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마지막처럼 사는 사람에게는 내일을 염려할 일이 없고, 용납하지 못하거나 용서하지 못할 일도 없습니다. 오늘을 마지막처럼 사는 사람은 욕심이 없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웠기 때문에 마음이 평안합니다. 독일의 루드비히 황제의 이야기입니다. 황제의 비서실장을 맡아 일하던 공작이 있었는데 그 능력을 높이사 총리로 삼았습니다. 그러자 그가 교만해지기 시작했고, 모두가 그를 싫어했습니다. 공작이 어느 날 사냥을 갔다가 작은 교회를 발견 했습니다. 교회에 들어가 기도를 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그 순간 십자가에 빛과 함께 3이란 숫자가 나타났다 사라졌습니다. 그는 자기에게 남겨진 날이 3일 밖에 없다는 것으로 해석하고 남겨진 3일 동안 천사처럼 살았고, 총리로서 황제와 국민을 위해 최선..
1812년 프랑스 황제가 된 나폴레옹은 50만 대군을 이끌고 러시아로 쳐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러시아군의 치고 빠지는 전략에 의해 큰 패배를 당했습니다. 그때 자기 군대와 떨어진 나폴레옹은 혼자 도망치는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아주 급박한 상황이었고, 그는 캄캄한 밤 희미한 호롱불이 켜진 어느 집으로 무작정 뛰어 들어갔습니다. 홀로 살고 있던 양복쟁이가 나폴레옹의 모습을 보고 벌벌 떨고 있었습니다. "주인장, 나 좀 숨겨주시오. 나를 숨겨 주면 크게 후사하겠소" 마음씨 고운 양복쟁이는 나폴레옹을 커다란 이불장 속에 숨겨주었습니다. 댓가를 바라기보다 그저 불쌍한 마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러시아 병사들이 양복쟁이 집에 들이닥쳤고 집안 구석구석을 수색했습니다. 한 병사가 ..
톨스토이의 동화 '황제와 청소부'의 이야기입니다. 어느 왕국의 황제가 큰 잔치를 베풀며 이날 참석자 중 가장 아름다운 손을 가진 사람에겐 왕과 왕후 사이에 앉게 하고 금과 보석 등 푸짐한 상품을 준다고 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람들은 손톱을 다듬고 향수를 뿌리고 손에 좋은 것들을 덕지덕지 바르며 자신이 뽑히기 만을 기다렸습니다. 드디어 왕이 그 영광의 주인공을 뽑았고 그는 다름 아닌 궁전의 청소부 할머니였습니다. 하지만 평생 일만 해온 청소부의 손은 보기 민망할 정도로 거칠고 주름졌습니다. 그 손을 본 사람들은 모두가 이상하게 생각했고 왕은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이 손은 땀과 수고 그리고 성실로 장식된 가장 아름다운 손이다." 지금 당장 눈앞에 결실이 보이지 않더라도 인내와 성..
옛날 고대 제국의 한 황제가 백성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황제는 신하들에게 물었습니다. "짐은 가장 효율적인 정치를 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의 마음은 저마다 다를 수도 있으니 그대들의 솔직한 생각을 말해 주시오. 짐은 백성들이 존경하는 황제요?" 신하들은 똑똑하지만, 자존심이 강한 황제의 눈치를 보며 입을 열지 못했습니다. "다들 기탄없이 의견을 말해주시오. 일리가 있는 말이라면 진귀한 보석을 그대들에게 하사할 것이오." 황제의 재촉에 신하들이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말들은 전부 황제를 향한 조심스러운 아첨 이었습니다. "폐하가 제국을 다스리시고 계속 곡식의 생산량이 늘고 있으니 당연히 백성들은 폐하를 존경할 것 입니다." "폐하의 위엄 덕분에 주변국의 침략이 줄어..
