 신뢰와 인정을 받는다면 더이상 두려워하거나
       경계해야 할 대상은 없어질 것이라 생각
합니다.

행정사나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 저는 '가오'를 세우라는 말을 자주 사용하곤 합니다.
업무를 수행하면서 수행의 댓가인 돈만 추구한다면 브로커와 별다른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저는 행정사가 국민들에게 브로커가 아닌 '가오' 있는 국가자격사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업역확장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또한, 그러한 노력과 힘이 결집이 될 때 외부세력의 방해나 압력이 있더
라도 국민의 신뢰를 통해 담대히 나갈 수 있는 명실상부한 자격사 집단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하며
소회를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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