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은 근대 조각의 아버지라 불리며 세계적 조각가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의 그는 총명하지는 못하였고 3번이나 프랑스 국립 미술학교 입학시험에 응시했지만 매번 낙방했습니다. 그 뒤로 형사였던 아버지의 퇴직으로 생활비를 벌기 위해 석조 장식일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다 누이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충격을 받고 수도원으로 들어갔지만, 로댕의 재능을 아낀 신부의 설득으로 다시 작업장에 돌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건축 장식업에 종사하며 나뭇잎, 포도송이 등 건축에 쓰이는 장식품을 만들기 시작했고 예술보다는 먹고살기 위해서 날마다 열심히 일에 몰두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로댕의 재능을 알아본 그의 동료가 진심 어린 충고를 했습니다. "여보게, 눈에 보이는 ..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첫 만남의 설렘을 기억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와 우리 가족과 함께한 반려동물은 언젠가 우리의 곁을 떠나게 됩니다. 반려동물의 평균 수명은 10~20년, 죽음은 생각보다 빨리 찾아옵니다. 새끼 때 모습을 함께 경험한 주인에게 반려동물의 죽음을 겪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렇게 '작은 가족'의 죽음 앞에 반려인들은 상실감, 우울감, 죄책감 등으로 심리적 문제를 겪는데 이를 '펫로스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반려 인구 1,500만 시대이지만 아직 '펫로스 증후군'은 유별난 사랑으로 인식되어 슬픔을 이해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국에서는 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질환으로 구분돼 다양한 치료센터가 존재하고 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단어조차 생소한 것이 ..
단편 드라마 '눈먼 새의 노래'의 주인공이기도 한 강영우 박사는 어린 시절이 매우 불우했습니다. 어린 나이인 13살 때 아버지를 여의었고, 이듬해 중학교에 다니던 중 학교에서 축구를 하다가 축구공에 눈을 맞곤 안타깝게도 시력을 잃고 말았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의 실명 소식을 듣곤 충격을 받아 돌아가셨고 몇 년 후에 의지하던 누나까지 죽는 바람에 졸지에 고아가 되어 버렸습니다. 결국 그는 서울맹학교 기숙사로 보내져 암흑 같은 10대 시절을 보내지만 꿈이 원대했던 그는 여기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갖지 못한 한 가지를 불평하기보다 가진 열 가지를 감사하자'는 말을 듣고는 그의 삶의 방향이 바뀌게 됐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것을 찾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고, 이때 자원봉사자로 찾..
미국의 오래된 고전 시 중 '거장의 손이 닿을 때'라는 시의 내용입니다. 골동품과 귀한 예술품이 오가는 경매장에 아주 낡고 보잘것없는 바이올린 하나가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낡고 볼품없는 모습에 다들 심드렁했고 사람들은 가장 적은 돈으로 그 바이올린을 사려고 했습니다. 값은 조금씩 올라갔지만 3달러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경매를 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한 노인이 앞으로 걸어 나왔습니다. 노인은 자신의 손수건을 꺼내 보물을 다루듯 바이올린 구석구석에 있는 먼지를 털고 닦았고 현들을 조여 음을 맞추더니 사람들을 향해 연주를 시작했습니다. 낡은 악기로부터 절묘한 선율은 청중을 황홀하게 했고 매혹시켰습니다. 아름다운 멜로디가 끝났을 때 방안은 감동의 박수갈채가 가득 울렸고 경매는 활기를..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것은 ‘잠잠하라’는 뜻입니다. 막말과 거짓말을 하지 말며 불필요한 말을 줄이고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는 말입니다. 코로나가 세상을 뒤엎어 모두가 마스크를 쓰고 다닐 때, 어떤 목사님이 쓴 이 글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전염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던 마스크가 이토록 우리를 돌아보도록 하는 장치가 되었으니 불편함 속에 건져 올린 보화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삶의 화두가 되었던 마스크도 실외에 이어 실내에서도 권고사항으로 해제가 되었습니다. 병원이나 특수한 장소 외에는 이젠 어디서나 마스크를 벗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마스크를 벗을 수 있어 자유롭고 상대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해져 좋기는 합니다만 열린 입으로 너무 자연스럽게 함부로 말하고 다니지 않을까 ..
조선 왕조가 태조부터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간의 역사를 기록한 조선왕조실록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고 국보 제151호입니다. 전쟁이나 화재 등으로 소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실록의 사고는 궁궐의 춘추관 외에 충주시, 성주군, 전주시에 설치된 4곳의 사고에 보관되어 있었습니다. 습기와 해충 방지를 위해 실록을 약제와 함께 기름종이와 붉은 보자기로 감싸고, 실록을 담은 상자를 다시 기름종이와 붉은 보자기로 봉인하는 것도 모자라 3년마다 한 번씩 햇볕을 쬐어주는 포쇄 작업도 거르지 않았습니다. (왕이) 친히 활과 화살을 가지고 말을 달려 노루를 쏘다가 말이 거꾸러져 떨어졌으나 상하지는 않았다. 좌우를 돌아보며 말하기를 '사관이 알게 하지 마라' 하였다. '조선왕조실..
누가 사회적 약자입니까? 피고인일 뿐입니다. 제가 권력입니다. 제가! 제가! 제가! 저는 주권자인 이 나라 대한민국 온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사법권을 행사합니다. 누가 국민 위에 있습니까? 국민 여러분이 권력입니다. 재판은 게임이야, 입증 못하면 지는 게임 그런데 애초에 공정한 게임이 아니야. 조작하고 은폐하고 수사기관을 매수하고 힘있는 놈들은 무슨 짓이든 해 반대편엔 그저 분노하고 울부짖는 수많은 군중들이 있을 뿐이지 슬프지만 현실엔 정의 따윈 없어 게임만 있을 뿐이지, 지독하게 불공정한 괴물은 만들어지는 게 아냐. 원래 있던 괴물이 스스로 눈을 뜨는 거지. 좋은 핑계만 생기면 손에 피 한방울 묻히지 않고 남들에게 악과 싸워달라고 하는 것이 정의인가? 내가 태어난 세상은 언제나 지옥이었어 ..
저는 떳떳하지만 범법자가 될 수는 없습니다. 판사는 법대로 할 때 제일 힘이 있는 겁니다. 나는 신을 믿지 않지만 그 밤만은 누군가에게 기도했다. 부디 이 집에 있는 모든 이들에게 악몽의 눈물도 없기를 비록 성공하지 못해도 망설이는 게 인간이니까 이런 시간에 우리 할 일부터 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가 할 일을 안하면 누군가 고통을 받습니다. 그 고통이 괴물을 만듭니다. 똑같구나! 바뀌는 것은 아무 것도 없어. 난 이제 뭘 해야 할까? 요한이 필요 없는 세상을 위해 그 어느 사건도 그대로 묻히게 두지 않을 겁니다. 정의는 돈으로 살 수 없습니다.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자네를 들여다보게 돼 더 큰 정의를 위한 선택이었다. 너도 언젠가 이해할 거다. 역사라는 이 찬란한 크레딧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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