토마스 아퀴나스는 몸집이 크고 좀체 말을 잘 하지 않았기에 '말 없는 황소'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어떤 일에 집중하면 자신과 주변 환경을 완전히 잊어버리기 일쑤였다. 프랑스의 황제 루이 9세가 식사 초대를 했을 때였다. 연회석에 앉아 있던 그는 조용히 있다가 갑자기 주먹으로 식탁을 치면서 소리를 내질렀다. “마니교 이교도들에 대해 이렇게 공박하면 되겠다!” 신하들이 화들짝 놀란 것은 물론이고 잔치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붙었다. 하지만 성인 군주였던 황제는 곧바로 서기를 불러들여서 방금 토마스 아퀴나스의 머리에 떠오른 그 반박 이론을 받아 적게 했다고 한다. 이런 집중력이 그로 하여금 중세신학을 완성하도록 만들었다. 출처 : 겨자씨(국민일보) 김흥규 목사(내리교회)
노벨상은 1901년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노벨 평화상을 수상 받은 사람은 스위스의 '헨리 듀넌트'입니다. 그는 그 유명한 적십자사의 창립자입니다. 그는 원래 은행장이었는데, 나플레옹 황제를 만나 사업을 크게 확장시키려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가 나폴레옹을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에 공교롭게도 전쟁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그는 전쟁터로 나간 나폴레옹을 찾아갔습니다. 그곳에서 전쟁의 죽고 죽이는 피비린내 나는 죽음의 지옥 같은 현장을 보았습니다. 그는 수많은 시체들과 수많은 피투성이 환자를 보았고, 생명의 허무함을 느꼈습니다. 그는 현장에서 부상자들을 돕기 시작했고, 황제를 만나 큰 사업을 하겠다는 꿈을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습니다. '이 땅에 폭력과 전쟁이 없어져야 ..
한나라 문 황제 때에 '직불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도량이 넓어 문 황제의 큰 신임을 받고 있어 관직이 태중대부에 이르렀습니다. 그러자 궁중 신하들 가운데 그를 모함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는 한 관리가 문 황제와의 조회 시간에 대놓고 그를 모함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직불의는 형수와 사사로이 정을 통하고 있는데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다른 신하가 직불의에게 물었습니다. "이게 어떻게 된 거요?" 그러나 직불의는 그 자리에서 아무 해명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머지않아 진실이 밝혀지게 되었고 직불의는 문 황제의 더 큰 신임을 얻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직불의에게는 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어둠과 거짓이 이겼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기에 ..
무엇이 내 것이고 무엇이 내 것이 아닌가? 무엇이 내게 허락되고 무엇이 허락되지 않았는가? 나는 언젠가는 죽어야 하리라. 꼭 그래야 한다면, 한탄하며 죽을 일은 아니지 않은가? 묵여야만 할 몸이라면, 울부짖으며 끌려갈 이유는 없지 않은가? 쫓겨가야만 할 운명이라면, 평온하게 웃음 띤 얼굴로 기꺼이 떠나는 것을 누가 막을 것인가? 죽어야 할 운명. 당장 죽어야 한다면 지금 죽으리라. 조금 후에 죽어야 한다면 지금은 식사를 하리라. 마침 점심 시간이 되었으니. 그리고 정해진 시간에 죽으리라. 어떻게? 남의 것이었던 것을 주인에게 되돌려주는 사람답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머리말(역자 강분석)
- Total
- Today
- Yesterday
- 지자체
- 중소기업
- 감동글
- 교훈
- 디지털전환
- 네트워크
- 4차산업
- 인공지능
- 정보통신
- 행정법률
- 시행령
- 개인정보보호
- 코로나19
- 인허가
- 공공기관
- 입법예고
- 가이드라인
- 빅데이터
- 정부정책
- 메타버스
- 행정안전부
- 과학기술
- 좋은글
- 정보보호
- 행정사
- 마음의양식
- 개정안
- 개인정보
- 플랫폼
- 정부지원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