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속담) 늦는 것을 두려워 말라! 멈추는 것을 두려워 하라!
- '不怕慢,只怕站!'이란 중국속담이 있다고 합니다. '늦는 것을 두려워말고, 멈추는 것을 두려워
하라'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 누구나 그렇듯 저또한 원대한 꿈과 비전을 가지고 행정사업을 시작하면서 정보통신분야의 업역을
개척하고 속된 말로 돈도 많이 벌면서 폼나게 살아보자는 생각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행정사에 대한 지위와 역할은 생각만큼 대단하지 않았고, 각오는 하였지만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절감하였고 지금도 느끼고 있는 중입니다.
- 굳이 교회를 다니지 않더라도 성경에 나오는 '골리앗과 다윗'의 이야기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내용
중 하나일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기초를 다지고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성전
을 자신의 손으로 건축하는 것이 간절한 소원이었고, 성전건축 준비를 위한 각종 금은보화와 온갖
건축자재를 준비하였지만 정작 하나님의 뜻은 다윗과 달리 자신의 아들을 통해 성전건축을 완성하는
것임을 깨닫고 자신은 준비에 매진하게 됩니다.
- 정보통신분야의 행정사 업무가 너무나 광범위하기에 제 생애에 어디까지 업역을 개척하고 이룰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지만 위의 중국속담처럼 정진하고, 다윗왕의 심정으로 포기하지 않는다면 분명
길이 열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 마태복음 6장 26절
-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 교회에서는 감사절이 다가오면 찬송으로도 자주 불리고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행정사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면서 국민에게 정말 필요한 자격이라면 내가 고민하고 걱정하지 않아도
충분히 채워질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행정사의 지위와 역할에 대해 국민들
에게 제대로 인식시키지 못하였고 업역개발에 소홀히 한 댓가를 지금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기회'란 단어를 저는 개인적으로 '준비된 자'가 '때'를 맞이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정보통신분야의 여러 업무가 많지만 제가 판단하기에 아직 행정사 스스로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적기
를 맞이하였음에도 준비가 너무나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회가 없다고 탓하기에 앞서 행정사 스스로 준비가 된다면 위의 말씀과 같이 귀히 쓰임받는 자격사
로 충분한 기회를 맞이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일을 추진해 나가는데 더디게 진행되고, 결과가 언제 나올지도 모르는데 계속 해야하는지 끊임없이
고민이 될 수 밖에 없음은 그간의 경험을 통해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열심히 노력함에도
뚜렷한 성과가 오지 않음은 나와 내가 속한 집단이 아직은 준비가 되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비록 내 당대에 어떤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지금까지 달려온 것보다 앞으로 해야할 일이
더 많음을 운명으로 생각하고 나아가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